의왕시 백운산, 청계산 이수봉, 서울의 관악산을 거쳐 동작충효길을 지나 노량진에 이르는 산길 잇기는 동작구에서 도시개발로 끊어진 산줄기 곳곳을 생태이동통로 등으로 이으면서 비로소 가능해졌습니다.

청계산 이수봉을 지나 과천으로 내려간 산길은 찬우물고개를 지나 관악산으로 이어집니다. 관악산은 수도 서울 남쪽을 지키는 암산으로 산림청지정 100대명산에도 속하지요. 게다가 우리네 조상들은 관악산을 경기5악이라 하여, 개성 송악산, 포천 운악산, 가평 화악산, 파주 감악산과 함께 명산의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관악산은 1,000만 서울시민은 물론, 수도권 인근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올라 본 우리네 삶에 가까이 있는 산입니다. 곳곳에는 리지등반도 가능한 험한 바위길도 만만치 않지요. 연주암에서 바라보는 정상 경치는 절경이며, 특히 안개나 운무가 끼었을 때는 꿈을 꾸는 듯한 환상적은 모습을 연출해내지요.

관악산의 맥은 까치고개를 지나 언덕배기 주택가를 이어주는 까치산 능선에 접어듭니다. 이 길은 동작동 국립묘지까지 때때로는 주택가를 지나며 한 숨 쉬면서 내달리지요. 아파트와 공해로 신음하는 서울에 이처럼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넨 행복합니다. 비록 대도시의 틈속에서 간신히 그 명맥만 유지하면서도 자신을 생채기낸 인간들에게 행복과 치유를 그 보답으로 돌려줍니다.

사진 1: 동작동 국립묘지를 에두르는 서달산에서 바라 본 서울의 경관입니다.

사진 2: 청계산 이수봉을 지나 과천으로 내려간 산길은 찬우물고개를 지나 관악산으로 이어집니다. 관악산은 수도 서울 남쪽을 지키는 암산으로 산림청지정 100대명산에도 속하지요.

사진 3: 게다가 우리네 조상들은 관악산을 경기5악이라 하여, 개성 송악산, 포천 운악산, 가평 화악산, 파주 감악산과 함께 명산의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사진 4: 연주암에서 바라보는 정상 경치는 절경이며, 특히 안개나 운무가 끼었을 때는 꿈을 꾸는 듯한 환상적은 모습을 연출해내지요.

사진 5: 관악산 지도바위입니다. 우리나라 한반도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사진 6: 관악산 주변은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처럼 말입니다.

사진 7: 서울의 관악산을 거쳐 동작충효길을 지나 노량진에 이르는 산길 잇기는 동작구에서 도시개발로 끊어진 산줄기 곳곳을 동작충효길로 이으면서 비로소 가능해졌습니다.

사진 8: 산책길 곳곳에는 솟대 등, 걷는 이들의 눈길을 끄는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습니다

사진 9: 근근히 맥을 있는 충효길은 노량진에 자리잡은 사육신묘에서 힘든 여정을 다합니다.

사진 10: 서울과 경기도에 오래 살면서 사육신묘에 들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과서에서 봤던 충신들의 모습을 무덤에서나마 확인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