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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638m.
서울시 노원구와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자리잡은 채, 서울 강북지역을 에워싼 '불수도북'의 하나이자 도봉산과 함께 서울북부를 지키는 산인 수락산은 임금님이 사시는 궁궐을 겁도 없이(?) 뒤돌아 선 모습으로 인해 소박맞은 산이라고 불렸다 합니다. 수락산은 북한산과 도봉산에는 이르지 못하지만, 빼어난 암릉미로 산에 들 때 마다 조물주의 오묘한 예술적 재능에 감탄하게 만드는 그런 곳입니다. 철모바위, 코끼리 바위 등 근사한 바위에, 인간이 기껏한 것이라고는 그럴싸한 이름을 붙여준 게 전부이지요. 소박맞은 산이라서 인지 수락산 동쪽으로는 조선시대 왕실의 무덤이 많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락산은 바위는 물론, 바위사이로 흘러내리는 계곡수의 청량함으로도 유명합니다. 누구나 힘들지 않고 쉽게 오를 수 있다는 것은 인간에게 준 혜택이고요. 그래서인지 주말이면 인근 아파트단지는 물론, 산을 좋아하는 산객들로 발디딜 틈도 없습니다.
수락산은 또한 산행 후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 널려 있습니다. 이런 산들에 둘러쌓인 서울은 참 복받은 도시임에 틀림없습니다.
사진 1: 수락산은 서울시 노원구와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자리잡은 채, 서울 강북지역을 에워싼 '불수도북'의 하나이자 도봉산과 함께 서울북부를 지키는 산입니다.
사진 2: 수락산은 북한산과 도봉산에는 이르지 못하지만, 빼어난 암릉미로 산에 들 때 마다 조물주의 오묘한 예술적 재능에 감탄하게 만드는 그런 곳입니다.
사진 3: 수락산에서 바라 본 도봉산의 위용입니다.
사진 4: 수많은 서울 사람들을 품고 있는 산이라서 인지, 능선을 따라 인간의 편의를 위한 철탑이 늘어서 있습니다
사진 5: 수락산을 오르다 바라 본 남양주시 별내면의 모습입니다.
사진 6: 수락산은 절묘한 모습의 바위들의 전시장이기도 합니다. 인간들이 한 일은 철모바위, 코끼리 바위 등 근사한 바위에, 그럴싸한 이름을 붙여준 게 전부이지요. 사진은 철모바위의 모습입니다.
사진 7: 코끼리 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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