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칸에 도착한후 30분정도의 시간을 줘 다들 룸안에 마련된 유카타로 갈아입고 식사를 할곳으로 모였답니다.

식당안에들어가니 멋진가이세키요리가 준비되어있었답니다.

쇠고기샤브샤브, 회, 돈까스, 가지조림, 계란찜, 계란그라탕, 무침요리,튀김, 가마솥밥, 된장국,한천으로만든듯한젤리.

디저트까지 12종류가 되더라구여. 일본은 도자기를 이용한 식기들을 많이 사용한답니다. 사실 저희집만해도 도자기를 이용한 반찬그릇보다는 락*이나 코*에서 나온 밀폐용기에 음식을 많이 넣어놓거든요. 과거에 한국의 도자기기술이 유명해 일본에서 한국인도공을 많이 데려갔다고하네요. 한국도자기의 기술을 배우기위해서요. 아주먼 조선시대의이야기지만...

우리나라에서 무시받던 도공들은 일본에서는  대우를 잘해주자 아예눌러앉아 일본의 도자기기술을 발전시켰구여.

조금조금씩 나오는 양의 음식을 먹다보면 어느새 금새 배가 부른답니다.

아래는 작은상에 놓여져있던 가마솥밥, 젤리, 장아찌랍니다. 큰상에는 돈까스, 샤브샤브등이 놓여있었구여.일부일행은 식사후 너무 서양식으로 나온것아니냐고 항의하기도했지만 가이드말로는 일본사람들이 고기를 먹기 시작한지 그리 오래되지않았다고하네요. 고기를 몇백년간 금지해 못먹다가 막상 고기를 쥐어주니 그냥먹기 부담스러워 만들진게 돈까스라고하네요.

일본스타일 된장국은 재미가있답니다. 토란이 들어있기도하고 떡이 들어있기도하고 미역이 들어있기도하구여.

아래들어있던것은 토란

녹차를 이용해만든 소금과 새우, 야채튀김

한천으로 만든듯한 젤리

저녁을 먹고나서 가이드가 좀 넓은 방으로 바꿔주었답니다. 좀전방이 다다미만 있는 화실이었다면 침대가있는

서양스타일과 결합된 화양실이랍니다.

무척이나 넓어 6명은 잘수있는 넓은 방이었답니다.

다다미방에서는 4명정도. 침대는 2명잘수있답니다.

화장실은 다다미방인 화실이 능률적이었던것같아요. 세면대따로, 양변기따로, 욕조따로되어있으니까요.

밤하늘에 별이 무수히 떠있었답니다.

온천은 못찍었지만 노천온천에서 밤하늘의 별을보며 나뭇잎이 떨어지는 이파리들을 보며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온천후 녹차와 매실절임류로 하루를 마무리하였답니다.

해발 1000미터 지대에 위치한 시골마을이랍니다. 흰김이 모락모락피어오르기도하구여.

밤새 냇가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를 자장가삼아 잘수있어 좋았답니다. 약간은 추워 히터를 틀고잤는데 그다음날 살짝 목이 텁텁했지만요..

조식 가이세키.

계란노른자아래에는 기름종이가 놓여있답니다. 계란이 익으면 뒤집어 익힌후 기름종이를 빼버리면된답니다.

요거트가 디저트로나왔답니다.김은 무지뻣뻣해 왜 한국김이 인기인지 알겠더라구여. 우리나라김 최고.

료칸의 마스코트인 엔젤짱이랍니다. 몸무계가 자그만치 48kg이랍니다.

어찌나 말을 잘듣는지 동그랗게 놓인 본인의 포토존안에 가만히 있더라구여.동그란 카펫이 엔젤짱의 자리인듯.

유유테이료칸에서나와 근처에있는 스지유 지옥계곡으로 향했답니다.

(이곳은 너무 뜨거운 물이 나와 온천으로는 부적합하고 대신 온천계란 삶아먹는 체험이있었답니다. 10분정도 걸리는것으로 알고있는데 가이드가 미리 부탁을하여 찐계란을 바로 받을수있었답니다.)

운센지역도 이지역과 비슷한것 같아요. 김이 모락모락.. 뜨거운 호빵처럼 산에서 모락모락.

흰계란을 받았지만 아래처럼 날계란을 넣어놓으면 삶은 계란으로 익혀나온답니다 .

가이드가 미리 부탁하여 다 삶아놓은 계란을 바로받아보았답니다. 계란맛은 일반계란과 별차이가 없었답니다.

참고로 이곳땅은 개인소유라고하네요. 지옥온천도 개인소유지인데 특이한 온천수가나와 관관객들이 매일매일다녀가지 꽤 짭짤한수입이 나올듯해요.

아소로이동을하여 현재도활동하고있는 화산을 보러향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