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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는 보기에도 웅장한 영흥대교를 가운데 두고 대부도와 연결되어 있어, 배를 타고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섬입니다. 그런데 대부도는 경기도 안산시에, 그리고 바로 이웃한 영흥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속해 있습니다.
영흥도에는 trekking 안내판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숩니다.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안성맞춤인 크기도 넉넉한 섬이죠. 이 곳 영흥도에는 산이라 불리우기도 어색할 정도의 나지막한 산이 두개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풍력발전소가 능선을 따라 멋들어지게 들어선 양로봉, 그리고 다른 하나는 양로봉을 마주보고 있는 국사봉입니다.
나와 친구는 국사봉에 올랐습니다. 국사봉에서 바라 본 양로봉 능선의 풍력발전기와 해무가 옅게 드리운 서해바다의 어울림은 한 동안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두 산은 모두 장경리 해수욕장을 들머리로 합니다.
장경리 해수욕장은 새벽녂 안개가 드리워질 때의 몽환적 모습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 경치를 한 번 보면 "여기가 바로 선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천혜의 자연관광지 영흥도는 한 여름엔 해수욕장으로, 가을에는 높지 않을 산을 끼고 있는 트레킹코스로, 그리고 주말엔 칼국수와 조개구이 맛을 즐기러 언제 찾아도 좋은 곳입니다.
사진 1: 영흥도에는 trekking 안내판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숩니다.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안성맞춤인 크기도 넉넉한 섬입니다.
사진 2: 국사봉 능선엔 보기에도 시원시원한 소사나무가 군락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진 3: 국사봉에서 바라 본 양로봉 능선의 풍력발전기와 해무가 옅게 드리운 서해바다의 어울림은 한 동안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사진 4: 앞에 희미한 안개에 싸인 능선이 양로봉입니다.
사진 5: 영흥도에는 곳곳에 이정표가 잘 갖추어져 있어 트레킹하기에 제격입니다
사진 6: 장경리 해수욕장입니다. 안개에 싸인 장경리 해수욕장의 경치를 한 번 보면 "여기가 바로 선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사진 7: 영흥도에서 대부도로 나오는 길에는 칼국수집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칼국수'라는 곳에서는 막걸리를 공짜로 내옵니다
사진 8: 대부칼국수집의 칼국수엔 바지락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껍질을 까고 넣어 먹기에 매우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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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지기우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