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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은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에 자리잡은 명산입니다.
고대산에 가려면 일단 신탄리역에 내려야 합니다. 신탄리역은 서울에서 평안북도 원산시까지 가는 '경원선'이 그 끝맺음을 하지 못하고, 중단된 경기도 최북단의 역입니다. 언젠가 이 곳도 원산까지 쉼 없이 연결되겠지요.
신탄리역에서 걸어들어갈 만한 거리에 고대산이 있습니다. 지금은 주변을 관광지화하는 작업이 한창이라 산객, 근로자, 관광안내원으로 북적입니다. 고대산에 오르면 광활한 철원평야는 물론, 붉은 황토빛의 북녂 땅도 한 손에 잡힐 듯 합니다. 단, 날씨가 허락해야 합니다. 남쪽으로는 지장산, 금학산에 이르는 고산의 능선 물결 역시 끝없이 펼쳐집니다.
고대산은 오르기 힘든 산이 아닙니다. 하지만 주변의 산줄기로 연계등산을 한다면 만만치 않은 산이기도 합니다. 고대산에 오르면 사방으로 트인 전망에, 속세생활로 답답한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 환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 1: 고대산에 가려면 일단 신탄리역에 내려야 합니다. 신탄리역은 서울에서 평안북도 원산시까지 가는 '경원선'이 그 끝맺음을 하지 못하고, 중단된 경기도 최북단의 역입니다.
사진 2: 신탄리역에 내리면 연천군 관광안내도가 산객을 반겨 맞아줍니다
사진 3: 신탄리역에서는 더이상 기차가 가지를 않습니다. 언젠가 이 곳도 원산까지 쉼 없이 연결되겠지요.
사진 4: 고대산은 오르기 힘든 산이 아닙니다. 하지만 주변의 산줄기로 연계등산을 한다면 만만치 않은 산이기도 합니다.
사진 5: 고대산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지장산에서 금학산으로 이르는 거대한 능선이 펼쳐집니다
사진 6: 고대봉 정상입니다. 정상에는 거대한 헬기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진 7: 고대산에 오르면 사방으로 트인 전망에, 속세생활로 답답한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 환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 8: 고대산 정상에는 그 기능을 상실한 초소가 덩그러니 있습니다. 과거 냉전시대의 유물을 보는 듯 하네요
사진 9: 한적한 신탄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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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지기우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