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작년 6월에 다녀오고 올해 다시 인천 차이나타운을 방문했습니다. 가끔 생각나면 가는 곳이 이 차이나타운인

 

듯한데, 전 중국 음식을 좋아해서 그런가봅니다.

 

아마도 다섯번은 넘게 가본 것 같네요.~~~

 

 

인천 차이나타운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고 이듬해 청나라 조계지가 설치되면서 중국인들이 지금의 선린동

 

일대에 이민, 정착하여 그들만의 생활문화를  형성한 곳이랍니다.

 

화교들은 조그만 가게와 주택을 짓고 상권을 넓혀 중국 산둥성 지역에서 소금과 곡물을 수입, 1930년대 초반

 

까지 전성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1920년대부터 6.25 전쟁까지는 청요리로 명성을 얻었는데, 공화춘, 중화루, 동흥루 등이 전국적으로 유명하였

 

구요. 한때 화교들이 위축된 적도 있었지만 한중 수교로 더욱 활성화되었답니다.

 

 

인천의 차이나타운은 다른 나라에 있는 차이나타운과는 근본적으로 형성 구조가 다르다고 하는데,  다른 나라의

 

경우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최초 노동자부터 근대 중국의 불안한 정국을 피해 이주한 중산층까지 포함하여

 

중국인 거리가 형성된 것에 비하여,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근대화 과정에서 가까운

 

거리의 이점을 살려 주로 상업을 위해 이곳에 안주를 한 분들의 터전이기 때문에 화교들의 눈물겨운 세월이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역사적 의의가 깊은 관광 명소로 쇼핑, 특화점, 예술의 거리 등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지금도 여러 중

 

국집들이 중국의 맛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차이나타운답게 중국 음식점들로 가득하고요~~

 

주말에는 어느 식당이든 거의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답니다.

 

 

이 집 셰프님이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네요.

 

 

수제 공갈빵이나 월병들도 많이 팔고 있습니다.

 

 

'철수가 반한 맛'이라고  안철수님이 다녀가신 집입니다.

 

 

시식도 가능한데, 담백하고 고소하며, 끝맛은 살짝 달콤합니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미니 공갈빵도 있구요.

 

 

요게 대만식 월병인데, 팥, 호두 등 여러가지를 넣어서 종류도 다양하답니다.

 

 

이 길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메인 길이라고 할 수 있구요.

 

 

이곳 식당들은 거의가 다 유명해서 방송에 안 나온 집을 찾기가 더 어려운 듯하네요. ㅎㅎㅎ

 

 

양고기 꼬치도 노점상에서 맛볼 수 있구요.

 

 

숯불에 구워서 맛이 있을 듯한데, 줄이 길어서 기다릴 엄두가 안나서 포기....

 

쇠꼬챙이에 양고기가 끼워져 있답니다. 쇠꼬챙이는 먹고 두고 가야 하고요.~~

 

 

'탕후루' 라고 중국에 가면 길거리에서 많이 파는 과일사탕인데, 여기서 보니 아주 반갑네요.~~

 

물엿이 들어가서 윤기가 아주 자르르 흐릅니다. 생각보다 단단해서 녹여서 먹어야 한답니다.~~

 

소다를 넣어 만든 뽑기도 있구요.

 

 

노란 파라솔도 아주 예쁘지요?

 

 

갖가지 기념품 종류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포춘쿠키'라고 안에 행운의 메세지가 들어 있는 재미있는 쿠키입니다.

 

 

 

아무래도 월병 파는 집들이 많은 편입니다.~

 

 

 

월병 종류도 다양하구요.

 

 

십리향이라고 화덕 만두와 월병이 유명한 집입니다.

 

 

이 십리향 줄이 참 길답니다.~~

 

 

화덕 안에다 만두를 굽는 게 좀 특이하답니다.

 

부추 만두인데, 크기도 크고 안에 부추가 가득 들어 있는데, 먹어보니 참 맛있네요.~~

 

 

 

부추가 많아서 맛이 참 좋답니다.

 

 

중국 전통 의상인 치파오도 볼 수 있고, 큰 나무인형 속에 똑같은 작은 인형들이 계속 나오는 인형도 오랜 만에

 

보니 반갑네요. 이 인형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유난히 붉은 색을 좋아하는 중국사람들이라는 걸 알 수 있지요.

 

 

제가  이곳 차이나타운을 전에도 포스팅한 것이 있으니 비교해서 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가끔 가는 곳인데도 또 가도 좋은 곳이 이곳인 거 같습니다. 짜장면 먹고 이 길을 산책하다가 오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아직 못 가보신 분들은 꼭 한번은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