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씨
일요일입니다.
어김없이 어머님을 모시고 산책을 갑니다.
이주 전에 간 대덕고등학교 뒷산이 가볍게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대덕고등학교 뒷산인 우성이 산으로 향합니다.
이 주전에 비해 주차된 차가 많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 듯 합니다.
프라이드가 보입니다.
상태가 좋다면 소장하고 싶은 차 중 하나입니다.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전에는 도룡정 쪽으로 갔습니다.
이번에는 화봉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초반만 오르막길입니다.
이후에는 걷기 편한 길이 이어집니다.
출입금지 구역이 문이 열려있습니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 소년이 생각납니다.
천천히 걷습니다.
앞에 이정표가 보입니다.
화봉산까지는 0.8km입니다.
멀지 않습니다.
경사가 심한 곳에는 안전 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쉼터가 보입니다.
좁은 오솔길 입니다.
콧노래가 절로 납니다.
정상에 도착합니다.
낮은 산입니다.
조망이 훌륭하진 않습니다.
다시 산을 내려갑니다.
작은 산이지만 길을 잃으면 무섭습니다.
산은 올라갈 때 보다 내려올 때가 더 힘듭니다.
점심으로 묵을 먹기로 합니다.
구즉에 맛있는 묵집이 많습니다.
어머님을 모시고 이동합니다.
옛날우리밀칼국수집에 들어갑니다.
두부김치가 나옵니다.
직접 만든 두부라고 합니다.
묵무침이 나옵니다.
묵도 직접 쑤었다고 합니다.
묵밥이 나옵니다.
시원해 보입니다.
먹기 시작합니다.
담백한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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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