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절미과자
1월 1일에 일출 보며 새해 소원을 빌기로 약속을 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여행을 포기했다가
지난 주 남자친구가 뜻 밖에 여행을 제의를 하더군요.
장사 하느라 바빠서 시간 내기 힘들어서 그려려니 이해는 했지만
내심 삐져 있던 제가 걱정이 되었나봐요.^^
그렇게 저희는 속초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맛집을 검색하고 도착해서 맨처음 들렸던 곳은 속초 터미널 근처 이마트에 있는
한 국수 집!!
뛰는국수위에날으는칼국수라는 재미난 이름의 국수집이였습니다.
손칼국수의 맛도 괜찮았지만 속초의 명물은 바로 장칼국수라고 하네요.
해장용으로 좋을만큼 얼큰한데 자극적일만큼의 매운 맛은 아니라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요.
가격은 6000원이였는데, 양도 푸짐하고 맛도 맛났어요.
다음에 속초 가게 됨 또 먹고 싶을 정도로 면 좋아하는 제겐 너무나 맘에 들었던 곳이랍니다.ㅎ
관광시장에 들러 만석닭강정도 맛봐봤는데,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그닥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우리 동네에서도 맛 볼 수 있는 닭강정이라 사진으로 남기지도 않았습니다. 패스~
그렇게 여기저기 둘러보고 맛 탐방 한 후
숙소는 쏠마린 펜션이라는 곳을 잡았어요.
겨울 바다를 방 여기저기서 한 눈에 바라보며 감상 할 수 있는 곳이였는데,
스파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바다를 바라보며 스파도 즐겼답니다.^^
날이 저물러서 좀 어둡게 보이긴 하나 바다를 바라보며 즐긴 스파도 굿이였습니다.ㅎㅎ
저녁은 쏠마린 근처에 있는 맛집으로 신설식당에서 오삼불고기를 맛 봤습니다.
반찬들이 굉장히 푸짐하게 나오는데,
특히 메츄리알은 훈제된 것 같은 맛이 났는데, 넘 좋았어요.^^
콩 고기도 나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안좋아해서 맛 보진 않았으나
남친은 진짜 고기와 식감이 같다고 하더군요.ㅎ
오삼불고랑 순두부찌개 시켜서 먹었는데,
순두부는 시골 순두부 맛 났어요 고소한게 유명한 이유가 있더군요.
그렇게 맛있는 것도 먹고 유명한 속초펜션에서 바다도 보고 스파도 하고,
편히 쉬고 일출도 보고 왔답니다.
쏠마린 방 안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는데 저희는 직접 해변가 걸으면서
일출 봤어요.^^
사진 멋지게 나와서 일출 사진도 올려보고 갑니다.
사진으로나마 새해 소원 비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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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지기우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