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nda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국토의 크기가 작은 나라(한반도의 1/9) 중 하나입니다. 적도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지만 수도 키갈리(Kigali)의 높이는 해발 1,500~2,000m 정도라서 1년 내내 봄날씨와 같은 날이 계속되어 기후만큼은 세계최고라고 할 수 있지요.

르완다의 또다른 특징은 친미파인 Paul Kagame(카가메) 대통령이 집권하고 나서 군사독재정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연평균 8%의 고도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우리나라 70년대 박정희 시대와 유사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자원이 부족해서 소프투웨어 개발 등 사람위주의 투자를 하는 것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고요. 시골에서는 새마을운동 같은 게 있어 매주 토요일 마을을 가꾸기도 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소득사업도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소수민족으로 피그미족에 해당하는 트와(Twa)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집을 지어주기도(비록 흙집에 불과하지만) 합니다. 게다가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여 World Bank 등이 제공하는 원조(fund)를 투명하게 사용해 외국기업들이 이 나라에 아프리카를 시장으로 하는 headquarter를 세우기도 하죠.

하지만 수도인 Kigali를 돌아 다니다 보면 아직 도로포장도 잘 되어 있지 않고, 팔고 있는 제품도 원조받은 제품이나 중고품이 대부분이지만 활발한 분위기가 정치만 안정된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나라의 노력처럼 아프리카도 빈곤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삶이 보다 행복해지길 기원해봅니다

사진 1: 케냐 나이로비에서 르완다로 들어가는 비행기는 브룬디(Brundi)에서 stopover를 합니다. 손님들이 내리고 타는 중간에 청소부가 올라와 비행기를 청소합니다. 마치 우리나라 시외버스와 같습니다

사진 2: 르완다의 키갈리(Kigali) 국제공항입니다. 우리나라 제주공항보다도 작습니다. 비행기를 타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고, 환송객등은 공항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사진 3: 수도인 Kigali에 있는 동네 음식점입니다. 왠지 정겨운 분위기 입니다

사진 4: 밤늦게 까지 문을 여는군요. 참고로 이 나라 점심시간은 1시경이라고 하는군요. 나는 일 하면서 12시만 되면 배가고파 12시에 식사를 하게 되더군요

사진 5: 이 음식점에서는 멕시코 음식인 Taco를 만들어 팝니다

사진 6: Kigali 시내에는 아직 폐허가 그대로 방치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이런 공터에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 곳 한국인들(대부분 주재원) 판단으로는 지금이 부동산 투자의 적기라네요.

사진 7: Kigali 시내 쇼핑가입니다. 미장원 간판이 참 흥미롭다고나 할까요?

사진 8: 여성의류가게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보기에 "저게 의류상점?"이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사진 9: 상점 앞에는 선물을 포장해 주는 장소가 있습니다. 포장하는 장면을 구경했는데, 손놀림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사진 10: 아래 보이는 건물은 City Tower라고 하며 수도 Kigali, 아니 르완다에서 제일 높은 건물입니다. Office building인데 아직 대부분 사무실이 비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