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고 나서  한층 높아진 하늘과 함께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는데요.

 

난지천 공원 잔디마당 양쪽에 자리잡은 터널에는 호박, 수세미, 박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답니다.

 

 

여기가 난지천의 잔디가 넓게 깔려 있는 잔디 마당입니다.

 

 

 

나무가 많고 쉴 곳도 많아서 참 좋구요.

 

 

 

잔디가 넓어서 배드민턴을 치는 등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더러 보였답니다. 

 

초창기 이 공원이 생겼을 때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요즘은 여기저기 공원들이 많이 생기다보니

 

예전만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요런 길을 따라서 산책하기도 그만입니다.

 

 

 

양쪽에 자리잡고 있는 터널인데, 한 곳은 좀 더 터널이 길고, 나머지 한 곳은 터널이 좀 짧은 편입니다.

 

이 안에 각종 관상용 호박과 수세미, 박들이 주렁주렁 열려서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넓은 잔디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눈이 시원해집니다.

 

 

 

가족이 함께 잠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 참 단란해보였습니다.

 

 

 

터널 안에는 이렇게 호박, 수세미, 박 등이 주렁주렁 열려 있었는데, 관상용이라서 그런지 모양도 특이하고

 

색상도 화려했습니다.

 

 

 

바가지로 사용하던 표주박도 보이구요.

 

 

 

하도 앙증맞아서 하나 따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따가면 절대 안된다는...( 과태료 부과가 된답니다.)

 

 

 

천장으로 살짝 들어오는 햇빛이 파란 잎사귀들을 더욱 싱그럽게 돋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치형의 조형물에는 전 언제나 낭만적이고 사랑스럽게 느껴지구요.

 

빨간 호박은 색감도 참 곱구요.

 

 

 

메론처럼 생긴 이건 호박 종류인 듯하고요.

 

 

 

버섯같이 생긴 특이한 모양의 호박....

 

 

 

복잡하게 얼킨 덩쿨도 한번 유심히 쳐다보기도 하고...

 

 

 

여기선 잎사귀들조차 아주 사랑스러워보입니다.

 

 

 

공원 관리하시는 분이 잎사귀들을 정리하고 계시는데, 한 켠에 놓여진 수레와 함께  그림이 참 멋지지 않습니까?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 그 자체가 너무 보기 좋았구요.

 

 

 

 

사다리도 멋진 작품이 되었답니다.

 

 

 

터널 안으로 들어온 햇빛도 너무 멋지지요?

 

 

 

 

 

진한 핑크빛의 꽃도 조화를 잘 이루고 있구요. 나팔꽃인가...

 

제가 도시에서 자라다보니 시골에서 이런 걸 보고 자라지 않아서 아는 게 너무 없다는 것이 설명의 한계를

 

느낍니다.

 

 

 

여긴 좀더 짧은 터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터널이 두 개랍니다.

 

 

 

열매들은 여기가 더 많이 열려 있구요.

 

 

 

투톤으로 재미있게 생긴 호박입니다.

 

마치 곤봉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기다란 호박, 수세미...

 

 

 

 

짙은 초록색의 호박...

 

 

 

아직은 끝자락의 무더위가 있는지라 푸른 잎사귀들이 더욱 시원해보입니다.

 

 

 

 

약간은 괴기스럽게 생기지 않았나요?

 

이렇게 생긴 건 처음 보는 듯합니다.

 

 

 

도깨비 방망이처럼 생긴 여주도 있었는데, 여주가 완전히 익으면 이렇게 씨를 드러내며 활짝 피어있는

 

모습입니다.

 

 

기다란 수세미도 보이구요.

 

 

 

월드컵 공원에 대한 안내도이구요.

 

 

 

이곳 난지천 공원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입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 난지천 공원으로 가을맞이 나들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