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아
오늘 엄청 더운날이었습니다.....
집에만 있어도 더운데, 이 땡볕에 모란시장에 다녀왔습니다...
4일,9일장인지라...일요일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을것 같아서...ㅠㅠ
흑...
그래도 사람 많더군요...
햇볕은 내리쬐고, 사람은 많고, 조리기구에선 열이 후끈후끈...
그래도 첨 가보는 모란장...재미있었습니다..^^
모란역에서 내려서 사람들 가는데로 가니까, 나오드만요..^^;;
첫눈에 들어온건 과일들이었어요...
무척 싸더라구요..^^
살구가 맛없어 보이지만, 참 맛있었어요...
빈자리는 제가 산 살구가 있던 자리..ㅎㅎㅎ
산딸기도 한바구니 사고...
생선들... 미꾸라지가 유난히 많이 보였어요...
보양식의 계절, 여름이 온거죠...^^
멍게...
입맛 땡겼지만, 참아주시고...
어디선가 매콤한 냄새가 나나 했더니, 고추좌판...
장터에서 빠지면 안되는 먹거리들...
근데, 워낙 날이 덥다보니, 저 안으로 들어서니까, 땀이 줄줄줄...^^;
아주머니들께서 맛난 콩국수를 드시고 계신던 집에서
저도 열무국수 하나 시켜먹었죠...
직접 키운 열무로 담근 열무김치...
음...매콤했고, 열무와 얼갈이가 무지 싱싱했고, 달근한 조미료맛이 안나는...
아주 시원한 열무국수였어요...
옆의 아주머니들께서 동동주를, 주인 아주머니는 고추에 된장을 권하셨지만,
위염땜에 눈물을 머금고 참아야했다는.....
그래도 역시 푸짐하고 훈훈한 시장인심이죠??? ㅎㅎㅎ
돼지껍데기..
닭발...
소라...
가오리찜....
모란시장은 보신음식 장이라 할만큼 보신재료상이 시장 입구부터 있더라구요...
근데, 차마 사진은 못찍겠어서, 걍 왔어요...ㅠㅠ
여름이라 그런지, 누린내도 많이 나고...ㅠㅠ
궁금하신 분들은, 가셔서 보세욤~~~~~ ^^
룰루룰루
한이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