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입구쪽에는 각종 먹거리 식당 또한 즐비한데 오래된 육거리종합시장의 맛집 또한 몇군데가 있다.

비가와도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아케이드는 청주시에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3년에 준공했다고 하는데 유통구조의 변화와 대형마트의 등장 등 유통시장 개방으로 인한 재래시장의 퇴보를 막아보고자 상인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장소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상인들이 친절하며 가격 또한 정말 저렴하다.

푸짐한 한 무더기 가격은 3천원에서 5천원.

서울 등 대도시 또는 대형마트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가격인데 청주 또한 대도시지만 농산물 생산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기에 가능한 가격이라는 생각이다.

시장의 내부 구조는 방사형으로 잘 구획되어 있는데 비슷한 품목끼리 모여있다기 보다는 좀 뒤섞여 있기에 단골 위조로 알아서 찾아가기 보다는 특정 품목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어느쪽으로 가면 되는지 품목별로 위치를 모아 놓는 것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청주 육거리전통시장은 재래시장이지만 원산지 표시가 상당히 철저하다는 점이 또한 주목할만 한데 눈으로만 봐도 확연하게 구분되는 중국산과 국산 곡식의 색깔과 모양...주인장에게 추가 설명까지 들을 수 있었다.

소금 또한 중국산 등 수입산과 국내산까지 원산지 표시가 확실한 모습.

재리시장에 오면 눈으로 비교해보고, 만져보고, 추가 설명까지 듣고 구매할 수 있기에 좋은 거 같다.

마늘을 바람으로 까서 파는 집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데 마늘 산지와 크기에 따라 집집마다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발품을 팔 필요는 있으며 어쨌든 대형마트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저렴하다.

방금 만든 떡이라며 하나 맛보고 가라는 인심이 살아있는 재래시장.

국내산 곡물위주로 만든 다양한 건국수 또한 파는데가 있었는데 아무런 기대를 하지않고 뽕잎국수 등 몇가지를 구매했는데 너무 맛있기에 요즘 짬나는대로 종류별로 국수 위주로 즐기고있는데 다음에 육거리시장 방문할때 구매품목 최우선순위 중에 한가지.

청주 또는 청주 인근에 들른다면 육거리 전통시장은 꼭 들러보자.

산지보다 집산지의 가격이 훨씬 더 저렴한데 청주의 육거리종합시장은 인근 산지에서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모이는 농축산물의 집산지이기 때문에 상당히 신선하며 가격또한 서울 등 기타 대도시 또는 대형마켓에서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하다.

대형마트도 편리한 점은 물론 있지만 가격을 놓고 본다면 전단지 할인 행사 제품 이외에는 상당히 비싼 구조가 맞는 반면에 아무리 산지에 있는 대형마트라도 산지에서 직접 판매 형태가 아니라 물류창고를 거쳤다가 다시 분배되는 구조이기에 선도에서 만큼은 재래시장을 따라갈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장터 인심이 살아있는 청주 육거리 전통시장. 여행길 또는 인근에 들르는 길이 있다면 꼭 들러볼 정도로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