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여행 / 산막이옛길 / 괴산 가볼만한곳

 

괴산여행길 산막이옛길을 걸어보았습니다.

공기 좋고 풍경 좋고 보기 좋고 바람 좋고 물좋고

무엇보다 걷기가 좋았던 곳

괴산 가볼만한 곳 산막이옛길

그 아름다운 길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자유나무, 괴산 산막이옛길을 걸어보다

(여행일: 2012년 7월 12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이정표를 따라 왼쪽편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괴산여행 / 산막이옛길 / 괴산 가볼만한곳

 

이제부터 사계절이 아름다운 길

산막이옛길입니다

 

 

산막이옛길은

산 깊숙한 곳에 장막처럼 주변 산이 둘어쌓여 있다고 하여 산막이라 하며

예전부터 이곳에서 살던 산막이마을 사람들이 오고가던 옛길이라고 합니다.

 

 

 

 

 

 

 

 

가장 좋은 코스는 산막이마을까지 걸어가서 유람선을 타고 돌아오는 방법인거 같지만

단체여행의 시간관계상 중간까지만 갔다가 돌아오기로 합니다.

지리를 잘 아시는 선배님이 "자유나무는 앉은뱅이 약수까지만 가자"하시네요.

그분의 격려와 도움으로 앉은뱅이 다리까지 다녀 올 수 있었답니다.

다음 여행 우수블러거이신 돌담님 감사드려요.~~~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연리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연리지란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한 나무처럼 합쳐지는 현상이며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연리지 앞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면

사랑이 성취되고

소망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런 간절한 소망을 담은 것들 일까요?

연리지 나무 주변에 소망을 적은 나무조각들이 많이 매달려 있고

조그마한 돌탑들이 여럿 세워져 있습니다.

 

 

 

 

 

 

 

아름다운 산책로를 걸어갑니다.

봄에 오면 온갖 산약초가 풍성하다고 하네요.

산약초와 풀을 구별 못하는 자유나무에게 아무 의미없는 공염불일뿐입니다.

ㅋㅋㅋ

 

 

 

 

 

 

 

산책로를 조금만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여행블로그들 답게 우리 일행들 사진찍기 삼매경입니다.

 

 

 

 

 

 

 

자유나무도 아름다운 광경을 담아봅니다.

마주 보이는 곳이 한반도 지형이라고 합니다.

등산로를 따라 한반도 전망대에 올라가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을 꼭 기약합니다.~~~

 

 

 

 

 

 

 

괴산댐인가요?

 

 

 

 

 

 

 

그리고 올라가면 호수가 멋지게 보이는 곳에 춘향이 그네가 세워져 있습니다.

호수로 떨어질것만 같아 보기만 해도 저는 움찔 움찔 하더이다.

 

 

 

 

 

 

 

잠시 벤취에 앉아 흔적을 남기라고 합니다.

세심한 배려를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앞엔 소나무 출렁다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소나무 동산에 소나무와 소나무를 연결하여 길다란 출렁다리를 만들어 걸어가면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게 만들어 놓었는데

당근 자유나무는 옆에 있는 산책로를 걸어갑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ㅠㅠㅠ


절대 흔들면 안되고 앞뒤 간격 5m이상을 유지하고 적혀 있네요.

 

 

 

 

 

 

 

소나무 출렁다리 옆에는

지구상에 유일하게 사랑을 나누는 소나무라는, 정사목이 있습니다.ㅋㅋ
이 소나무는 천년에 한번 십억주에 하나정도 나올 수 있는 "음양수" 라고 하네요.

나무를 보면서 남녀가 함께 기원하면 옥동자를 잉태한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그 숲을 빠져 나오면 또다시 시야가 확 트인 공간이 나타납니다.

 

 

 

 

 

 

 

이날은 아주 낮게 해군 헬리콥터가 날더군요.

며칠전 누군가가 물에 빠져 실종되어서 찾고 있다고 하더군요.

누군가에겐 무척 안타까운 일인데

가까이서 날고 있는 헬리콥터를 본 자유나무는 완전 신났습니다.

ㅠㅠㅠ

 

 

 

 

 

 

 

 

또 다른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천장봉(437m), 등잔봉(450m)  그리고 한번도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400m때 높이이니 쉽게 올라 갈 수 있을것 같은데

다음에 꼭 다시 오리라 다짐합니다.

 

 

 

 

 

 

 

등산로 입구입니다.

넘 예쁘지요?

예쁜 등산로가 나를 유혹하는 듯 합니다.

ㅋㅋㅋ

 

 

 

 

 

 

 

등산로 맞은편 산중턱에 연화담이 있습니다.

예전에 벼를 재배하던 논인데

오로지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에만 의존해서 농사를 지었던 곳인데

지금은 연못을 만들어 연꽃을 피워 놓았네요.

 

연화담에서 만난 개구리

 

 

 

 

 

 

 

그리고 한가로운 잠자리

 

 

 

 

 

 

 

 

괴산 산막이옛길이 좋은 건

이런 데크 길이 편하게 만들어져 있어 힘들이지 않고 산책하 듯 걸을 수 있다는 점과

왼쪽에 아름다운 호수가 오른쪽엔 아름다운 나무와 바위들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는 점입니다.

 

 

 

 

 

 

 

꿀이 유명한 지역인가요?

양봉치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

 

 

 

 

 

 

 

 

호랑이굴

밑은 흙, 위는 자연암석으로 되어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1968년까지 호랑이(표범)이 실제로 드나들며 살았다네요.

근데 호랑이를 너무 위엄없이 우스광스럽게 만들어 놓았네요.

 

 

 

 

 

 

 

매바위라네요

매의 머리형상을 하고 있어 이지역 주민들의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앞서 가던 동생이 "누나 머리조심 바위예요" 라고 합니다.

하도 이런 저런 바위라고 이름을 붙여 놓으니

머리조심이라는 표지를 보고 그리 농담을 하네요.

센스쟁이지요?

ㅎㅎㅎ

 

 

 

 

 

 

 

원래 이름은 여우비 바위굴입니다.

산막이를 오고 가던 사람들이 여우비(여름철 갑자기 내리는 소낙비)와

여름 한낮에 더위를 피하며 잠시 쉬어가던 바위굴이라네요.

 

 

 

 

 

 

 

스핑크스 바위입니다.

이집트 스핑크스가 산막이옛길이 아름다워 관광왔다네요.

자세히 보면 스핑크스 같기도 합니다.

ㅎㅎㅎ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앉은뱅이 약수입니다.

옛 오솔길 옆에 옹달샘이 있었는데 앉은뱅이가 지나가다 물을 마시고 난 후

효염을 보고 걸어서 갔다고 합니다. 

수질이 양호하고 일년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하네요.

 

 

 

 

 

 

 

 신기했던건 약수물이 나무를 통과해서 나온다는 거예요

누군가 호수를 끼어 놓은것 같은데

나무가 아프지 않을까요?

 

 

 

 

 

 

 

약수물을 한잔 마시니 효염이 있는 듯 기운이 생생해집니다.

산막이옛길을 완주할 수 있을거 같은데....

아쉽지만 출발지점으로  되돌아 가야 합니다.ㅠㅠ

 

 

 

 

 

 

 

 

다음엔 사계절이 아름답다는 산막이옛길을 완주하고

저 유람선을 타고 돌아오며 아름다운 풍경을 즐겨야겠어요.

 

 

 

 

 

 

 

아름다운 산막이옛길을 마음속에, 가슴속에, 머리속에

두눈에 꼭꼭 담아왔습니다.~~~

 

 

 

 

 

 

 

무더운 여름

휴가는 어디로 떠나시나요?

아름다운 산막이옛길을 걸어보는 여름 휴가 계획은 어떠실런지

조심스레 추천해봅니다.

 

 

산막이옛길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546-1

043-832-3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