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스틴
말레이시아 여행 시 다른 도시로 연결할 경우 자국기 보다는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기에 국적기보다는 말레이시아에어라인을 종종 이용하는데 말레이시아 항공 수속과 기내식 등을 이번에 나름 상세하게 정리해본다.
말레이시아항공 여행 구간은 인천-쿠알라룸프르-페낭.
말레이시아 에어라인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에어프랑스 (Air france), 알리탈리아(Altalia), 아나(ANA), 델타에어라인(Delta Airline), 젯에어웨이즈(Jet Airways), KLM, MASwings, Srilankan airlines, Virgin Atlantic, Etihad Aurwats (EY) 등과 제휴되어 있기에 델타항공 등의 마일러지를 만들어 둬도 좋을 거 같다.
생각만해도 가슴 설레는 해외여행.
경험하지 못한 세계와 오랜만의 여유가 기다리고 있어서일까?
여행 계획을 짜고, 짐을 싸면서 상상하게 되는 그 순간부터도 행복이요 즐길 권리라는 생각이다.
인천국제공항 말레이시아항공사 Check-in 카운터.
골프여행 또는 단체 여행을 떠나는 단체 한국인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 이들은 모두 Group check-in을 하기에 일반석 이용의 체크인 카운터는 한국인 직원들의 빠른 안내로 밀림이 없이 빠르다.
기내 스페이스는 넓은 편.
오버헤드 캐리어 공간이 넓어서 좀 크다 싶은 짐도 쏙 들어가며
아래 사진을 보면 남자 성인이 앉았을 경우 무릎 앞의 공간이 자국기보다 더 넓어서 더 편한데 이번 7월부터는 개인 모니터가 있는 기종으로 완전히 바뀐다고 하기에 personal entertainment 등 기내에서의 즐길거리 또한 뒤지지 않을 듯..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할때 항상 주문하는 맥주.
칼스버그와 타이거맥주 모두 독일, 태국의 브랜드지만 말레이시아에서 만들며 맛은 독일에서 마시는 칼스버그와 태국에서 마시는 타이거맥주보다 4배 정도 더 맛있다.
벌꿀 향이 좋으며 은근하면서도 쌉쌀하게 마무리되는 뒷맛까지 훌륭한 맛인데 말레이시아 제조 맥주가 한국에 수입된다면 한국시장을 점령할 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에는 항상 변함이 없다.
회교 인구가 많은 말레이시아에서 만드는 맥주라서 그럴까? 내가 기내에서 즐기는 맥주는 말레이시아 항공에서가 유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맥주맛이 좋다. (Brewed in Malaysia)
닭요리는 좀 짜다.
쌀 밥은 없냐고 했더니 뒷자리부터 서빙되었기에 다 떨어졌다는데 기왕 닭다리로 서빙할 경우 델타 항공 등 처럼 닭다리 위주로 나오면 좋을 듯..
한국사람들 입맛을 고려하여 기내식과 좀 더 매칭하기 위해서는 볶은 김치 원츄~
Made in Malaysia로 뭐 다른거 없냐고 직원에게 농담했더니 잠시만 기다리라며 가져다주는 커피 한 잔.^^
말레이시아 기내에서 서빙되는 커피는 신맛이 강하며 맛이 독특하며 전체적인 발란스는 떨어지지만 향이 참 진하고 꾸밈없이 맛을 잘 표현하고 있는 느낌이다. 식으면 맛이 많이 떨어지기에 식기전에 마시는 것이 TIP.
김치가 나오기에 햇반하나 나오면 더 좋을 거 같은데 매번 느끼는 생각인데 살짝 설익은 일반 김치 보다는 볶은 김치를 서빙하면 절대적인 공감을 받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다. 김치를 보니 나물 몇가지에 고추장 비벼먹을 생각이 간절한데 칠리소스를 가져달라 요청하면 Kimball이라는 소스를 주는데 좀 달작지근하기에 칠리소스를 달라기 보다는 김치 국물을 부어 먹으면 더욱 확실하다.
왜이리 볶은 김치가 생각나는지...
만약 이 글을 말레이시아 항공 케이터링 사업부에서 본다면 바로 담근 설익은 김치보다는 좀 묵은 김치로, 또는 볶은 김치로 서빙하면 훨씬 더 식사 평점이 올라갈 거 같다. 어쨌든 김치 자체가 서빙된다는 점 자체부터 박수받을만 하다.
말레이시아 항공기에 탑승하는 한국인 승무원도 몇 명있기에 의사소통 등에 지장이 전혀 없고 친절한데 유머가 섞인 친절함과 판에 박히지 않은 여유는 말레이시아 현지 승무원들이 손님들에게 더욱 친화적인 것 같다.
서너시간을 비행하면 다시 간단한 식사가 제공되는데 웨하스에 초코를 입힌 스위스 초콜릿바 토기 (Toggi).
따끈한 차 또는 우유와 먹으면 맛있다.
소금간이 되어있어서 살짝 짬쪼름한 참치캔 살과 양상추, 스크램블 에그말이에는 오믈렛처럼 달걀이 많이 들어있기에 토마토소스와 함께 나오면 더 좋을거 같은데 간단하지만 든든한 한끼 식사로 치즈케익 끌레도르 아이스크림까지 식사 구성이 좋다. (우유는 따로 달라고 요청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내려 페낭행 비행기로 갈아타는 Transit.
현대식 건물의 공항이 멋들어진데 전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Priority Card를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플래티늄 신용카드를 신청하면 자동으로 무료로 지급되는 신용카드가 한국에 많이 있기에 하나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TIP.
프라이어티카드 및 비지니스석 손님들이 상당히 다양한 음식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쿠알라룸프르 공항에 있는 비지니스 라운지는 꼭 들러볼만 하다.
프라이어티 클럽 카드를 별도로 신청할 경우 연회비가 백 몇십달러 정도 하는데 한국에서는 몇 만원짜리 플래티늄 카드를 신청하면 프라이어티카드를 무료로 발급해주는 신용카드가 많이 있기에 해외여행 필수 카드라 할 수 있는데 이참에 요긴하게 사용했다.
(인천 공항에서 출발할때도 프라이어티 카드로 HUB 비지니스 라운지 또한 무료 이용 가능)
쿠알라룸프르에 도착하자마자 한국에서 급하게 걸려오는 전화를 받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는데 각종 생맥주 등 주류, 음식, 과일들이 상당히 푸짐하고 다양하게 잘 되어있는 비지니스 라운지.
특히 아래 사진의 쌀국수 맛은 정말 좋다. 이거 뜨끈한 넓은 쌀국수 한 그릇이면 비행기 피로가 한 순간에 풀릴 정도로 끝내주는데 Transit 시간에 즐기는 무료 라운지 이용 또한 여행에서의 중오한 즐길거리 중에 하나.
페낭행 비행기를 타려면 다른 청사로 이동해야 하기에 5분 정도 간격으로 운행하는 트레일러로 이동.
쿠알라룸프르-페낭 구간은 한 시간 정도의 잛은 구간.
고도를 낮춰 날기때문에 바깥 경치를 즐기기 좋으며 창쪽 자리는 필수.
이른 오전과 늦은 오후에 구름이 많이 끼는 요즘 날씨.
오후의 노을, 특히 새벽녘의 일출에 반사되는 구름의 색깔은 가히 예술적이다.
페낭에서 Security check을 마친 가방들은 일일이 개별 무게를 재어 한국까지 all the way to KOREA로 보내지는데 지금 한참 공사중이기에 사진은 찍지 않았다. 다음 달 정도면 공사가 마무리될 듯..
페낭에서 쿠알라룸프르로 가는 비행기에서는 간단한 샌드위치가 서빙되는데 빵은 당일 오전에 만든, 하루가 지나지 않은 살짝 쫄깃한 빵이라 좋았고 따로 우유 한 잔을 달라고 해서 간단하게...
쿠알라룸프르에서 출발하여 인천에 도착하기 전에 조식이 서빙되는데
조식은 오믈렛과 밥 두가지 중에 고를 수 있으며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믈렛 보다는 밥을 주문하고 반드시 뜨거운 물을 함께 달라고 요청하자.
그 이유는 쌀 밥이 날랭이 쌀이기에 소화도 잘되며 칼로리도 낮은데 쌀밥에 살짝 소금간이 되어잇기에 뜨거운 물에 밥을 죄다 넣고 1분 정도 푸욱 담궈 두었다가 뜨거운 물에 죽처럼 말아먹으면 염분도 희석시키고 밥과 함께 나오는 반찬과의 어울림이 정말 맛있다.(함께한 일행들은 그저 그랬다 하던데 뜨거운 물을 이용해서 죽처럼 담궈 뒀다가 반찬을 물에 풀어 먹어보면 정말 맛있다)
계란은 소금에 삭인 맛이기에 뜨거운 물에 조금씩, 아주 조금씩 풀어 먹어도 좋지만 아래 사진에서 뻘건 색 양념은 곰삭은 김치를 칠리소스와 멸치를 함께 넣고 볶은 맛인데 이 또한 짭쪼름해서 물에 희석시켜 먹는 식으로 뜨거운 밥물에 조금씩 넣고 풀어 먹으면 속이 다 후련할 정도로 맛있는데 여기에 탱글한 칵테일 양념 새우를 건져서 물에 담궜다가 함께 먹으면 나름대로 만들어 먹는 맛있는 조식을 즐길 수 있으며 파파야 두 쪽 과일 구성까지 조식 구성이 좋다.
Oat 가루 10%, 해바라기씨 오일, 꿀, 해바라기씨, 참깨 등이 들어있는 곡물 영양바 등 조식 구성 좋은데 볶은 멸치와 소금간이 안되어있는 땅콩등이 따로 나오는데 이것은 조식과는 달리 말레이시아 항공의 기내 안주 서비스로 특화해도 좋을 거 같다.
식사시간은 일출을 볼 수 있는 기가막힌 타이밍!
그리 많은 아침을 맞이하고 있지만 일출을 제대로 본 것은 몇 번 되지 않는데 날씨만 허락한다면 멋진 일출을 말레이시아 항공의 귀국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처음에는 조그만 점이 올라오다가 빠알간 생명체가 담을 넘어 오듯이 아래에서 솟아나는데 짧은 5분여 시간이지만 멋진 모습이 연출된다.
기내에서도 많은 한국인 승무원들이 서빙하기에 어려움이 없으며 가격이 보다 저렴하고 좌석간 간격이 넓으며 7월부터는 개별 스크린 기종이 전체적으로 도입되기에 꼭 자국기만을 이용하기 보다는 색다르고 맛있는 기내식과 맥주 등을 즐기기에 좋다.
어디를 떠나도 가슴 설레이는 해외여행.
국적기가 아닌 다른 항공사지만 검색 자료가 너무 없기에 일부러 시간내어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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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맘Ja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