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서울에서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청평으로 웨이크보드 체험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약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상 훈련을 받고 바로 물속으로 웨이크보드 체험을 했지만, 물위에 뜨기까지는 그리 쉽지 않더군요. 여름이 되면 물 밖에서 웨이크보드 타는 사람들만 쳐다 보곤 했는데, 올여름에는 웨이크보드 배워서 직접 물살을 가르고 싶어집니다.

안녕하세요? 까만콩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왔던 청평에서 수상스포츠를 직접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우미리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예전부터 청평은 모터보트나 수상스키를 즐기는 분들이 많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춘천간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서울에서 약 40분정도면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까지 손쉽게 찾아갈 수 있더군요.

제가 다녀온 곳은 서종IC에서 약 3km 정도 떨어진 우미리 수상스포츠 클럽입니다. 멋지게 생기신 4명의 강사들이 지상교육과 수상교육을 해 주시는데, 굉장히 친절하시더군요. 덕분에 함께 체험을 했던 일행중 한 명도 포기자가 없이 다 물위를 떠서 웨이크보드를 탔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무섭고 힘들줄 알았는데, 자세를 잡고 중심을 이동해서 천천히 몸을 맏기면 보트가 이끌어 주는 곳으로 움직이더군요. 물론 아무런 기술없이 보트가 가는 곳으로만 끌려가는 형국이지만, 빠른스피드로 물위에 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레포츠인 것 같습니다.

우선 저희를 가르쳐 주셨던 강사님의 멋진 웨이크 시범을 보시죠!!

강사님도 출발전에 슈트와 무릎보호대 등을 챙기시더군요. 어떤 고난이도의 묘기가 펼쳐질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면서 보트가 만들어 준 파도를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 물살을 가볍게 한 번 차고 올라오시더군요. 슬슬 워밍업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크게 좌우로 물보라를 일으키며서 파도를 탈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물살을 가르는 모습도 왜 그렇게 멋있어 보이는지...

▲ 파도를 타고 위로 솟구쳐 오릅니다. 약 1.5M 정도를 튀어 오르는 것 같더군요.

▲ 다시 한 번 파도를 타고 이번에는 약 2M 이상 솟구쳐 오릅니다. 

아까와는 반대로 다리가 위로 올라가서 보트에 메달린 형태가 되네요.

▲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한 반퀴를 회전하고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7년이상 타신 분이라 그런지 정말 프로페셔럴하더군요.

▲ 웨이크보드를 타면서도 굉장히 여유로운 표정이시더라구요.

비가 내리는 날씨이고, 몸이 좋지 않은 상태이셨지만, 초보자인 저희를 위해서 웨이크보드의 진수를 보여 주셨답니다.

▲ 마지막으로 한 바퀴를 회전 하는 표기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초보자들에게는 꿈같은 포즈이지만, 몇일간 웨이크를 배우시면 기초동작들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남여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고, 개인용품은 개인용 바구니에 담으면 됩니다.

▲ 지상에서는 중심이동과 일어나는 방법 등을 설명하고 난 후에 연습시간을 갖습니다.

이때 중심이동은 자신이 앞에 놓기 편한 발의 중심에 따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중심이동을 하시면 됩니다.

중심이동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