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에릭맘이 2년동안의 공부를 모두 잘 마치고 졸업을 하는 날입니다. 알곤퀸 컬리지의 졸업식은

6월 18일부터 제가 다니고 있는 Business School의 졸업식을 시작으로 오전, 오후 한차레씩 계속

열리고 있었습니다.

저의 아이들의 고등학교 기말 시험이 오늘부터 시작되어 아이들도 일찍 학교에 가야 했지요.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올때는 버스를 타라 이르고 에릭맘의 졸업식을 보러 갔지요.^^

하키 경기가 열리는 이 경기장은 스코시아 뱅크 경기장이라고 하는데 저는 6년동안 살면서 여기 오기는 처음

입니다.^^

저도 차를 주차 한 다음 한 컷 찍어 봤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에릭맘이 준 입장권을 내고 졸업식의 팜플렛을 한 권 받았습니다.

거기에는 올 해 졸업하는 모든 학과의 학생들 명단이 빼곡하게 적혀 있습니다.

이렇게 많았나!!^^ 거기에 끼지 못한 저는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일찍 도착한 탓에 이렇게 비어 있는 졸업식장을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벌써 축하객들은 빼곡하게 들어 앉아 있더라고요.

저도 잘 보이는 데로 한 자리 찾아 앉았습니다.^^

졸업식이시작되고 졸업생들이 들어와 자리를 잡고 앉더군요.

나중에 교수들과 President and Vice president 등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자리를 찾아 섰습니다.

캐나다 국가가 한 학생에 의해 불리어지고 모든 사람들은 기립하여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Vice president 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졸업식이 진행 되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격려사와 축사의 말들이 있었고 드디어 졸업장을 받는 순간이 되었네요.

에릭맘이 졸업장을 받고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찍었기에 캡쳐 했습니다.^^

제가 받는 것 처럼 저도 너무 기뻣습니다.^^

팜플렛에 보니 공부를 그동안 얼마나 잘 했었는지 Honour 라고 써 있더라고요.^^

 

수정, 졸업을 축하 한다!!

 

교수들과 컬리지 총장 부총장 모두들 내려와 졸업생들을 축하하며 환송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 했지만 이런식의 졸업은 경험 해 본 적이 없네요.

너무 나도 보기 좋습니다.

 

 

한국의 친정에 가 있는 제 사업 파트너겸 동생도 여기 있었으면 졸업식에 참석 했을 텐데요.

나중에 따로 졸업장을 받게 될 겁니다.^^

멀리 한국에 있는 진선이에게도

 

진선아, 졸업 축하 한다!!^^

많은 사람들로 에릭맘을 찾을 수 있을 까 걱정을 했는데 전화의 도움으로 다행히 찾을 수 있었지요.^^

에릭맘과 같이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너무 덥네요. 휴~~

여러분들도 이런 졸업 해 보시지 않으시겠어요?^^

열심히 공부하셔서 ESL 프로그램 마치시고 대학에 다니시면 됩니다. ㅎㅎㅎ

입학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저의 오타와 에듀 서비스로 (http://ottawaeduservice.com) 연락 주세요.^^

오타와 동쪽에 사는 다른 동생들도 졸업하는 언니를 축하한다고 아이들을 데리고 참석을 했더라고요.^^

진작 알았으면 미리 만났을텐데...^^

준비 해 간 사진기로 기념 사진을 찍어 주었답니다.^^

동생의 자고 있는 5개월된 아기는 너무 너무 귀엽더라고요. ㅎㅎㅎ

아침부터 식을 떨면서(?^^ 밖은 찜통 더위 인데 안은 에어컨이 얼마나 빵빵한지 추워서 떨었습니다. ㅋㅋ) 봐서 그런가 무척 배가 고프네요.

같이 168 스시에 가서 잔~~뜩 배를 채웠답니다. ㅋㅋ

집에서 기다리는 다른 아이들을 챙기러 동생들은 먼저 떠났고, 에릭맘과 저는 뒷처리(?)를 하며 더 머물렀답니다. 다른때 같으면 레스토랑이 춥다 느꼈을텐데 오늘은 하나도 시원하지가 않더라고요.

정말 오늘 날씨 무지 무지 습도도 높으면서 덥네요.

집에 돌아오니 배도 부른데다 덥기까지 하니 도대체 저녁을 준비 못 하겠더라고요.

늦게 돌아온 둘째가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다기에 저녁을 하지 않고 둘을 데리고 쌀국수 집에 갔습니다.

시원한데서 국수를 먹이고 (전 도저히 저녁을 못 먹겠더라고요 ㅋㅋ 아들이 그래도 저녁이니 먹으라고

권했지만 말입니다.^^) 다시 집에 오니 정말 푹푹 찌네요.

그래서 딸과 같이 알공퀸 컬리지에 갔습니다.

거기는 24시간 문을 열어 놓고 안은 정말 시원하거든요.^^

늦게까지 공부를 하다 돌아 왔답니다.^^

선풍기를 켜 놓고 자야 했어요. 그냥은 잘 수가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