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인 최여사의 어머니가 경주에 팬션을 오픈하셨다고 합니다.

최여사가 바람도 쐴겸 놀러가자고 합니다.

최여사와 다른 동생인 효진이는 부산에서 바로 올라온다고 합니다.

6월 5일 아침,

8시 10분 버스를 탑니다.

경주로 향합니다.

버스를 탈 때는 가장 뒤 구석자리를 선호합니다.

가방등 짐을 놓을 공간도 있고 다리도 쭉 펼수 있어 좋습니다.

차는 막히지 않습니다.

날씨는 좋습니다.

한숨 잡니다.

2시간뒤, 버스가 휴게소에 정차합니다.

핫바를 한개 사먹습니다.

다시 버스를 탑니다.

붕붕.

다시 잠이 듭니다.

잠에서 깨어나니 경주에 거의 다 온 듯 합니다.

버스가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최여사와 효진이는 조금 늦는다고 합니다.

혼자서 근처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터미널 근처에서는 스쿠터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가격표가 써 있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스쿠터를 빌려 돌아다녀도 좋을 듯 합니다.

최여사가 도착합니다.

배가 고픕니다.

최여사의 차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합니다.

경주시내, 해장국 골목이 있다고 합니다.

찾아봅니다.

경주슈퍼입니다.

명함 함부로 던지지 맙시다.

3대째 이어내려오는 황남빵 전문점입니다.

맛을 보려 들어갔는데 2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아쉽습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바다라면 뛰어들고 싶습니다.

시내를 한 바퀴 돌아,

맛있다는 할매해장국집을 찾습니다.

차림표를 봅니다.

이것저것 주문을 합니다.

소주도 한병 주문합니다.

반찬이 먼저 나옵니다.

정갈해 보입니다.

묵채가 나옵니다.

깔끔합니다.

묵해장국이 나옵니다.

한 술 뜹니다.

시원합니다.

소고기 국밥이 나옵니다.

얼큰해 보입니다.

즐거울 경주여행을 위해 건배.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순식간에 밥과 반찬들이 사라집니다.

최여사는 운전을 해야해서 술을 많이 마시지 못했습니다.

아쉬워 합니다.

계산을 합니다.

밖으로 나옵니다.

 

 

 

 

 

바로 대릉원이 보입니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된 관광지 입니다.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기념사진만 한장 찍습니다.

효진이와 최여사 모두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합니다.

최여사가 운전을 해서 감포항으로 이동합니다.

감포항에 도착합니다.

차를 주차합니다.

항구 앞에 횟집들이 즐비합니다.

호궁회센타.

자그마한 테라스가 있습니다.

테된놀이 하기가 좋습니다.

테된 놀이는 테라스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차나 술을 마시는 된장놀이입니다.

덥습니다.

시원하게 물회를 주문합니다.

소주대신 맥주로 건배를 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건배

저번주에 갔던 광안리나 해운대와는 틀린 작은 항구도시입니다.

느낌이 좋습니다.

순식간에 물회를 다 먹습니다.

회도 한접시 먹어야 할 듯 합니다.

최여사와 효진이와 상의를 해서 회 한접시를 추가 주문합니다.

먹고싶은 고기를 고르라고 합니다.

광어,우럭,선대,밀치를 고릅니다.

반찬대신 고기를 많이 달라고 했습니다.

정말 많이 나옵니다.

회에는 소주입니다.

꿀꺽

소맥을 만듭니다.

건배를 합니다.

건강을 위해 건배.

회 한접시를 나누어 먹고 나니 배가 부릅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합니다.

7년전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어갈때 지나갔던 길입니다.

잠시 추억에 젖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웰컴투동막골이 떠오릅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경주에 왔으니 유적 하나쯤은 보고가야 합니다.

감은사지에 도착합니다.

할머니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붕어싸만코.

요맘때

창문을 열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최여사 어머님이 오픈하신 팬션 ,시크릿으로 향합니다.

시크릿에 도착합니다.

 

-2부에서 계속-

 

20110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