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올해는 '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 이란 슬로건으로 다양한 제등, 연등행사가 전국에서 여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지난 주말에는 충청북도 단양 8경중 하나인 사인암에 다녀왔습니다. 사인암에는 청련암이라는 정말 조그마한 절이 하나있습니다. 이곳에 위치한 청련암은 고려 공민왕(계축년 22년)에 나옹선사가 창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당시 전란으로 소실되어, 1710년(숙종 36년) 청련암이라 칭했다고 전해집니다.

 

청년암은 구한말인 1876년 일본군의 침략이 있었던바 문경에서 봉기한 의병장 황토고리군과 접전끝에 본사인 대흥사는 불에 타 소실되었고 1954년 적색분자 소탕작전 관계로 황정리 일대에 소개령이 내려졌으므로 그 곳 주민과 함께 청련암 또한 현 위치인 사인암리 산 27번지에 이주하면서 기존의 대들보와 기둥을 함께 옮겨와 이전 하였다고 합니다.대웅전의 주불은 고려 말에 조성된 대세지 보살상을 모셨고, 좌보처로 지장보살과 우보처로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고 있습니다.

 

작지만 역사가 있는 청련암의 소소한 풍경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릴까 합니다.

 

 

▲ 청련암 앞 마당은 부처님오신날 준비로 분주합니다.

 

 

 

▲ 청련암은 단양8경인 사인암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 사인암과 청련암으로 가려면 철교를 지나야 합니다.

 

 

 

▲ 철교를 지나다 보면 사진찍기 좋은 곳이란 표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사진을 촬영하시면 청련암과 함께 사인암의 멋진 풍광을 담으실 수 있습니다.

 

 

 

▲ 여러명이 다리를 지날때면 출렁출렁, 심하게 흔들린답니다.

다리를 흔드는 재미도 있긴합니다만, 사진촬영하실때는 흔들려서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을때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진촬영하기 좋은 곳이란 표시 앞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물이 좀더 많았다면 멋진 풍경이 될 듯 합니다.

사인암은 4게절 풍경이 전부 다르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을 풍경이 제일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청련암 앞에서 사인암과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사찰이 굉장히 조그마합니다.

 

 

 

▲ 부처님 오신날 행사준비는 다 된 듯 하더군요.

 

 

 

▲ 등마다 소원을 비는 문구들이 적혀있습니다.

 

 

 

▲ 저도 등하나를 달고 왔습니다.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서 말이지요. 제가 좋아하는 빨간색 등에 달아 놓았답니다.

 

 

 

▲ 올해 부처님 오신날 슬러건 처럼 2012년에는 '마음에 평화와 세상에 행복'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연등아래의 그림자도 오늘 만큼은 멋진 피사체가 됩니다.

 

 

 

 

▲ 따뜻한 아침햇볕이 조그마한 돌답에 내려 앉습니다.

 

 

 

 

▲ 약수 한 잔 할 수 있는 곳에는 동자님들의 인형이 귀엽게 보입니다.

 

 

 

▲ 동자님들 인형 이곳 저곳에는 행운을 빌면서 동전을 올려 놓았네요.

 

 

 

▲ 청련암에서 사인암으로 가는 곳에는 삼성각이라는 조그만한 암자가 있습니다.

 

 

 

▲ 삼성각 입구로 올라가는 곳에 부처님상에는 동전붙이기를 시도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도 시도해 보았지만, 불심이 부족해서인지, 잘 붙지 않네요.

 

 

 

▲ 청련암 앞마당에 있는 불상의 모습입니다.

 

 

 

▲ 삼성각으로 오르는 길은 굉장히 가파릅니다.

특히 나이드신 분들이라면 조심해서 오르고 내리셔야 합니다.

 

 

 

▲ 이곳은 스님들이 도량으로 경건하게 관람하셔야합니다.

너무 시끄럽게 떠들거나 하시면 안되겠지요!!

 

 

 

▲ 삼성각에 모셔진 불상입니다.

 

 

 

 

▲ 청련암 대웅전 안에 모셔진 불상입니다.  지장보살과 관세음보살상입니다.

 

 

 

▲ 청련암 이곳 저곳을 자세히 보시면 다양한 야생화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단양에는 크고 작은 사찰들이 많아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또한 5월말부터 6월까지는 소백산철쭉제가 열리고 있어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다음주까지 단양터미널 인근에서는 소백산철쭉제가 열리고 있어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특히 철쭉축제장 안에 철쭉분재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철쭉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소백산까지 등반을 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그래도 제대로 된 철쭉을 보시려면 소백산 등반을 하시는 것을 좋을 듯 합니다.

아직까지 철쭉이 만개하지 않아서 다음주 정도되면 소백산 철쭉이 활짝핀 모습을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소백산 철쭉제는 단양군에서 개최하는 축제로, 소백산 특유의 아름다운 철쭉과 단양군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소백산 철쭉제도 구경하시고 단양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과 인접해 있어서 단양방문시에는 꼭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양의 아름다운 5월 풍경 계속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랜만에 즐거운 연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 2012년 5월 28일 Photographed by Black B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