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자라기
하노이 구시가지 거리
조식먹고 하노이로 이동중에 그다지 볼거리는 없었지만
베트남 거리 풍경을 아무생각 없이 눈에 담고 ...
차가 멈추는 순간 카메라를 들이대자 순박한 시민들이 손을 흔들어 준다..
하노이 시내로 들어설수록 오토바이들이 많아짐을 느꼈다.
가장 긴 벽화라는데...?
호안끼엠 호수 주변으로 구 시가지 거리와
프랑스 식민 시절에 지은 건축물을 쉽게 볼수있었다.
호암끼엠 호수
낮에는 커다란 나무 아래 그늘에서 쉬었다 가기에 좋고,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이제 호수를 벗어나 오토바이족들 실컷 구경하면서
스트리트 카로 바꿔타고 구시가지 거리 한바퀴 돌아 볼까나?
생명에 위협까지 느껴가면서 내가 왜이러고 있는지! 생각도 잠시..
시장곳곳을 둘러본다.
구시가지에는 36개 길이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다.
항디에우 거리는 '차의 거리'로 유명하다.
하노이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동쑤안 시장도 흥미롭다.
베트남 여인들의 뒷모습에서 삶의 고단한 무게가 느껴진다!
호안끼엠호를 중심으로 구시가지와 시내가 형성돼 있는데
좁은 골목이 얽혀 있는 구시가지는 하노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정신없이 울려퍼지는 경적 소리와 쌩쌩 달리는 오토바이 사이에서 망설이게 될 것이다.
큰 대로변 몇군데를 제외하고는 신호등이 없으니 ...교통 사고는 상상 그 이상으로 일어난다.
영화에서나 본듯한 운치있는 씨클로는 잊어라!!
운행 사고가 많아서 씨클로타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특히 한국사람들은 ...!
느긋함을 즐기는 노랑머리 할아버지들 외엔...
불완전한 오토바이 매연에 죽을맛!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노이는 세계 각국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 복잡함이 번잡스러움이 아닌 활력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운전석 옆에 앉은 나는
40여분을 괴성을 지르면서 베트남 총각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었다.
눈인사를 건네도 받아주지도 않아 빈정상했다. 사탕과 바나나를 건네도 거절하고~ 쳇^^
좁은 통로에 플라스틱 의자를 깔고 달콤한 커피를 홀짝이는 사람들과
쌀국수를 먹는 사람들로 정신없는 거리~
가끔 아오자이를 휘날리며 멋스럽게 자전거를 타는 아가씨도 만날 수 있었다!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시클로 기사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매연때문에 목은 아프고 기분은 별로 좋지 않았으나
삶의 활력과 에너지는 정말 빵빵하게 넘쳐나는 거리였도다!
마스크로 꽁꽁 싸매고 다니는 이유를 이제서야 실감했다는...
아침 일찍 부터 힘겹게 살아가는 베트남 사람들의 모습을 찍었는데
얼마나 힘이들꼬...?
다음 코스는 문학사원과 호치민 묘가 되겟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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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