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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산악지역입니다. 그래서 인지 경기도에서도 보기 드문 청정지역이자 오지로 살 속 깊숙히 아름다운 자연의 흔적들이 제대로 보전된 곳입니다. 요즘은 전원주택이 들어서서 산기슭 곳곳에 사람의 발길이 밀려들고 있지만, 지역을 에워싸고 있는 산맥들의 향연은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에겐 자연의 격함과 온화함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죠.
아름다운 산, 두 곳을 소개합니다. '보납산'과 요즘 들어 철쭉산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연인산'입니다.
보납산은 가평읍에서 가평천을 따라 솔찬히 걷다 보면 눈앞에 보이는 바위가 무시무시한 산입니다. 하지만 높이도 낮으막하고 등산로가 편하게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이죠. 정상에 서면 가평읍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보너스도 있습니다
사진 1: 보납산은 가평읍내에서 가평천을 따라가다 쉽게 오를 수 있는 낮은 산입니다
사진 2: 가평에서 산을 타다 내려보는 모습은 청정자연, 바로 그자체입니다
사진 3: 보납산에서는 가평읍내가 손에 닿을 듯 바로 지천에 있습니다
연인산은 한국전쟁때 격전지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철쭉산행지로 유명한 곳이죠. 축제 때는 다정한 연인들은 물론 산객들로 산 정상이 발디딜 틈도 없습니다. 덩어리가 듬직하고 커서, 오르고 내릴 때는 준비가 필요한 산입니다. 가깝게 오르내려도 최소한 5시간은 넉넉히 잡아야 합니다
사진 4: 연인산에서 바라 본 가평의 산줄기 입니다. 험하기도 하고 느릿한 능선들로 이어진 가평의 산은 땀도 나고 식기도 하면서 다리품을 팔기엔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사진 5: 연인산 능선입니다. 철쭉이 필때는 이 능선이 사람들도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사진 6: 연인산으로 이어지는 우정능선입니다. 원래 이름은 전패고개입니다. 한국전쟁때 우리나라 군대가 대패한 곳이라 이름이 전패고개입니다. 100전 100패라는 슬픈 사연이 있는 곳이죠.
사진 7: 연인산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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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