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차나
베트남 여행기 part 1.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없는 자연의美 - 베트남 하롱베이
몇시간 못자서 찌뿌드 하지만...기상
비가올것 같은 음산한 하늘이 어째...기분나뿌당.
객실에서 내려다본 풍광은 생각보다 그리 아름답지 않다
어제 밤에 안보였던 하롱베이의 모습도 자욱함속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상하리 만큼 짓다가 만 건물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돈이 없나부다!
조식 먹으러 가면서 호텔 주변을 산책했다.
호텔 주변 역시 관광호텔들 일색..
가정집이나, 건물들 역시 좁고 길게 생겼다..
그 이유인 즉~ 어쩌고 저쩌고 ...?
스산한 가을날씨라 긴팔티에 가디건을 걸쳐주어야만 하는 날씨.
더울거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아침에 보니 느낌이 색다르다.호텔주변도 조용하다
입맛은 없으나~조식 부페 먹으러 가볼까나!
열대과일이 몇가지 없었다.
기껏해야 드래곤푸르츠, 망고 파파야정도...
샐러드와 조각빵, 커피접수~
구색은 다양하게 갖추어졌으나 질은 조금 다운...
남들은 조식부페치고는 이만하면 좋다고 하던데..
점점 눈만 높아져가꾸설라무네..ㅎㅎ
부담가는 음식들은 그냥 눈으로만 먹어치우고
제일 먼저 먹고 싶은 쌀국수는 준비가 덜되어서 후반부에 먹을 수 있었다.
그냥...저냥... 내가 만들어 먹는게 더 맛있었다.
하롱베이 선착장으로 가는길 아침풍경
한산하고 조용하다 못해 쓸쓸하다..
우리나라에선 이시간에 출근시간이라 도로는 주차장인데..
해안도로옆에 조성된 공원? 아무튼간에 인적이 없다.
기껏해야 오토바이 몇대만 휙휙...아침공기를 가르고
하롱베이 선착장에서 표를 끊고 탑승하면 된다.
거북선이 생각나는 배들이 줄줄이 떠있다.
득달같이 달려든 행상을 구걸하는 조각배들
그림같이 아름다운 모습은 아직...아니다!
어느배를 탈것인가?
우리가 탄 배 창가에 들러붙어 과일을 들이밀며 팔아달라고 .. 떼를 쓴다.
한두명도 아니고 어린아이들이 바나나를 들고 돌아가면서 들이댄다.
첨엔 안쓰럽고 불쌍했는데 나중엔 귀찮아서 사주고 만다.
반 강제수준이다.
2층 선상에 올라서 바람을 가른다
기암절벽 한번보고 멍때리다 또 바다한번 처다보고..
하롱베이 는 용이 내려온 만이란 뜻으로
용이 놀던 섬들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바다인데 파도는 거의 없었고 잔잔했다...!
어느 선착장에 다다르면 구명조끼를 입고 조각배를 타고
30분간 동굴구경을 간단다.
보트피플?
구경간 그들을 기다리면서 잠시 정박하는 동안 이것저것 찍었다.
희뿌옇게 안개낀듯한 시야가 눈앞을 가로막아서 답답하다.
어딜가나 고달픈 베트남 여자들의 행상이 눈에 띈다...기분 얹짢다~
베트남은 여자의 사회 활동?이 활발한 모계사회이다..
어쩔수 없는 선택아닌가? 남정네들은 전쟁나가야 하니까!
선상에서의 일정이 남아있으니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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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