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가는 날,

구정 연휴가 끝난 이후에 여행 내려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가

어차피 연휴인 날 하루 여유있게 돌아보자 생각하여..

마지막 연휴날에 가족들과 함께 부산으로 달려가보니

5시간여는 걸려 도착한 듯합니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 있어 많이 지루해할가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버텨 주었네요.^^

 

제가 생각해도 정말 먼거리인 것 같아요. 휴~

 

그렇게 처음으로 숨가쁘게 내달려 도착한 첫째날 간 곳이 태종대 공원

이전부터 태종대이야기는 많이도 들어왔는데, 이제서야 가봤네요.

 

 

 

 

 

입구를 따라 150여 m를 올라가면..

태종대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 순환열차를 탈 수가 있습니다.

 

 

 

 

겨울이고 해도 금방 지는데다가

추운 겨울이라서 서둘러 매표소에서 순환열차 티켓을 구매합니다.

 

 

 

 

작은 아이는 빼고..

가족 요금제로 그리 비싸지 않은 금액입니다.

 

 

 

 

앞으로 서진 줄에 서둘러 줄을 섰으나..

앞에서 짤려버려 앞차는 보내고 잠시 서서 기다립니다.

 

평일과 주말과 휴일마다 운행시간이 좀 다르긴 한데..

30분 간격으로 다니는 것 같아요.^^

 

 

 

 

광장->자연학습관찰로 -> 체육공원 -> 태종사 -> 등대 -> 등대 자갈마당 -> 등대유람선

-> 태원 자갈마당 -> 태원 유람선 -> 곤포 유람선 -> 광장까지 돌아오는 코스인데..

생각보다 태종대 공원이 생각보다 큰가봐요.

 

안내도를 보며 확인을 합니다. 

 

 

 

 

 

추위를 달래며 위쪽에서 내려오는 다누비 태종대순환열차

아마도 태종대 곳곳을 다누비고 다닌다 해서 '다누비열차'라 지은게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다누비열차를 타고 오르는 길, 차츰차츰 어두워지는 가운데

우측으로 확 트인 바다와 바다위의 선박들이 보입니다.

 

 

 

 

구간별로 다 내릴 수도 있고 매표한 표가 있으면

다시 광장까지 탑승도 가능합니다.

 

일단 바다의 멋진 광경을 보기위해 전망대에서 내렸습니다.

 

 

 

 

이곳가지 올라온 차들도 보이는데..

대부분은 태종대 순환열차를 이용하게 되어있기때문에, 일반적인 손님의 차는 아닌 것 같네요.

 

 

 

 

태종대 바다를 대상으로 망원경으로 전망도 보고..

 

 

 

 

안쪽엔 간식과 음료등을 먹을 수 있는 매점도 있습니다.

 

 

 

 

추운 날씨라 커피와 와플하나 아이들과 함께 먹고는..

 

 

 

 

 

 

밑쪽으로 내려가 확트인 바닷가 제대로 보이네요.^^

 

 

 

가운대 한복판에 자리잡은 생도

주전자 섬이라고도 불리운다고 해요.

 

 

 

 

발밑으로 펼쳐져 있는 푸른 바다를 보니..

아찔하니 무섭기까지 합니다.

 

 

 

바다위로 다니는 유람선

등대 밑쪽으로도 유람선을 탈수 있는 곳이 있어요.^^

날이 추워서 이것까진 못타봤고, 따뜻한 날씨에 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바다 밑으로 널직한 암벽도 보이네요.

 

 

 

 

좀더 걸어서 아래쪽의 등대 자갈마당으로 갑니다.

양옆의 우거진 수풀과 함께 나무로 된 계단을 따라서..

 

 

 

 

기념기 같은데..날씨가 추워서 사진을 찍긴해도

자세히 보진 못했네요. ㅡㅡ;

 

 

 

 

좀더 내려가기 시작하면 바다위의 등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정표를 따라서 등대쪽으로..

 

 

 

등대쪽에서 바라본 자갈마당 입구 전망대로 가는 길입니다.^^

 

 

 

 

깍아지른 암벽과 절벽과 어우러진 신선바위

바다와 함께해서 전망 참 좋네요.^^

 

 

 

 

위에서 내려다 본 신선바위

이곳은 바다와 가장 근접한 커다랗고 평평한 암벽으로

직접 길을 따라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비구비 길을 따라 아이들과 추운날에 내려가긴 무리인지라..

내려가도 올라서 다시 전망대까지 올라갈 길이 멀기에

아쉽긴 해도, 무리다 싶어 내려가보진 못했네요.ㅡㅡ;

 

 

 

 

 

쭈욱 뻗은 등대

올라갈 수 없는 곳이라 등대위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잠시 후, 어둑하니 어둑어둑..

바다위로 돌아가는 전망이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360도 회전하는 등대

 

 

 

 

해가져서 어두운 시간이 될수록

태종대 등대의 불빛은 더 밝게 느껴집니다.

 

 

 

 

다시 계단을 따라 돌아온 전망대

밤에 찍어본 하늘이 색이 참 이쁘네요~~^^

 

왼쪽에 있는 건 모자상

왠 뜬금없는 모자상인가 싶은데,

전망대에서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어머니의 진한사랑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여 자살을 조금이나마 방지하기 위한 모자상이라고..

 

 

 

 

전망대에서 태종대 광장으로 돌아가는

다누비 순환열차를 타기위해 기다립니다.

 

올때 끊은 티켓이 있으면 내리고 승차는 가능하니

이 추운날엔 참 다행이지 싶네요.

 

 

 

 

이제 정말 어두워진 하늘..

멀리서 들리는 반가운 소리 다누비 열차가 맞네요.^^

 

시간이 거의 마감시간인지라 올라오는 손님이 있긴해도

앉아서 자리를 타는데는 문제가 없네요.^^

 

 

다누비 열차를 타고 돌아보니 날이 추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한바퀴 도는 것이 만만치는 않을 것 같네요.

 

하지만, 날씨가 풀린 봄날이나 따뜻할때 와서

한바퀴 열차를 타지않고 다 한번 여유를 가지고 돌아봐도 좋을 것 같은데..

다음에 부산에 올날이 또 있을런지는 모르겠네요.ㅎㅎ

 

 

 

태종대유원지

051-405-2004

부산광역시 영도구 전망로 24(동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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