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에서 배를 타고 즐기는 선상 파티를 소개하겠습니다.

 

선상 파티는 저도 처음 해보는 것이라서 꽤 기대를 한 파티인데요.  독일인 부부가 결혼 30주년을  맞아서 자기 배

 

( 배를 직접 사서 내부를 리모델링 했다고 합니다.) 에 초청한 파티입니다.

 

앞서 간단한 파티 때도 언급한 말이지만, 지극히 사적인 친구들만 각국에서 30명만 초대한 파티구요.

 

참 글로벌하시지요?

 

여러 나라에서 결혼 기념일을 축하하느라고 다 모였으니...

 

물론 동네 친구들도 있고 친구 구성이  다양하답니다.  주인공 부부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부터 나이가 더 많은 사람

 

까지 아주 다양하구요. 서양인은 친구 개념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꽤 넓은 개념인 듯합니다.

 

 

선상 파티는 총 8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는데요, 한국 사람으로선 너무 긴 시간이라서 조금은 힘든 선상 파티였습니다.

 

배를 이렇게 오래 탄 경험은 크루즈를 타고 여행을 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없을 듯합니다.

 

원래 계획은 배를 타고 가다가 원숭이가 많은 섬에 내렸다가 다시 배를 타고 오는 루트였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섬에 가는 계획은 취소되었답니다.

 

 

이 배가 선상 파티를 할 배이구요.

 

 

위에는 바텐더나 DJ, 음식 서빙할 여러 종업원 분들이 준비하고 계시구요.

 

선상파티는 이벤트 회사에 의뢰를 하면  이 회사에서 일임하여 진행된다고 하며, 이 회사 직원들이 이 배에 많이 탑

 

승하고 계시답니다.

 

음식은 부페 형식으로 배 2층에 준비되었습니다. 특히 이 음식을 준비한 쉐프는 미슐랭 맛집으로 선정된 쉐프라고

 

합니다.

 

 

여기서 미슐랭이 뭔가 말씀드리자면  프랑스에 유명한 타이어 회사 미쉐린에서 매년 발행하는 레스토랑

 

가이드로서, 현재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이태리, 독일, 스페인, 영국등 유럽국가에 따른 목차가 있습니다.

 

1,300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책머리에 간단하게 실려 있는 여행 정보와 레스토랑 선택에 대한

 

몇 가지 조언을 빼면 그 방대한 분량은 전부가 식당과 호텔 정보에 할애되어 있습니다.

전담요원이 평범한 손님으로 가장해 한 식당을 1년동안 5~6차례 방문해 직접 시음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는데 음식맛, 가격, 분위기,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일정 수의 식당을 엄선하고 다시 이들 가운데 뛰어난

 

식당에 별(최고 별 3개)을 부여해 등급을 매깁니다.

미슐랭 가이드의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미슐랭 가이드의 등급으로 쉐프의 능력을 평가하는 수단으로도

 

쓰이고,  책에 소개되어 별을 얻게 되면 그에 따르는 부와 명예를 얻게 됩니다.

 

 

주인공이 독일 분이라서 그런지 각종 살라미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말 독일에 갔을 때 살라미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저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살라미를 빵에다 조금씩 싸서 먹으면 맛이 좋은 거 같은데, 한국 입맛에는 은근히 짠 것 같습니다.

 

 

살라미 맛이 조금씩 다 다른 것 같고요.

 

 

치즈도 살라미와 같이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서양 음식인 치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보기만 해도 풍성한 바케트 빵도 분위기를 한껏

 

살려줍니다. 모닝빵도 빠지지 않는 메뉴인 거 같구요.

 

 

각종 빵들도 가득한데, 겉은 딱딱하고 속은 부드러운 정통 서양 빵들입니다. 한국에선 빵 전문집 아니면 잘 볼 수

 

없는 빵들인데, 이 빵에 익숙해지면 달콤한 빵들보다 더 맛있어서 은근히 중독되는 그런 빵입니다.

 

 

 

이 음식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맛은 좋았던 거 같습니다.

 

 

랍스터와 소시지. 그리고 왕새우구이와 게구이. 특히 랍스터가 아주 맛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게를 쪄서 먹는데, 구워 먹으니 더 게살이 쫀득하고 맛있는 듯합니다.

 

바베큐 그릴이 있어서 바로 바로 구워주기 때문에 더 맛있게 즐길 수가 있습니다.

 

 

 

바베큐 그릴이 있어서 구이는 직접 종업원분이 얇게 썰어주는데~

 

 

기름기가 약간 있어서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맛이 좋습니다.

 

 

 

각종 샐러드나 크래커 등 음식이 꽤 다양하였습니다.

 

 

과일이나 달콤한 디저트들도 다양하고요.

 

과일도 수박, 파인애플, 용설란, 포도 등 다양하고요.

 

 

보기만 해도 예쁜 디저트들, 다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결혼 30주년을 맞은 주인공 부부입니다.

 

파티 의상치고는 아주 검소하죠? 독일인답다는~

 

 

부페 형식이라서 음식을 자유롭게, 끝없이 갖다 먹고 있습니다. 배 위라서 그런지 식욕이 끝도 없습니다.

 

선글라스 낀 남자분이 전속 사진사시구요.

 

 

1-2시간 정도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주로 한국에서 비싸서 자주 먹을 수 없는 해물 종류를 주로 먹었습니다.

 

 

식사가 끝나면 본격적인 파티를 즐길 예정이라서 전문 바텐더가 칵테일을 종류대로 직접 만들어 준답니다.

 

칵테일 메뉴가 써 있구요.

 

 

 

다음엔 봉춤(?)등 화려한 댄스가 기다리고 있는 본격적인 선상파티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