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일입니다.

내일과 휴가가기로 한 날입니다.

전날까지 일이 밀려있습니다.

내일은 밤에 와서 제가 편집을 마치기 기다립니다.

새벽 5시에 편집을 마칩니다.

부산가는 버스시간을 체크합니다.

6시에 첫차가 있습니다.

서두릅니다.

 

 

터미널에 시간맞추어 도착합니다.

휴가철입니다.

새벽인데도 사람이 많습니다.

 

 

구름이 좋습니다.

내일은 구름이 날개 같다고 합니다.

버스가 옵니다.

버스에 탑니다.

 

 

부산까지는 4시간 정도 걸립니다.

일부러 버스를 탔습니다.

잠 자기는 KTX보다 버스가 편합니다.

둘다 바로 곯아 떨어집니다.

눈을 뜨니 부산에 도착합니다.

 

 

지하철을 탑니다.

해운대로 이동합니다.

성수기입니다.

호텔은 방이 모두 찼습니다.

모텔을 찾아봅니다.

 

 

십여군데 돌아다녔습니다.

트윈배드에 넓은 방을 구합니다.

가격은 비쌉니다.

비수기의 호텔값보다 비쌉니다.

그래도 방은 커야 좋습니다.

침대도 두개가 좋습니다.

오후 1시입니다.

밤을 새서 편집을 했습니다.

다시 잡니다.

자기전에 반신욕을 잊지 않습니다.

4시경 일어납니다.

해운대로 나갑니다.

 

평일입니다.

피서철임에도 불구하고 미포쪽에는 사람이 적습니다.

 

 

<원조전복죽>

점저를 먹기위해 안으로 들어갑니다.

점저는 점심과 저녁식사를 뜻합니다.

 

 

전복죽이 나옵니다.

전복이 많습니다.

맛있게 한 그릇을 비웁니다.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해운대 파출소 쪽으로 향합니다.

 

 

점점 사람이 많아집니다.

사람이 많은 곳은 싫습니다.

해변가에서 나와 거리로 향합니다.

 

 

거리는 비교적 한산합니다. 

 

 

<봉평산골 메밀촌>이 보입니다.

최근 우리동네에도 생겼습니다.

메밀은 건강에 좋습니다.

배가 부릅니다.

그냥 지나칩니다.

 

 

<상국이네>입니다.

해운대에 와서 그냥 지나치면 마음에 병이 생깁니다.

배가 부릅니다.

배가 고파지면 먹기로 합니다.

 

 

내일은 필름 카메라를 가져왔습니다.

필름을 구매합니다.

선셋호텔 바에 자리를 잡습니다.

코로나를 두병 주문합니다.

시원합니다.

앉아서 쉽니다.

경희와 태실이에게 연락이 옵니다.

<붉은수염>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약속시간이 됩니다.

<붉은수염>으로 향합니다.

 

 

<붉은수염>은 20년이 넘은 이자까야입니다.

 

 

자리를 잡습니다

앉습니다.

 

 

내일은 사진찍기에 바쁩니다.

아사히 생맥주를 두잔 주문합니다.

 

 

우리의 휴가를 위해서 건배.

이 곳의 아사히 생맥주는 제대로 입니다.

이만한 맛을 뽑아 내는 곳이 한국에는 많지 않습니다.

 

 

경희와 태실이가 도착합니다.

간단한 기본찬도 도착합니다.

 

 

오늘 즐거운 밤을 위해서 건배.

 

 

마흔사찍이 작렬합니다.

마흔사찍은 마늘의 흔들리는 사진찍기의 줄임말입니다.

 

 

부산의 소주.

좋은데이.

 

 

문어 샐러드가 나옵니다.

먹음직스럽습니다.

 

 

마늘의 술마시기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먼저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진사람은 가벼운 폭탄주를 원샷합니다.

가벼운 폭탄주는 소주 두잔 맥주 두잔입니다.

 

 

언제나 즐거운 마늘의 술마시기 게임.

 

 

벌주는 소주 세잔과 맥주 두잔을 섞은 폭탄주 입니다. 

 

 

주사위를 던질때의 스릴이 좋습니다.

 

 

마늘의 술마시기게임은 술을 참 많이 마시게 됩니다.

취합니다.

원하지 않는데도 마흔사찍이 찍힙니다.

 

 

제가 이깁니다.

한명에게 몰아주면 너무 취해버릴 듯 합니다.

세잔에 정확하게 나눕니다.

저를 제외하고 함께 마십니다.

 

 

30분만에 소주 네병과 맥주 피처를 비웁니다.

대단한 게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술에 제법 취했습니다.

해장을 하고 다시 먹기로 합니다.

부산하면 역시 복어입니다.

택시를 탑니다.

아저씨에게 복어집을 추천 받습니다.

 

 

택시 아저씨들은 알려지지 않은 맛집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소문난 매일복국>으로 데려다 주십니다

 

 

식당에 손님이 없습니다.

일단 복어찜을 주문합니다.

숙주가 듬뿍 담겨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술이 깹니다.

 

 

복어 지리도 나옵니다.

사장님이 푸짐하게 담아 주셨습니다.

 

 

해운대의 발전을 위해 건배.

 

 

복껍질무침입니다.

간이 잘 배어 있습니다.

 

 

강작가가 옵니다.

성웅이의 군대 동기입니다.

작가입니다.

반갑습니다.

레벨링을 합니다.

소주를 맥주잔에 가득따라 줍니다.

태우는 가볍게 마십니다.

복국과 함께 술을 마시니 술이 안취합니다.

4~5병 정도 마십니다.

 

 

분위기는 좋습니다.

3차를 가기로 합니다. 

 

 

술이 많이 취한듯 합니다.

마흔사찍이 절로 나옵니다.

<상국이네>가 생각납니다.

<상국이네>로 향합니다.

 

 

떡볶이와 순대를 주문합니다.

<상국이네>의 오뎅은 정말 좋습니다.

 

 

순대보다는 간을 좋아합니다.

건강을 위해 많이 먹습니다.

 

 

4차는 가라오케를 가기로 합니다.

다들 체력들이 대단합니다.

가라오케에서는 맥주를 마십니다.

마무리로는 좋습니다.

2시에 헤어집니다.

내일과 함께 모텔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을 발견합니다.

아사히와 하이네켄을 12캔정도 삽니다.

모텔로 들어옵니다.

마시기 시작합니다.

눈을 뜹니다.

아침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시간을 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