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입니다.

화요일은 풍류를 즐기기 좋은 날입니다.

풍류를 함께 즐길 사람을 찾아봅니다.

희식이와 만나기로 합니다.

희식이는 얼마전 알게 된 후배입니다.

플사모를 통해 만났습니다.

플사모는 플레이스테이션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을 사랑하진 않습니다.

좋아하는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플좋모라 부르고 있습니다.

희식이가 안산쪽에 새로운 형식의 극장이 있다고 합니다.

안산쪽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11시에 보기로 합니다.

시외곽으로 나갈때면 유명한 음식점은 미리 검색해 놓습니다.

준비는 끝났습니다.

집을 나섭니다.

 

 

안산역에 도착합니다.

간만에 시외곽으로 나오니 좋습니다.

희식이에게 전화를 합니다.

희식이는 중앙역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가야 할 곳이 중앙역 근처라고 합니다.

제가 왜 안산역 앞에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당황스럽습니다.

안산역과 중앙역과는 두정거장 차이입니다.

중앙역으로 되돌아갑니다.

 

 

중앙역에 도착합니다.

중앙역은 안산의 중심입니다.

희식이가 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가워합니다.

배가 고픕니다.

 

 

롯데시네마로 향합니다.

역에서 멀지는 않습니다.

 

 

7층에 도착합니다.

화요일이라 그런지 한산합니다.

 

 

HD PS3 전용관입니다.

얼마전 인터넷에서 기사를 접하고 궁금했었습니다.

매표소 직원에게 물어봅니다.

주말에만 오픈을 한다고 합니다.

특정회차만 오픈한다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갈수 없다고 합니다.

 

 

어떤곳인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매표소 직원에게 이곳 관리 팀장을 불러달라고 합니다.

직원들과 이야기가 안될때는 직급이 있는 분들과 이야기 하는 것이 편합니다.

팀장이 내려옵니다.

멀리서 왔다고 이야기합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고 솔직히 이야기합니다.

때로는 솔직한것이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흔쾌히 들어오라고 합니다.

 

 

무엇인가가 극장안에 있습니다.

팀장님을 따라 안으로 들어갑니다.

 

 

극장이 새롭습니다.

극장내부에는 PS3가 설치되어있습니다.

HD TV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팀장님이 브리핑을 해주십니다.

영화가 상영되기 30분전부터 PS3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PS3는 2인당 한개 플레이 가능합니다.

게임타이틀도 다양합니다.

 

 

의자는 큽니다.

2개씩 묶음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영화를 보기전 기다리는 시간이 심심하지 않을 듯 합니다.

 

 

평일에는 운영을 안 한다고 합니다.

아쉽습니다.

팀장님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나섭니다.

12시입니다.

배가 엄청나게 고파옵니다.

인터넷으로 봐둔 음식점을 가기로 합니다.

희식이와 함께 다시 안산역으로 향합니다.

 

 

<베트남고향식당>

상당히 유명한 베트남음식점입니다.

개구리튀김도 팔고 있습니다.

가는날이 장날 입니다.

문이 닫혀있습니다.

아쉽습니다.

근처 PC방으로 향합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안산일대에는 맛있는집이 없습니다.

이렇게 된거 서래마을에 가기로 합니다.

안산에서 서래마을까지는 2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배가 상당히 고픕니다.

희식이도 힘들어 합니다.

서래마을에 도착합니다.

왠만한 레스토랑들은 브레이크타임입니다.

예상했던 바입니다.

큰일입니다.

 

 

한적해보이는 까페가 보입니다.

<시실리>

안으로 들어갑니다.

다행히 브레이크타임에 아슬아슬하게 걸립니다.

 

 

희식이도 많이 지쳐보입니다.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가 나옵니다.

비쥬얼은 좋습니다.

 

스페셜 해산물 크림파스타도 나옵니다.

와인을 한잔 주문합니다.

와인과 함께 맛있게 먹습니다.

아침도 안먹고 런치를 세시에 먹은 경우는 근래들어 없었습니다.

위가 놀란듯 합니다.

하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희식이와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떱니다.

좋은 후배입니다.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