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태국에 일이 있어서 가게 된 인천공항입니다.

 

1년만에 다시 와 봅니다.

 

 

인천 공항 교통센터에 세계 최초의 아이스링크가 개장 되었는데, (2011년 8월20일 오픈)  365일 이용가능한

 

사계절 스케이트장입니다.

 

특히 얼음 빙판이 아닌 특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 넘어져도 옷이 젖을 일이 없고 충격 또한 빙판보다 적다고

 

합니다.

 

 

한번에 150명이 들어 갈 수 있고 링크 내에 무대를 설치해서 재즈, 비보이 등 문화 공연이 계절별 테마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케이트 이용비는 무료이며, 단 스케이트 및 보호 장비대여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 특히 좋아할 것 같습니다.

 

 

아치형의 지붕은 햇빛이 많이 들어 와서 겨울에도 따뜻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코 앞이라서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많습니다.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 비즈니스 트래블러> 가 선정한 2011년 세계 최고의 면세점 1위로 인천공항

 

이 뽑혔는데, 그 선정 이유는 탁월한 시설과 쾌적한 공간을 꼽을 수 있겠지만, 특히 유명 명품 루XXXX이 입점된

 

유일한 공항 면세점이 한몫했을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작품인 루XXX 인천 공항 매장은 인천 공항 면세점 매출의 10%나 차지할 정도

 

로 인기가 부상 중이랍니다.  내국인의 매출이 반 정도 되고 4명 중 1명이 중국인이라고 합니다.

 

 

인테리어 자체도 아주 고급스럽고 특이한 거 같기도 하고...

 

 

디스플레이가 세련되어 보입니다.

 

 

이 곳은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곳으로 예쁜 제품들이 아주 많습니다.

 

 

무형 문화재 분들이 만든 것들도 더러 있답니다. 그래서 가격이 눈이 튀어 나올 정도로 비싼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품들은 하나하나 작품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있어서 펜던트 같은 것을 만드는 외국인들이 더러 보였습니다.

 

 

색감이나 디자인들이 하나하나 참 멋스럽지요?

 

 

3층으로 올라오면 푸드 코트가 있습니다.

 

원하는 음식을 골라 먼저 계산을 하고 번호가 뜨면 셀프로 음식을 가져오시면 됩니다.

 

 

목살김치찌개 9천원.

 

김치 찌개 맛은 보통 수준의 맛이며, 반찬을 미리 세팅해서 놓다 보니 살짝 말라 있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돼지고기가  들어 있으며 국물 맛도 괜찮습니다.

 

 

낙지돌솥비빔밥 9천원.

 

뜨끈하게 데워진 돌솥에 나와서 더욱 좋습니다.

 

콩나물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나물이 들어 있으며 낙지는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매콤한 맛이 괜찮은 정도입니다만,  이 곳 푸드코드의 음식맛은 가격대비 별로 추천할 정도는 아닌 듯합니다.

 

 

SK 텔레콤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신발을 신켜 놓은 듯한 인테리어가  귀엽습니다.

 

출국하기 직전 시간을 보내기는 아주 안성맞춤인 듯하네요.

 

 

기다리는 동안 창문으로 비행기들이 바로 보입니다.

 

 

 

대한항공 기내식.

 

 

국수와 쇠고기 볶음과 브로콜리 등 야채들이 들어 있습니다.

 

진한 소스의 쇠고기맛이 일품입니다.

 

 

대구 조림인데, 약간 매콤한 맛이 입맛 당기는 맛입니다.

 

 

 

미니 사이즈로 한 사람이 먹기 딱 좋으며, 부드럽고 딸기맛이 약간 납니다.

 

 

비행기 기내식이 이래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늘 생각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