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윤사랑
몇 달 전, 경남 하동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기념일을 앞두고 부부싸움을 해서 화해여행 겸 기념일도 챙기려고 다녀왔어요.
산새가 참 예뻤습니다.
가슴이 확 크이는 광경~
비록 계곡물이 많이 말라있었지만 자세히 보니 송사리가 왔다갔다~
이 물은 그냥 마셔도 된다는 표지판도 있더군요.
차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관광명소를 찾아보니 있더라구요.
사실, 차 박물관은 좀 실망했습니다.
여러 나라의 차들을 소개해놓긴 했는데 안내하는 사람도 없고 단지 그것 뿐...
한번 휙 돌아보고 나왔어요.
차를 좀 사오려고 했는데 가게에도 사람이 없더군요 ㅠㅠ
소설 '토지'의 배경이 세트장입니다.
이곳에는 사람이 굉장히 많더군요.
가게들도 많아서 볼거리도 가득~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다 둘러보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다리도 아프고 ㅠㅠ
그래도 여긴 볼거리가 많아 좋았어요.
나름 교육적인 면도 있었구요.
저희가 예약을 해 두었던 팬션입니다.
황토방이군요 ㅋㅋㅋ 깜짝 놀랐다는^^
신랑이 숯불구이를 준비합니다.
저는 술상을 차리구요~
여행에 묘미지요~ㅋㅋㅋ
하동하면 제첩인데, 신랑이 검색해서 가장 잘 한다는 식당을 알아내어 찾아갔답니다.
간판이 저렇게 번드르르 이력이 화려하기도 합니다.
참게탕과 제첩을 놓고 허겁지겁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객지로 여행을 가면 유명한 곳밖에 못돌아보는 게 좀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첫여행을 그렇게,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그 땐 발길 닿는대로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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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