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03
삼성동 코엑스 2011 코리아푸드엑스포 (Korea Food Expo)를 참관한 후기입니다.
비지니스데이인 첫날에 다녀왔으며 코리아 푸드엑스포의 일정은 11월 9일부터 11월 12일 토요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데 오늘까지입니다.
작년에 15만명이라는 엄청난 인파가 몰렸던 코리아 푸드엑스포.
올해에는 더욱 큰 규모로 전체 18개국 687개의 회사 또는 단체, 1,732개의 부스로 더욱 크게 개관했는데 1층과 3층의 코엑스 전시장 전체를 다 사용하는 행사로 농림수산식품부가 단독으로 주최하고 주관은 농수산물유통공사, 코엑스, 한국식품공업협회입니다.
비즈니스전시장인 1층은 국제관, 조리기계관, 우수식품관, 농수축산물관, 주류음료관, 가공식품관, 푸드비엔날레 등 A,B,D홀에 나누어 전시를 하고 있으며 3층의 C홀에서는 주제영상 Zone, Zone 1. K-FOOD 재발견, Zone 2. K-FOOD 미래로, Zone 3. K-FOOD 세계로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코리아푸드엑스포의 프로그램과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료출처: http://koreafoodexpo.com )
1층은 전반적으로 국제관의 성격이 짙은데 국가별 지역 특살물로 유럽의 맛 섹션에는 와인을 시음할 수 있고 기타 다른 알콜 음료를 맛 보고 구매 상담을 즉석에서 할 수 있으며 일본관, 아세안 국가들의 공간등이 잘 섞여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요리와 소스 사용,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설명은 정말 많은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던데 첫날 비지니스데이 날인데도 불구하고 일반인들 또한 많이 참관하는 모습입니다.
일본 JETRO가 주관해서 나온 보라색의 공동 부스도 돋보이는데 일본 지역별 특산물, 소스, 음료, 식품, 과자, 정종 등 일본이 독점적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다양한 상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케를 시음 할 수 있으며 즉석에서 대리점 개설 및 무역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자리.
빨간색 부스는 중국 업체들의 모습인데 1층은 국제관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1층은 Buyer lounge라고 별도의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맨 안쪽으로는 아세안 치킨이라는 구역으로 나누어 중국과 일본 이외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같은 공동 구역으로 부스를 정해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육지 육포가 아니라 참치를 가공해서 생선육포로 제품화해서 나온 업체가 눈에 띄더군요.
필리핀은 튜나 페스티벌 (Tuna Festival)이 다양하게 열릴 정도이며 참치 어업이 많이 발달해 있는데 조만간 한국 식탁에도 필리핀산 참치가 선보일 날이 조만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캄보디아는 대체적으로 지대가 낮고 강수량이 많아서 아라비카 품종 보다는 로부스타 품종이 많은데 캄보디아 커피 회사도 몇군데 눈에 띄이더군요.
맨 안쪽으로 전시장이 연결되며 B홀과 D홀로 계속 연결되는데 이쪽은 한국의 지자체, 지역별 농축산품, 수산품, 가공품 등 지역적 특산물을 많이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진안군의 진안 홍삼
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과 각종 영농조합 등 전라북도 종합세일즈관
전라북도 먹거리를 다양하게 홍보하고 판매도 하고 있는 종합 세일즈관
생생원이라는 브랜드로 농림수산식품부의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은 건 여기서 처음 알았습니다.
합천농협, 진주농협, 금남농협 연합 등 많은 경상남도의 농협에서 함께 공동으로 전시하고 있는 경상남도 종합관.
쌀가공식품 산업관이라고 별도의 공간이 있던데 기능성 쌀로 만든 각종 가곡 식품, 쌀이 첨가된 각종 음식 및 각종 특허 제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쌀 함량 93%의 쌀국수. 맛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딱딱해지지 않는 쌀떡은 기본, 쌀로 만든 빵, 쌀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머핀, 쌀튀김가루 등 쌀가공 식품 개발에 대한 노력이 상당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쌀 가공 식품으로 막걸리는 빠질 수 없죠?
전라남도 종합관.
전국에 있는 다양한 우리 농산물, 우리 먹거리, 우리 농림수산업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보고 배우고 사업화 할 수 있는 박람회장의 모습입니다.
전국 유자 생산 면적의 56% 위치가 고흥, 완도, 진도에 있다는 사실 또한 여기서 처음 알았는데 유자를 활용한 식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무료 유자차 시음을 할 수 있습니다.
2011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입상 제품을 모아놓은 홍보관 또한 별도로 구성되어 있어서 쉽게 둘러보기 좋았는데 입장주조와 동강 산머루조합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더군요.
전라남도 전통술 홍보관.
3층으로 올라가면 각종 중소기업 상품들과 함께 부산해양생물산업화 사업단, 멍게관련 산업체, 제주광어주식회사 등 수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업체, 학회, 산업단에서 많은 홍보활동을 하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내수면 어류홍보관도 6개의 협회가 동참하여 다양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멍게산업과 제주광어 주식회사는 시식회를 통하여 맛이 더해진 시식회와 함께 설명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과 제주대학교, 농림수산식품부, 제주어류양식수협 등 13개의 산,학,연이 공동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제주광어주식회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국가지원사업인 광역클러스터사업으로 수산분야에서는 최초로 선정되었으며 국내시장에 제주도산 광어 브랜드를 산업화시키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하여 제주광어를 글로벌브랜드로 육성하고자 출범한 사업으로 2009년 12월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단에서 제주광어주식회사로 법인을 등록하여 최고의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합니다.
기타 각종 체인사업화를 위해서 나온 많은 중소기업들의 부스가 있고
안쪽에는 구기자의 고장 청양군 (청양 그린웰니스 RIS 사업단), 왕비천 하늘의 조청, 늘푸름 홍천한우 클러스터 사업단, 풍기인삼공사, 천사의섬 전남 신안군의 함초, 제주 바이오산업, 함양군, 완주 감산업 클러스터 사업단, 곡성 엘론클러스터 사업단, 제주테크노파크,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농협, 연풍원, 소백인삼영농조합, 상주 삼백곶감영농조합, 경산대추 향토산업 클러스터사업단,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그린푸드, 삼도봉천 마농장, 수도산머루, 대한민국 식품명인, 뜸부기쌀로 유명한 농협중앙회 서산시, 서산 자연야생산삼농장 협의회, 경북대학교 포도마을, 칠곡 벌꿀 차조기사업단, 익산시, 영암 무화가 클러스터사업단, 한돈, 한지스튜디오, 전복과 구절초 산업화추진단, 군산 새싹농원, 한마음 생명산업, 건강의섬 완도의 완도비파 웰빙상품화 사업단 등 수백개의 클러스터 사업단, 공사기업, 자치단체 및 교육기관 등 많은 부스가 있는데 사진이 너무 많기에 GIF 화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2012년 예천의 곤충 바이오 엑스포를 홍보하는 모습 또한 보기 좋더군요.
스타셰프쇼는 프로그램에 없던데 정규 프로그램이 아니라 개별 부스로 신청한 듯 합니다.
3층에서 맨 앞쪽의 주제전시관 C홀
국립수산과학원의 3층 생명의바다,나눔애수산 부스입니다.
대한민국 미래의 밥상문화를 바꿀 수 있을 정도의 다양한 해양 수산업의 연구 사항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잘 꾸며 놓았는데 다양하게 개발된 수산물로 만든 요리를 전시하고 있었는데 시민들의 호응이 참 많았던 부분이었는데 사진을 또한 GIF 화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QR코드로 찍을 경우 요리에 관한 레시피 정보까지 잘 설명하고 있는데 현대화 감각적인 구성까지 훌륭.
장어 양식에 성공은 했지만 크기자 자라지 않는 한계점이 있다는 TV 방송을 본 기억이 나는데 앞으로 2015년까지 장어의 완벽한 양식화에 도전하고 있다는 부분은 일본을 앞서가는 모습이며 웬지 든든해 보이더군요. '킹왕짱 다시마'라고 부르는 다시마의 신품종은 일반 다시마의 양식기간이 24개월인 반면에 킹왕짱 다시마는 7-8개월, 길이와 폭 또한 엄청나게 차이가 나기에 수산과학원의 노력과 결과는 정말 엄청나며 우리 식탁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당히 크다는 생각입니다.
전시회 여러곳에 상품 이벤트가 있기에 길게 늘어선 시민들의 참여와 홍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11월 11일의 가래떡데이.
이번에 가래떡을 먹지않으면 앞으로 천 년을 기다려야합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의 문화가 한 회사의 마케팅 판매 전략에 휘둘리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코엑스 입구 바로 앞에 국화축제도 한창이던데 도심 한가운데에서 사진찍기도 좋고 분위기까지 화사한 느낌은 정말 좋더군요.
아직 전시회 일정이 며칠 남았기에 국화페스티벌도 즐기며 시간을 내어 코엑스에 꼭 들러보세요.
코엑스에 있는 전체 전시관을 다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반나절 일정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정도로 정말 다양한 모습의 Korea Food Expo 2011.
십 수 년전에 업체들 판촉전에 샘플 및 시음 일색으로만 일관하던 푸드엑스포가 이정도로까지 발전한 모습은 한국속의 박람회가 아니라 세계속의 박람회로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시간내어 꼭 들러보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