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제부도로의 나들이를 떠나봅니다.

매년 한번씩은 꼭 강원도로 떠났었는데,

요즘들어 서해안으로 많이 가게 되는 것 같네요.^^

 

 

 

 

 

이전에 조개구이를 먹어러 제부도 인근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낮이라 제부도에 한번 들어가봤어요.

 

모세의 기적 "제부도"

 

 

 

 

도로도 있고 가로등도 있고..

일반 도로처럼 평범해보이는 이 길이 물이 차면

바다 밑으로 사라지는 길이라고 하죠?

 

이런 도로가 바다로 사라진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모세의 기적이라 하는 말이 여기서 나온 거겠죠?!^^

 

 

 

 

 

제부도에 도착~

 

주차를 하고 제일 먼저 눈에 띠는 곳은 붉은색 등대~

바닷가에보면 흰색 아니면 붉은색 등대가 많이 보긴했었는데..

 

 

 

발 모양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계단에 그려진 그림과 연결된 또다른 멋진 등대를 볼수가 있는 거였군요.^^

 

발도장에 대고 찍어도 키나 눈높이에 따라 다른가요?

아주 일치하지는 않았군요.ㅎㅎ

 

 

 

 

 

 

 

 

파란 하늘과 바다

그 사이를 이어 주는 듯한 빨간 등대

등대가 밤이면 불이 켜지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밤이면 또다른 풍경으로 멋지게 다가올 것 같네요.^^

 

 

 

 

 

 

 

등대 옆쪽으로는 ㄱ or ㄷ 자로 꺽여진 공간

바닷가의 풍경을 즐기고 계신 분들과 낚시대를 드리우고 계신 분들도 보입니다.

저렇게 길이가 떨어져 있는데, 낚시가 되긴 될지(약간의 의구심이..)

 

 

 

 

예약하면 이곳에서 바다낚시도 가능하군요.

낚시도구에 회도 떠주고 하니 마음만 먹고 예약도 한다면,

색다른 체험을 할수도 있겠네요.

 

근데, 살짝 배멀미도 걱정이 되는군요.

 

 

 

 

그 옆쪽에는 작은 간식거리들의 가계들이 있는데..

다양한 간식거리들이 있지만 핫도그 집이 유난히 많더군요.^^

 

 

옛날 초등학교 어릴적에 정말 많이도 사먹었던 추억의 간식거리였는데..

그 당시에 정확한 가격은 생각이 나진 않지만,

지금은 1500워이란 가격대로 옛 생각에 하나 샀습니다.^^

 

바삭바삭하니 입주위로 케첩 묻혀가면서..

 

 

 

 

옆길에 간식거리가 많은 이유는

해안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해안산책로와 몇가지 조형물에 포토존도 있군요.

 

 

 

 

 

 

나무판자로 보이지 않는 바다를 옆에 두고 나아있는

길다랗게 이어진 길

 

 

그 길로 핫도그 하나 들고 간만에 여유있는 데이트를^^

꽤 높은 나무다리 산책길도 바닷물이 많이 들어오면 꽤 많이아래 쪽이 잠길듯합니다.

 

 

 

 

가다보니 이렇게 옆 바다길로 내려가는 계단도

군데군데 나있는 걸 볼 수가 있씁니다.

 

 

 

 

계단과 바닷물이 맞닿아 찰랑찰랑 계단 끝쪽을 적시고 있네요.^^

여름엔 시원하게 저 끝 계단 위쪽에 발벗고 앉아서

발만 담그고 앉아있어도 좋을 것 같은데요.^^

정말 끝이 없을 듯 계속 나있는 길로 걸어갑니다.

 

 

 

 

바다를 볼 수 있는 망원경

고장이 났는지 돈을 넣는 곳도 없는데, 보이진 않는군요.^^

 

아까 봤던 안내도 사진에서의 그 소라모형

이곳이 포토존이 맞는 것 같습니다.^^ㅎ

(포토존에서 제발 자리 양보좀 해주세요. 이날도 한 커플이 계속 앉아 계시더군요)

 

 

 

길을 가다보니 좁다란 이 산책로에도

 

 

이렇게 지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두꺼운 운동화지만, 약간의 올라온 돌에 지압은 되는 듯해서

약간의 발 마사지겸 지압을 즐겨보며 걷습니다..ㅎ

 

 

 

 

이곳이 다리가 뒷편 끝나는 지점이군요.

이곳에서 가면 아까 처음 시작지점이 끝지점이 되기도 하겠네요.

 

 

 

 

넓은 바닷가 해안선과 왼쪽에 보이는 건

다양한 해물 조개구이 상가들과 횟집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간만의 바닷가도 보고..

날이 춥지 않고 높았던 기운탓에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썰렁하다기 보단 시원하니 기분 좋네요.^^

저 안쪽으로는 멀리 섬같이 보이는 무언가가..

 

 

 

 

철썩이는 파도소리는 언제들어도 마음이 후련해지는 게 좋네요.^^

 

 

 

 

앞으로 나아가 보니, 그 멀리 바닷가의 섬처럼 보이던 곳이

요 섬돌이었네요.^^

 

 

 

 

무슨 바위인지, 바위에 대한 유래나 설명은 없지만..

이곳을 찾으시는 당시의 많은 관광객분들이 이곳에서 여유를 즐기고 계시네요.^^

 

두 섬처럼 보이는 돌의 연결은 되어있지 않는듯..

그냥 있는 커다란 돌처럼 보입니다.^^

 

낚시의 묘미는 요 손맛에 있다고 하죠?!

점점 휘어가는 낚시대에 손맛을 느껴보라며 제게 갑자기 건네주는데..

간만의 낚시에 당황스러워서 손맛이고 뭐고 걍 손사레치고 보고만 있었네요.

반대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해안산책로

생각보다 제부도 섬이 꽤 작더라구요.^^

 

이날은 운좋게도 하루종일 바닷길이 열리는 날이라서

바닷바람 쐬어가며 여유롭게 잘 다녀왔구요.

 

간만의 송어낚시터에서 낚시도 하고..

칼국수와 만두로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