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03
강원도 여행에서 즐기는 속초중앙시장.
재래시장이지만 산지에서의 신선함과 저렴한 가격, 제철로 즐기는 해산물등 강원도 여행에서 잠깐이라도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라는 생각입니다.
속초여행으로 최근 5달동안 5번 정도 다녀오면서 속초시장의 멋과맛 풍경을 강원도여행 후기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속초중앙시장은 일반 재래시장과는 달리 제철 해산물이 넘쳐나며 횟집이 지하 1층에 잘 정비되어 있으며 강원도 농산물과 닭강정 골목, 젓갈 및 건어물, 오징어순대 등 정말 독특한 어촌의 진풍경이 여기에 있습니다.
강원신문 신문 기사를 보면 '10만 속초시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46회 설악 문화제’가 10월둘째, 셋째주, 주말과 휴일 등 모두 5일 동안 국립공원 설악산을 비롯한 청초호 엑스포장과 속초중앙시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1990년에 재정비한 속초중앙시장.
바로 길만 건너면 강호동의 1박2일로 더욱 유명해진 88생선구이와 아바이순대마을이 걸어서 2분 거리.
한자로 넉사자 구조라서 장보거나 둘러보기 정말 좋은며 구간별로 구분도 잘 되어있는데 해산물과 관련해서는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른 바닷가 시장과는 차원이 다르며 아래 사진은 속초관광수산시장의 속초항 항구쪽 입구입니다.)
항구쪽 입구에 멋지게 서 있는 황소상.
속초의 지형이 소가 누워있는 형상이며 누워서 풀을 뜯지 못하기 때문에 풀을 묶어서 먹도록 해야 한다는 속초(速草)의 이름에 따라 속초의 상질물로 설악로데오 황소상을 세웠는데 속초의 무한한 번영과 부와 발전을 기원한다는 뜻을 기린다고 합니다.
(출처: 설악로데오거리 팻말 인용)
강호동의 1박2일, 가을동화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아바이마을로 가는 갯배선착장이 걸어서 2분거리입니다.
상징적이기는 하지만 리얼한 삶을 제대로 보여주는 모습이죠?
속초중앙시장에서 속초항까지 걸어서 2분거리.
뒷쪽으로 나오면 강호동의 1박2일로 더 유명해진 아바이마을과 갯배 타는 곳이 나옵니다.
사람편도 200원, 자전거 편도 200원, 손수레편도 200원.
여기서 왼쪽을 보면 1인당 12,000원에 다양한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는 88생선구이와 곰치국으로 유명한 옥미식당이 있습니다.
속초시티투어 또한 하나의 정보이기에 사진 한 장 추가해 봅니다
속초시장은 한눈에 보일 정도로 정비가 참 잘되어 있습니다.
반대쪽
한 무더기에 1-2만원의 가격에 판매하는 홍게...가격이 정말 저렴한데 장난 아니게 저렴합니다.
오르기만 하는 대한민국의 물가를 수산물이 다시 끌어내릴 정도로 가격이 거꾸로 가는 느낌인데 10여년 전의 가격이나 지금 가격이나 비슷할 정도로 산지에서 그날그날 형성되는 시세는 정말 저렴합니다.
플라스틱 및 아이스박스 등 각종 비품을 파는 골목도 있으며
속초 및 강원도에서 유명한 감자전과 함께 메밀, 녹두 등 부침거리도 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여기서 원조를 찾는 재미까지 솔솔합니다~
각종 젓갈 판매점도 많이 있으며
건어물 상점 또한 많이 있습니다.
고추골목도 작지만 따로 형성되어 있는데 요즘 고추가격 장난아니죠?
속초는 해안도시지만 농산물이 상당히 저렴한데 마늘철에 마늘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던데 요즘 고추가격 또한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 거 같아요.
시골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죠?^^
몇 마리 놓고 2-3만원씩 받는 시내 해산물 전문점과는 달리 여기서는 한 바구니에 1만원.
크기와 선도에 따라 다른데 정말 실하고 맛있습니다. 20분 정도 큰 냄비에 넣고 삶고 초고추장만 있으면 완벽한 식재료인 골뱅이.
지날달에 다녀왔을때는 한 두 집밖에는 팔지 않던데 철에따라 다릅니다.
도루묵 크기가 정말 실하죠?
왼쪽에 보면 자연산 해녀 미역이라고 보이죠? 두어시간 햇볕에 바싹 말리면 우리가 먹는 미역이 완성됩니다.
쌀때는 5천원에 30마리까지 판매될때도 있을 정도로 오징어는 그날그날 잡히는 시세에 가젹이 많이 다른데 속초중앙시장에 산오징어 판매점이 3군데 있기에 스윽 둘러보면서 가격을 비교해보며 구매하는 재미...
멸치 저 크기 좀 보세요. 엄청나죠?
우리집 멸치는 100% 국내산이라는 표현은 다른 집 멸치는 국내산이 아니라는 우회적인 표현인듯 싶어서 절로 웃음이 나오더군요.
털게가 보인다면 재빠르게 구매할 품목입니다^^
이거 찜통에 넣고 15분 정도 쪄 먹으면 기.가.막.힙.니.다.
전어는 확실히 서해산보다 크기가 큰거같아요.
정말 신선한 맑은 색의 튀김.
한 두개 간단하게 주리 배 채우기에 딱 좋습니다.
속초 중앙시장의 다양한 풍경과 모습들을 판매상 위주로 몇 장 담아 보았습니다.
종류와 크기 모두 엄청나죠? 산지만의 장점이 여기서 제대로 보여지는 거 같아요.
말린 쇠미역을 판매하는건 속초시장에서만 본 거 같아요.
믿거나 말거나 나는 자연산 가물치.... 문구 재미있죠? 지난번에 들렀을때는 이 문구가 희미해졌더군요.
해산물의 행렬은 정말 대단합니다.
속초중앙시장에서 새우가 보인다면 무조건 자연산.
새우가 보인다면 무조건 사야할 정도로 강추하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저 알배기 보세요.
이거 한 무더기에 5천원. 너무 많이사서 시장 구경 끝나고 갈때 사가려했는데 한 바퀴 돌고왔더니 이미 팔렸더군요..-.-''
속초시장에서 꼭 들르는 단골집. 해녀네 자연산
아래 할머니 옛날 사진인데 지금도 직접 물질해서 해산물을 판매합니다.
아래 보이는 손질한 성게 한 통에 1만원. 바로 옆의 자연산 전복 2만원. 속초시장에서 꼭 들러서 사가는데 저녁때 숙소에서 즐기기에 정말 좋습니다.
속초 중앙시장의 또하나의 명물, 닭강정 골목
닭강정으로 유명하다는 인천 지역의 신포시장 닭강정보다 30배 더 맛있을 정도인데 과장되지 않았습니다.
신포시장 닭강정을 냉동 닭을 사용하는 집들이 정말 많으며 닭강정이 아니라 단물과 색상말 휘리리 한 맛이며 깊은 맛이 없고 기름 시커먼 색깔까지 비추의견 투성인데 속초시장의 닭갈비는 빼놓을 수 없는 맛있는 명물로 강추합니다.
속초시장 중심에 있는 건물의 지하 1층에 내려가보면 회센터가 정말 잘 되어 있는데 규모도 엄청나며 가격도 싸고 각종 생물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장소인데 사진이 너무 많아서 GIF 화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징어 순대 및 엄청난 크기의 문어 등 속초중앙시장에서 꼭 들러볼 장소입니다.
아래 사진은 저녁때 숙소에서 즐기는 성게알..........
이거 한 점이며 입안에는 바다가 한 가득...눈을 지긋이 감고 맛을 느끼며 즐기는 맛은.....
망망대해로 항해해 가는 기분입니다.
속초 시장에서 푸짐한 회를 즉석에서 즐기려면 지하 1층에 잘 정비되어있는 회센터로 가면 되고 숙소에서 즐기기 좋은 해산물 먹거리 장을 보기에도 완벽할 정도로 속초 여행 시 꼭 들르는 장소인데
위의 사진들은 총 5을 방문하면서 틈나는대로 찍어서 편집한 사진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임시저장해 가면서 글 쓰는 시간만 이래저래 20시간이 넘을 정도로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이 글을 보고 방문하는 분들이 참조하면 좋을 거 같기에 하나의 정보글, 여행후기로 시간내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 속초중앙시장: 033-633-3510 (대표 번호가 없기에 시장 번영회 전화번호를 적어봅니다)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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