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더블 침대짜리 방을 두 개 얻는 바람에 침대 4개에서 5명이 자야 했답니다.

아이들이 엄마, 아빠는 부부니까 한 침대에서 자라며 지네들은 모두 혼자서

더블 침대에서 잤지 뭐예요. ㅎㅎㅎ

 

이걸 선심이라 해야 할지... 배려라 해야 할지...^^ 

그 바람에 어른 둘이 더블사이즈 침대에서 자려니 좀 좁더라고요. ㅎㅎㅎ

아침에 일어나 남편이 얘기하는데 저때문에 침대에서 떨어질뻔 했다 그러네요. ㅋㅋ

아유 살 좀 빼야 하는데....^^;;;

남편이야 밀려 떨어지는지 어떤지도 모르고 저는 잘~~ 잤습니다. ㅋㅋ^^

 

확실히 어제 잔 하이야트 호텔의 침대가 더 좋더라고요.^^

어제는 딸과 같이 한침대를 썼었는데 옆 사람이 움직여도 떨림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지난밤은 조금만 움직여도 스프링의 진동을 느끼겠더라고요.

아무래도 조그만 소리에도 예민한 남편이 잘 못 잤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묵은 1197,1198호 호텔방은 나이아가라 폴 쪽이 아니라서 이렇게 많은 호텔과

가게들을 볼 수 있는 방향이었답니다.

 

그래도 이런 편의 시설들이 가까이 있고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더 좋더라고요. ㅎㅎㅎ

 

체크 아웃까지는 시간이 있어서 아침 먹고 환환 낮의 나이아가라도 보고 오자고

자고 있는 아이들을 깨워 나갔습니다.

그리고 아침 식사를 할 곳을 찾았지요.

웬디스를 가니 아직 문을 안 열었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곳을 찾아 좀 더 위쪽으로 걸어가다보니 그냥 패밀리 레스토랑이 보입니다.

저게 낫겠다 싶어 갔답니다.^^

 

작년에 공항 쉐라톤 호텔에서 잤을때 그때도 이런 패밀리 레스토랑을 이용 했었지요.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아침 식사에 만족 했었지요.

 

이렇게 메뉴판에 그림이 있으니 고르기가 무척 쉽더라고요.

 

남편과 저는 모닝 커피를 시켰습니다. 모닝 커피의 경우는 리필이 무료라네요. 하지만 리필까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마실 수 있었답니다.

 

탁자위에는 이렇게 각종 잼들이 비치 되어 있어 취향껏 꺼내 먹을 수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토스트가 맛이 있네요.

둘째 딸 아이는 이렇게 오믈렛을 시켰고요,

 

저와 남편은 베이컨과 노른자 안익힌 것을 시켰고요.

 

큰 딸은 쏘세지가 있는 것을

 

아들은 이렇게 햄이 들어간 것을 시켰습니다.

 

구운 감자가 단백하니 아주 맛있더라고요.

남편은 아침 식사가 모자랄까봐 팬케익 3장까지 시켰지요.

그 바람에 정말 정말 배부르게 먹게 되었답니다. ㅋㅋ

 

이런 아침 식사가 햄버거나 피자보다 훨씬 더 나은 것 같네요.^^

정말 아주 든든하게 잘 먹었답니다.^^

 

나이아가라 폴 쪽으로 가면서 이것 저것 구경을 했습니다.

전에는 운전하면서 흘깃 본게 다였거든요.^^

 

제가 기네스 북에 오른 땅딸이 뚱보로 변신 했습니다. ㅋㅋㅋ

 

기네스 북에 올라있는 가장 키큰 사람의 인형이네요.  의자도 엄청 큽니다.

P.E.I.에서 구경했던 믿거나 말거나가 여기에도 있나 봅니다.^^

그리고 밀납 인형으로 된 전시회도 있었는데 각종 영화 배우의 밀납인형들이 있나 보더군요.

 

이 거리에는 아이들이 놀만하고 구경할 만한 것들이 많이 있는것 같네요. 

 

아침을 먹고 나이아가라 폴로 가는 중입니다.^^

 

가면서 있는 것들을 찍어 봤습니다. 

안내의 글을 찾지 못해 못 봐서 잘 모르겠지만 그냥 단정한 정원 같이 느껴졌어요.

 

이렇게 예쁘게 꾸며 놓고 관광 손님들을 받고 있네요.^^

 

정원이 이쁘지요?

 

아래 사진,  폭포 근처의 것들은  작은 딸아이가 찍은 사진들이랍니다.

 

사진기가 좋아서 그런가 확대 해 보니 저 멀리 높은 전망대의 사람들이 찍혔더라고요.

 

 

 

와!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왼쪽이 어젯밤의 그 조명의 폭포랍니다.

 

딸이 잘 찍었지요?^^

 

기념 가족 사진을 찍었습니다. 

매번 삼각대를 가져 가지 않아 이렇게 찍고 싶을때는 남에게 부탁을 해야 했지요. ^^;;;

 

이렇게 사진을 모두(?) 찍고, 구경을 다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 짐을 챙겨 체크 아웃을 했습니다.

 

룸키를 들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옆에서 안내를 돕던 직원이 무슨 일이냐 물어 체크 아웃

할거다라고 했더니 다른 볼 일은 없냐 묻더라고요. 그렇다고 했더니 카드키는 자기에게

주고 가면 된다 얘기하여 그냥 그 직원에게 키를 주고 그냥 나왔답니다.^^

 

 

 

큰 딸이 동생이 원하는 것을 스타벅스에서 사 주었나 봅니다.

 

남편은 그 사이 아들과 같이 공영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를 가지러 가서 차가 들어가는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답니다.  호텔 데스크 서비스에서 셀프파킹은 공영주차장에 하라고

주차권을 받았었거든요.

 

어제 밤에 저녁을 먹었던 하드락카페입니다.

 

 

크라운 프라자 앞쪽으로 공영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답니다.

입구쪽에서 기다리는 중이죠.

 

그런데 남편이 다른데로 나왔어요. 

출입구가 여러 개라 이 출입구를 찾기가 어려웠다 하네요

 

다음은 큰 아이를 데려다 주면서 쇼핑몰에 좀 가려 합니다.

원래 다운타운에 있는 이튼센터를 가려고 했는데 어제 아침의 그 전기 버스 기사의

일때문에 가기가 싫더라고요.  그래서 장소를 바꿔 미시사가 (Mississauga)에 있는

스퀘어 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조수석에 타서 그런가 무척 졸려 잠을 잤지요.  내내 남편이 운전하였기에 요즘

참 편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ㅎ 

 

고속도로를 타고 토론토 방향으로  들어간지 얼마 안되어 갑자기 자동차 계기판에 점검

표시등이 켜지지 뭐예요.  깜짝 놀라 자동차 사양 설명서를 읽어보니 오일 탱크의

잠금장치를 점검 해 보고 그래도 꺼지지 않으면 시동을 껐다가 켜보고 그래도 안되면

딜러에게 가능한한 빨리 가 보라 적혀 있네요.

 

가다가 휴게소를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빠져 나가서 시원한 것도 사 먹을 겸 해서 팀홀튼에

갔습니다. 주유 탱크 마게를 아까 주유하면서 제대로 닫지 않았더라고요. 주유구도 닫고 

시동도 다시 껐다가 켰는데도 불구하고 체크 점검 등은 꺼지지 않네요.  내내 차를 운전

하고 다니면서도 웬지 불안합니다. 

 

오타와로 돌아가면 빨리 자동차 상태 체크부터 받아야겠습니다.

작년에는 P.E.I. 가기 전에 백 몇십불 주고 체크를 받았었거든요. 

올해는 받지 않았는데 그래서 그런가... ㅠ.ㅠ

 

한참을 달려 드디어 스퀘어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미시사가쪽에서는 거의 제일 큰 쇼핑몰이라 하네요.

 

 

지도에 스마트 폰에서 사용하는 마크 같은 것이 있어 그것을 스마트 폰에 입력하면 이곳의

지도가 입력되어 위치 확인 시스템이 작동하더라고요.  그리고 어떤 상점을 찾을때 헤멜

필요없이 아주 유용 해 보입니다.^^ 

 

지금 사진은 아들의 아이폰에 마크(앱?)를 입력하는 중이랍니다.

 

복도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일단 민생고 부터 해결하자 하여 가서 기다리는 중입니다.ㅋㅋ 

 

점심때가 되어 우리도 뭔가 먹자 하여 푸드코트로 왔습니다. 

 

여기 스시 집은 한국인이 운영하신다 하네요.  그래서 한국인들이 가면 잘 해 주신다고

딸이 그러네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타이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오늘은 치킨이 들어간 것을 시켰지요.

 

둘째도 저와같은 것을 시켰고,

큰 아이는 이렇게 타이 누들을 시켰습니다. 

 

남편은 다른 나라에 가면 그 나라 음식을 먹는게 낫다고 햄버거를 시켰답니다. ^^ 

아들도 아빠와 마찬가지...^^ 

 

음식을 각자 시킨 후 사실 좀 후회 했습니다.  타이 볶음밥이 혼자 먹기에는 좀 많거든요. 전에는 작은 딸과 나눠 먹곤 했었는데....  오늘은 깜박....  그 바람에 딸이나 저나

먹느라 한~~참 걸렸답니다.ㅋㅋ

남편은 그 사이 아들과 같이 쇼핑을 갔고요.

 

아이들이 원하는 옷들을 몇 가지 골라 사 주었답니다.

그러면서 이튼센타가 더 물건도 많고 좋다 이야기 하네요.

그래도 엄마가 가기 싫다니 어쩔 수 없이 이곳에서 골라야 했지요.^^

 

쇼핑을 마치고 나와  제 차가 있는 곳으로 가는 중입니다.   저는 잘 못 찾겠는데 남편은

잘 찾네요.^^

확실히 여자는 시간 지각력이 뛰어나고, 남자는 공간 지각력이 뛰어 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답니다. ㅎㅎㅎ

 

여기는 땅이 넓어서인지 뭐든지 넓직 넓직해서 참 좋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딸을 학교 기숙사에 데려다 주고 길을 떠났습니다. 

한 30분 정도 달렸나 제가 뭘 찾고 있었더니 남편이 딸아이 지갑을 맡고 있다가 주지

않고 왔다지 뭡니까! ㅠ.ㅠ  이미 고속도로에 진입을 하여  빠져 나가기도 힘들고

지금이 퇴근 시간이라 차도 막히니 시간은 더욱 지체 될 것 같네요.  할 수 없이 일단

고속도로를 빠져 나와 다시 반대 차선의 고속도로로 진입 했습니다. 

결국 딸아이에게 지갑은 건네 주었지만 그로 인해 출발은 더욱 늦어졌지요.^^

 

다시 고속도로를 달려 한 ONROUTE에 도착 하였습니다. 

 

예전에 제가 올 때는 아직 개장 전이었었는데...

 

저기 보이는 카페에서 먹을 것을 샀습니다.

 

남편은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시켜 아들과 나눠 먹고요.

 

딸은 이렇게 팔고 있는 요거트를 샀습니다. 

저는 아까 너무 배부르게 먹어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답니다.

 

이 마켓은 아까 카페에 진열 되어 있던 것보다더 훨씬 다양한 샌드위치가 있더라고요.

 

 

나오면서 주유소에서 기름도 넣었는데 기름값이 120 센트로 무척 싸더라고요. 

토론토에서 126센트인가 127센트가 하고 있을 때였거든요.

주유를 넣어주는 서비스도 있는데 그것든 124센트라 하더라고요. 

우리야 셀프로...ㅋㅋ

기름을 가득 채우고 길을 떠났습니다. 

지금까지는 남편이 운전을 했었기에 제가 운전대를 잡았답니다.

아들은 제 옆에서 내내 말을 걸어 주었고요.

한~~참을 달려 401도로에서 416도로로 접어 들었습니다. 

한참을 운전해서인지 저도 좀 피곤하더라고요.

조금 더 가다가 남편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잠을 잤답니다.^^ 

깨어 보니 거의 집 앞이더라고요.

시계를 보니 한 시가 약간 넘었습니다. 

 

내일 네아이맘이 초대를 해서 콘월에 가야 하기에 냉동고에 있던 족발을 꺼내 물에 담가

놓고 나머지 정리는 내일 하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