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루베리가 아주 제철이죠? 하지만 블루베리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가격이 천정부지..

블루베리를 따고 배우고 체험하고 가져올 수 있는, 강추하는 블루베리 농장체험의 장소 블루베리테마식물원 후기를 정리해봅니다.

단순히 블루베리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천여종의 식물, 과채류, 동물들까지 정말 잘 꾸며져 있는데 당일 가족여행 장소로 김밥 한 덩이 싸들고 무조건 떠나볼 것을 강추하는 후기입니다.

처음에는 블루베리만 조금 따오는 건데 무슨 재미가 있겠냐? 라는 본인의 생각을 무참히 깨어버린 장소. 소문듣고 방문한다는 단란한 가족들이 삼삼오오 찾아오는 모습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감성 체험의 현장.

위치는 일산이지만 대화역에서 택시로 몇천원 정도의 거리 (6km)이기에 지하철 연계도 좋고 김밥하나 싸들고 친한 분들끼리 오늘이라도 무조건 떠나보세요.

대하역에서 택시타면 편한데 길을 익힌다며 대화역에서 일부러 마을버스를 탔는데 대화역에서 가좌마을 벽산/블루밍아파트쪽 종점까지 가서 무진장 헤멨습니다. 2명 이상이라면 택시로 직접 가던가 마을버스를 탔다면 가좌마을 벽산아파트쪽에 '부자로'부동산까지 찾아가세요. 마을버스를 타면 이 동네사람들 거의 모두 다 종점 여기까지 가는 분들이기에 거의 다 압니다.

부자로 공인중개소에서 뒤를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논길을 통과하는 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정확하게 500미터 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가는 도중에 작은 사거리도 나오는데 그냥 무시하고 계속 직진입니다.

입구는 여기.

성인 8천원, 아이 6천원의 금액을 내면 블루베리 체험 후 120g 정도로 포장된 블루베리까지 수확해서 가져갈 수 있는데 이게 끝이 아니라 4-5천원의 금액에 꽃나무 화분만들기, 천연 아로마 모기퇴치제. 블루베리 과자/제빵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등이 있는데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꼐 간다면 꼭 해보세요. 절대로 유치한 과정이 아니라 감성체험으로 너무도 좋은데 가족과 함께하는 학습효과로 따지면 1인당 몇 만원씩 내고 놀이동산 가는것 보다 100배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티라노사우르스의 눈이 좀 졸려보이지만 온실속에 정말 많은 식물들과 볼거리를 잘 꾸며 놓았더군요.

행사가 정말 다양하죠?

요즘 블루베리 왜이리도 비싼지..여기에 오면 화분에 심겨져 있지만 정말 많은 블루베리를 만날 수 있는데 아래 사진처럼 열려있는 블루베리 또한 연신 입에 넣기에 바빴습니다.^^

여기는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장이기 때문에 아래 사진에 보이는 벌레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증거이기에 더더욱 좋아라합니다.

이 통 하나씩 체험이 끝나면 가져갈 수 있는데 이대로 흐르는 물에 몇 번 흔들어 먹으면 ok.

(가져가기 전에 뱃속에 들은 블루베리가 아마도 더 많겠죠?^^)

국내 최초의 친환경 식물원으로 농양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천적 농법을 사용하는 부분을 설명해 주시는 백운용원장.

아이들이 많이 오거나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이 시작되면 10분 정도 천적 농법과 관련된 만화를 틀어주는데 꽤 유익하더군요.

블루베리와인 만들기 체험도 있는거 같은데 카달록에는 자료가 없더군요.

각자 만든 쿠키를 가져갈 수 있도록 예쁘게 포장까지 해주는데 버터와 블루베리의 혼합된 향과 더불어 데니쉬 수입과자 보다 훨씬 더 맛있습니다.^^

두뇌를 맑게해주며 집중력을 강화시켜 주는 각종 허브를 이용한 모기퇴치제 또한 맨 마지막에 블루베리 두어 방울을 떨어뜨려 멋지게 완성되었는데 프로그램들 정말 잘 만들어 놓았더군요.

식물원 안을 둘러보면 다양한 식물원 행사가 있는데

각종 표지판과 상세한 설명들..

천적농법에 대한 설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