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처자
광양훼리 국내 최대,최고의 주말 다도해 크루즈.
하나투어의 국내여행회사인 웹투어에서,
이번에 획기적인 크루즈 상품이 나왔습니다.
황금같았던 5월초 연휴에 다녀왔던 다도해크루즈..
그 1박2일의 감동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새벽 6시20분..
시청역에서 출발한 다도해크루즈는,
섬진강 레일바이크~순천만갈대밭~광양훼리~화개장터~지리산의 일정으로 가게됩니다.
다른 국내여행보다 아주 특별하다고 하는점은..
1박을 광양훼리에서 숙박하면서 각종 공연및 음식,불꽃놀이를 즐길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대가 아주 큽니다..^^
비가 올거라는 우려와는 달리 여행하기 정말 좋은 날씨여서,
새벽에 나선 여행길임에도 피곤함을 전혀 느낄수 없었습니다.
토지,야인시대,사랑과야망,경성스캔들,모던보이등
수많은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한 곡성역.
특히 미카 증기기관차는
유명한 태극기휘날리며 의 소품 증기기관차를 계기로,
곡성군에서 철도박물관의 전시용 기관차를 복원하여 현장체험용으로 전시함과 동시에
영화및 드라마등의 촬영 기관차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대전에 고립된 사단장의 구출임무를 부여받고 떠난
33명의 특공대원과 2명의 기관사중,
32명의 특공대원과 김재현 기관사가 사망한 슬픈 이야기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곡성역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시간도 많이들 좋아하시더라구요.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간듯..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장면들이 보입니다.
고요한 영화세트장에서 묵묵히 짚문화를 이어가고 계시던
전통기능전승자 임채지 님의 가게가 유독 눈에 띄입니다.
보잘것없이 여겨진 짚풀이 예전에는,
아이가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나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것이였고,
저승갈때 가지고 가는것도 오직 짚으로 만든 거적과 새끼줄 몇발에 묶이어
땅속에 묻혔으니 생에서 죽을때까지 짚과 함께 살아온다고 말씀하시며 자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런 전통기능전승자들이 더욱 더 자부심을 가지고 후계자 양성에 힘쓸수 있도록
정부지원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요?
외국인도 좋아하고,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비빔밥을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순천만으로 향합니다.
갈대밭과 철새로 유명한 순천만을 저는 처음방문해 보는데요.
요새 국내여행을 하면 할수록 우리나라도 정말 관광산업이 많이 발전했구나 싶었습니다.
세계 어느 관광지에 뒤지지 않는 규모와 시설에 감탄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해안하구의 자연생태계가 원형에 가깝게
잘 보전되어있는 순천만.
자연생태관,순천만천문대,갈대열차,선상투어등
볼거리,할거리가 너무 많아서 시간이 짧은게 아쉬웠습니다.
곡성에서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남아 시간 분배를 순천만쪽에 더 주는것은 어떨까 싶었네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순천만은 여러조개들과 각종게들,
그리고 짱뚱어같은 신기한 생물들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에 아이들은 물론 저 또한 환호성을 질렀다지요..호호..
1시간코스인 용산전망대에 오르면,
자연이 만든 정원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특히 S자형 수로는 우리나라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10대 낙조 중 하나 이기도 합니다.
곡성과 순천만 관광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크루즈 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
광양항을 출발해 여수항일암과 다도해에서의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생각에
가슴이 설레입니다~.
삐에로와 1박2일을 책임질 승무원들의 환영인사로 크루즈에 탑승합니다.
여럿이 다실로 예약해서 가도 무척 재미있겠지만,
혼자 여행을 떠나도 쿨하고 멋져질수 있는 싱글룸부터~VIP룸까지 가격대별 룸을 고를수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객실과 부대시설 안내는
http://www.gy-ferry.com/ship/main2.asp ->를 참조하세요.
전 편한게 좋아서 싱글룸에 묶었는데요.
객실비치형 슬리퍼와 각종 편의품,냉장고,TV가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새벽2시까지 운영하는 편의점이 있긴하지만,
밤새 배의 낭만을 즐기면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실 분들이라면,
단체라도 한분정도는 싱글룸을 잡아서 냉장고를 활용하시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싱글룸에는 세면대 대신에 샤워를 할수있는 룸도 있으니,
원하시는대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채로운 이벤트들로 가득~.
특히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사우나는 오전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었습니다.
샴푸및 수건등 각종 용품은 챙겨가셔야 합니다.
48여가지 남도 특산물로 가득한 크루즈 뷔페.
왠만한 부페 못지않았고, 보기보다 맛이 참 좋아서 몇접시를 가져다 먹었는지 모릅니다.
생각보다 아주 훌륭했어요.
식사와 함께즐길수 있는 다이나믹한 선상 콘서트가 있는데요.
제가 갔을때는 강호동의 스타킹에도 출연했던, 드럼캣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1등에게 100만원상당의 크루즈여행 4인 이용권이 주어진
가족 노래자랑으로 선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동영상의 신사분이 1등하신 분 이십니다..ㅎㅎ
이밖에도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선상골프,별자리체험,브릿지 투어, 한지공예등
다양한 이벤트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일몰에는 모두 할말을 잃더군요.
기다리던 크루즈의 하이라이트..
다도해 앞바다를 붉게 물든 불꽃놀이!!!
선상에서 즐기는 색다른 포장마차로 크루즈의 아쉬운 밤을 달래보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술값은 그럭저럭 이해하겠는데, 안주가 정말 너무 비싸서 어의가 없었습니다.
과일 세줄에 3만원.. 파인애플 한조각이 1,000원꼴이라 안주만 합리적으로 바뀐다면,
다시 한번 즐기고 싶은 멋진 추억중 하나가 될듯 싶습니다.
신나는 디스코타임에는,
아이,어른할것없이 모두 스트레스 해소중~..
이날 생일 맞으신분이 계셔서 서울에서 공수해간 케잌으로
크루즈의 밤은 더욱 감동적이고 아름답게 깊어져 갔습니다.
밤새 추억만들기 하느냐 늦잠자서 조식부페는 못먹었구요..ㅠㅠ
하산후 들린 화개장터에서 군것질도 마음껏하고..
점심이 자유시간이라 저희팀은 쌍계사까지 택시타고 가서
제철나물이 가득한 음식점에서 오랫만에 몸이 건강해지는 건강식을 먹고 왔습니다.
아쉬웠던 다도해크루즈 1박2일을 지리산에서 마무리 하였네요.
꿈같았던 천의 얼굴을 가진 전남 다도해에서 청하는 크루즈 초대...
올 여름에는 번잡한 바다나 더운 동남아말고..
품격있는 크루즈 여행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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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크루즈에 대해 상세히 알고싶으신분은
http://go.hanatour.com/app/wsv/homepage/promotion/autopromo/ap-20000.asp?promo_code=P05004
위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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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