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폴라로쏘하면 삼성역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잘 알고 계시죠? 그런 맛을 강남역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사실! 검정과 레드의 고급스러운 조화에 크리스탈 조명으로 포인트! 붉은 양파라는 뜻의 치폴라로쏘(강남역점)는 홀 한켠에
커다란 점보 와인병으로 멋진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듯 하네요.

양파를 기본으로, 다양한 이탈리아 음식과 세계 각국의 와인을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 치폴라로쏘입니다.
치폴라로쏘(강남역점)는 강남역 맛집이 즐비한 노리타가든 맞은편 노랑저고리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네요.
많은 할인으로 더욱 즐겁게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하네요. 요란하지 않은 심플함이 격조 있으면서도
분위기 있는 곳입니다.

멋진 인테리어에 감동하는 것은 이제 그만! 슬슬 맛있는 요리들을 만나 볼까요? 부드러운 채끝살에 데리야끼소스,
굴소스가 들어있는 요리, 갈릭 스프라우트 앤 비프 샐러드(12,800원)입니다. 샐러드라기 보다는 중식에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사천고추와 마늘쫑이 들어가 있는 점이 특이하네요. ^^

매콤달콤한 데리야끼 소스와 닭고기, 구운 마늘, 크렌베리가 더해져 더 식욕을 자극하는 요리!
데리야끼 치킨샐러드(13,800원)입니다. 그릴에 구워 그 마크가 선명한 닭고기와 아삭한 야채가 만나 더 맛있어
보이네요.

다른 레스토랑에서도 유명하죠? 빵 속의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요리! 빠네 크림 파스타(13,800원)입니다.
치폴라로쏘의 신메뉴라고 하네요. 너무 예뻐서 어떻게 해체를 할지 걱정입니다. 진~한 크림 소스에 묻혀버려 빵이
보이지 않네요. 진~한 크림 소스와 빵, 파스타 3박자가 딱!딱!딱! 맞아 떨어진다고 할까요.

어찌보면 중국식 공갈빵처럼 생겼나요? ^^ 치폴라로쏘의 깔조네 반달피자(16,800원)입니다. 여기에 시저샐러드까지!
깔조네를 피자 커터로 자르니 길쭉한 모양이 나오네요. 그 위에 시저샐러드를 얹어 먹으면 무슨 맛일까요?
깔조네 안에 고소한 치즈가 있어 쫀득한 식감에 상큼한 샐러드까지. 아삭 쫀득~ 자꾸만 손이 간다고 할까요?

바삭하게 튀긴 누룽지와 바닷내음, 그윽한 얼큰 토마토 해물 소스가 만났습니다! 로쏘 씨푸드 스코치 라이스
(15,600원)입니다. 사진 찍느라 바삭한 누룽지의 맛을 놓쳤지만, 얼큰한 맛에 자꾸 끌린다고 할까요?
그냥 토마토 소스였다면 평범했을텐데, 특별한 얼큰함에 아주 멋진 요리로 탄생했네요.

진한 화이트 크림 소스에 스테이크 위 바삭하게 튀긴 양파가 가득~ 화이트 크림소스 스테이크(28,800원)입니다.
좀 느끼해 보이나요? 이 느끼함을 잡기 위해 매콤한 맛이 등장했나 봅니다. 얼큼함과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져 남은 소스까지 박박~ 긁어먹게 한 그 맛! 색감도 이쁘고, 살살 녹는 맛을 자랑하는 치폴라로쏘의 디저트(아이스크림)
으로 오늘 저녁을 마무리 합니다.

다양한 할인 행사로 사람들의 주머니까지 생각한 곳이라고 할까요? 저렴하게 맛있는 요리들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더 좋지 않나 하네요. 회사와 가깝다면 점심에도 들러서 맛있는 파스타를 즐길 수 있을텐데요. 아쉽네요.
특별한 날, 친구와 혹은 연인과 함께 분위기 있게 맛있는 시간을 갖고 싶을 때, 가면 딱! 좋은 곳인 듯 하네요.

커피와 녹차로 식사를 마무리하면서, 찬찬히 주변을 둘러보네요. 구석구석 신경 쓴 인테리어는 물론, 많은 요리들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맛은 두말 하면 잔소리겠죠? 아! 잘~ 먹었다!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치폴라로쏘. 다음 기회엔 런치 스페셜을 즐기러 와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