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야탑역참치 하나비의 메인 참치는 바로 요거죠.
가마갈비살, 배꼽살, 메카도로, 주도로, 아카미, 가마도로까지..
데코레이션부터 금이 뿌려진 참치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오랜만의 맛있는 참치를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구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드는 주도로
해박한 지식의 야탑참치 하나비 실장님이
참치먹는 방법도 직접 참치 개인접시에 놓아주시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는데요.
개인적으로 회에는 초고추장, 간장보단 와사비 참 좋아하는데요.
간장에 와사비를 풀면 가라앉아서 와사비의 매운맛 보단 간장에 참치가 직접 닿아서 짜게 먹게 되는데..
이렇게 무순의 잎파리 3~4개를 간장에 찍어서
참치위에 놓고 아래쪽에 와사비 올려 먹으면 전체적으로 짜지않으면서도 맛있는 참치를 먹을
수 있다는 깨우침을 다시금 주시네요.^^
이레서 항상 회를 먹고오면 갈증이 나개 물을켰구나 싶더군요. ㅎ;;
확연히 흰부위와 붉은색부위로 나뉘는 배꼽살도
제가 가장 선호하는 참치 부위 중에서도 최우선으로 꼽히는데요.
하얀부분은 지방부위 같지만 일반 고기와는 다르게
약간 단단한 듯한 오도독거리는 식감에 참치부위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부위에요.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좋았던 참치 부위는 소고기의 마블링처럼
아작거리는 식감을 주는 가마도로
금박까지 올려준 영롱한 자태에 도톰함이 혀에 착착 감기네요.^^
선명하게 붉은 부위인 아카미와 얇은 가마갈비살은 담백하게 먹을수 있는 부위로
아카미도 은근 찰진 소고기를 먹는 것처럼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부위는 이 부위가 아닌가 싶어요.
얇게 회를 뜬듯한 가마갈비살도 마찬가지로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구요.
하얀색감의 메카도로 느끼할 것 같지만,
요것도 단단히니 은근 빠지면 서운한 부위중에 하나인데..
정말 하나같이 다 두툼한데 그럴수록 더 맛난 참치에요.
배꼽살부터 가마도로, 메카도로까지 한점한점
두툼하니 정말 참치의 고소한맛 담백한맛 감칠맛까지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가 있어서
행복했던 야탑역 참치 하나비의 '나'코스 아직 이렇게 먹고도 남아있는데요.
구운 메로구이도 먹기 좋게 분리해주시는데..
따뜻할 때 먹으니까 부드럽고 촉촉하면서도 아가미부위일 수록 야들야들한 부위까지
짭조름한 데리야끼 맛도 나고 밥을 먹고 싶어지게 만드는 메뉴였네요.
참치 좀 드셔보신 분들은 아~ 하실만한 참치눈물주로 귀한거죠.
빨간 색은 석류주스에 금박이 들어가서
조금 보기엔 그렇지만 먹을 땐 석류맛이 나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더라구요.
술 못 먹는 저 역시 술은 잘 못먹어도
이렇게 야탑회식으로도 누구나 좋아하 참치에 한잔 안먹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
단숨에 입안에 털어넣었네요.
술 못마셔도 은근 요거 마시니까 참치의 느끼함도 사라지고,
안주가 워낙 좋은 참치다 보니 취하지도 않고 좋은데요.^^
하나비 실장님께서 메카도로구이를 와서 직접 구워주시는데요.
토치로 치~익 순식간에 겉에 익어버리는 메카도로
고기맛과 회맛을 동시에 느낄수 있다는데..
토치로 익힌 맛이지만 불맛나는 고기에 안쪽엔 회맛까지
겉불향속촉으로 풍부한 맛을 느끼기에 딱이네요.^^
이번에 실장님이 가지고 오신 참치는 지금껏 참치는 간장으로 먹었지만,
슬라이스 된 메카도로에 미네랄이 들어있는 소금이 솔솔 뿌려나오네요.
혹시, 참치 위에 와사비와 함께 한가지가 있는데 뭔지 보이시나요?
착한 사람만 볼 수 있다는 마늘 슬라이스
전, 착하지 않은지 잘 안보이던데, 옆으로 보니까 아주 얇게 저민 마늘이 얹어져 나오네요.
간장과는 또 다르게 참치의 고소한 맛에 마늘맛이 미세하게 나는데..
소금과도 참치 역시 맛있어요.^^
하나비 나 코스의 마지막은 역시나 식사인데요.
뜨끈한 김치국이 뚝배기에 나오는데,
시큼하게 잘 숙성된 김치의 시원한 맛이 칼칼하고 참치 먹은 후에 남은
참치 특유의 약간의 느끼함까지 싹 날려주는 맛이라
적당한 양의 알밥에 마무리까지 개운하게 잘 먹었네요.^^
야탑역 참치 하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