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그럴때 있지요.

나만 알고 싶은 숨은 맛집으로

언제든 편안하게 다녀오고 싶은곳

도봉구일식 겨리 창동덮밥 카이센동

바로 그런 맛집입니다.

​

찾아가는 길은

지하철 4호선 쌍문역 2번출구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네요.

매장 앞쪽으로 메뉴판이 놓여있어

미리 확인 후 들어가도 되고요.

포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모습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두 분의 쉐프님을 중심으로

빙둘러서 다찌 형태로~

덕분에 가족적인 분위기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지요.

겨리~

소나 말 등 두 마리의 짐승이 함께 끄는

큰 쟁기를 이르는 말이라고 하네요.

의미를 알고나니 더 친숙한 느낌입니다

​

혼밥도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때론 마음맞는 사람들끼리만의

소규모 모임을 해도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도봉구일식 겨리 메뉴들  

우리가 자리를 정하고 앉으니

신속하게 샤~ 사~ 삭~

준비를 해 주시네요.

이런 신속함은 늘 땡큐! 입니다.

제대로 환영받고 있다는 느낌으로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 

​참으로 정갈한 차림입니다.

물론~

맛도 깔끔하고 좋네요.

따뜻한 말차로

맛있게 먹을 준비를 해 보면서

쉐프님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눠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준비된 맛간장도 작은 접시에

미리 따라 놓고요.

​

정말 맛있게 잘 조려진 도미 조림입니다

미리 왕창 준비해 놓은게 아니져.

주문과 함께 조리 시작~

바로 앞에서 조리되는 모습들을 보니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네요

마치 예술 작품을 만들듯

섬세한 손놀림이 칼끝으로 전해지면서

뚝딱뚝딱 요리가 완성됩니다.

​

약간의 시간차를 두면서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이 모두

등장을 해 줍니다.

도봉구일식 겨리 창동덮밥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은

바로바로

카이센동~

덴푸라 우동~

​

도봉구일식 겨리 창동덮밥

시그니처 모듬 해산물 덮밥~

카이센동입니다.

가격은 2만2천원이네요.

​ 

예~

맞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덮밥인 돈부리,

줄여서 동이라고도 말하지요.

돈카츠덮밥은 카츠동 ,

새우튀김덮밥은 에비동!

그리고 해산물덮밥은 카이센동^^

  

눈이 먼저 즐거워지는 메뉴입니다.

한 편의 예술작품을 만나는듯한 느낌

정말 화려하고 맛깔스럽습니다.

매일 아침 노량진 수산시장에

직접 방문을 해서 신선한 해산물을 구입

숙성시킨 재료들로~

한 그릇의 카이센동으로 완성되었네요

정성만큼 맛도 최고입니다.

​

도봉구일식 겨리 창동덮밥

덴푸라 우동입니다.

가격은 1만1천원이네요.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뜨뜻한 국물 요리가 더더욱 생각나고

간절해지는 요즈음에 딱 좋은

메뉴이지요.

​

약간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뜨뜻한 국물이 있어 좋은 우동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덴푸라입니다.

새우 튀김~

복 튀김~

단호박 튀김~

적당히 잘 삶아진 오동통한

우동 면발이 마음에 쏘~옥~ 드네요.

호로록~ 호로록~

열심히 흡입해 봅니다.

  

추가로 주문한 메뉴입니다.

에비 덴푸라^^

2pcs에 4천원이네요.

​

집에서는 도저히 이런 비주얼은

기대할 수 없을것 같네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소리

바삭바삭^^

그 소리가 눈으로도 들리는것 같은

비주얼이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

도봉구일식 겨리 창동덮밥

맛있게 즐긴 후

후식으로 주신 과일과 말차 양갱

이것도 직접 만드셨다고 하네요.

달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고

정말 맛있더라고요.

조용한 분위기도 좋고,

고급지고 맛깔스러운 요리들도 좋아서

단골로 찜해 놓고

혼자만 살짝 알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조용히 즐겨보고싶어지는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