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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평양냉면 생활의달인 맛집 기성면옥 궁금증해결~
더위도 잠시 장마때문에 주춤했지만, 요즘 더위 만큼이나 찾게되는 여름하면 냉면인데..
급변하는 한국과 북한의 정세와 이슈에 더욱 핫해진 냉면 그 중에서도 평양냉면은 뜨거운 여름 날씨만큼이나 찾는 손님이 많은 핫한 음식 중에 하나가 되어 버렸다.
인근에 수지 평양냉면 맛집 찾다가 TV속 생활의달인에 나왔던 기성면옥이 떠올랐다.
이전에도 식사시간 그것도 평일에 찾았다가 평양냉면 열풍에 줄서있는 손님들에 놀라 인근에 있는 함흥냉면을 먹고 왔던 기억이 있는 나로서는 한번쯤 꼭 한번 수지생활의달인의 기성면옥의 평양냉면을 맛보리라 눈여겨 보고 있었다.
그래서 시간대를 옮겨서 4시쯤 방문했더니, 다행히 매장내 한테이블 밖엔 없다는 소식에 홀가분하게 생활의달인 맛집의 냉면을 맛볼 수 있었다. ㅎㅎ
일단 지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다른 곳보다 주차장이 건물처럼 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일단, 차를 주차했으니 1층에서 기성면옥 찾아 들어간다.
지하에서 봤는데도, 상가가 크다보니.. 베트남 쌀국수에 감자탕집도 크고 무한리필 소고기에 갈만한 곳이 참 많은 것 같은 건물인 듯~
매장내는 크지 않아도 좌석들이 꽤 많은 편인데.. 가지고 다녔던 데세랄은 이날따라 밧데리가 얼마 없긴 했지만 똑~ 떨어지는 바람에 그냥 핸드폰으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ㅡㅜ
매장 내 이미 평양냉면을 드시고 있는 분들 수지 평양냉면 맛집이라 저녁 시간이 되면 또 손님이 몰릴까 싶지만.. 역시나 식사 시간대는 아직까진 가급적 피해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메뉴는 고민할 것 없이 평양냉면이 아닌 더 평양스러운 피양냉면으로 2개 주문하려 했는데, 서빙하시는 분이 밍밍한 맛으로 드시는 건데 처음이면 비빔으로 먹으라는 말에 잠시 흔들리는 순간..
"비빔냉면도 육수 별도로 주실 수 있나요?" 라는 문의가 나와버렸다는.. 주신다는 말에 그럼 하나는 비빔랭면으로 주세요 하고 바로 바꾸었다.
평양냉면의 기원과 함께 효능은 막국수 좋아하는 편이라 이미 알고는 있지만 여러모로 좋은 메밀.. 역시나 좋다.
랭면을 맛있게 먹는방법 식초나 겨자를 넣지 말고 육수맛부터 보라는 설명
근데, 식초와 겨자는 요청을 해야주는지는 모르겠지만.. 테이블마다 노형있는 데엔 소금과 고추가루와 후추가 전부다.
주문한 평양냉면과 비빔냉면이 나왔는데.. 기본반찬은 백김치 같은 배추가 섞여있는 무로 평양냉면만큼이나 심플하다.
잊지 않고 주신 시원한 육수~
정말 오랜만에 보던 피양냉면 여기에도 무와 고기에 계란고명 육수에는 배가 들어가 있다.
고기 상태도 좋아보이고, 일단 면의 상태도 깔끔한 편~
일단 육수부터 맛보는데 평양냉면이라 밍밍한 맛만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단 일반 냉면집에서도 맛볼 수 있을 정도의 면수에 육향이 좀더 나는.. 간이 꽤 느껴지는 육수에 결코 심심하지 않은 맛이였다.
도톰한 고기도 두께도 있지만 조금 지방층이 있는 부위인데.. 기름기가 좀 빠져 쫀득하거나 퍼석한 고기도 좋을 듯~
메밀면도 생각보다 투박하긴 해도 상당히 쫀쫀한 편~이다.
여긴 평양냉면으로 먹어야지 했으면서도.. 항상 냉면집 가면 물냉보단 비냉으로 먹는 내스타일데로 주문하고야 만 비빔냉면
함께 나온 육수에 면 먼저 넣어 먹고 비비는 건데.. 비빔냉면 보니 비비고 말았다는.. ㅎㅎ
비빔냉면장에도 약간의 다진 소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생각보다 건더기보단 곱게 갈은 양념이 단맛보단 먹을 수록 뒷맛에 매운 청양고추의 맛이 천천히 올라오는 그런 비빔냉면 맛이다.
같이 간 남편은 평양냉면 집에서 비빔냉면 먹는다고 촌스러운 거 아니냐며 바보라 말하지만..ㅎ
한입 뺏어먹어보곤 "생각보다 비냉도 괜찮다~"한다.ㅋㅋ
수지 평양냉면의 비빔냉면 먹다보니, 매워져서 마무리는 살포시 먼저 담궈났던 시원한 육수에 평양냉면 스타일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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