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고기 이베리코 고기집 051우리동네

부산에 가면 꼭 먹고 싶었던 게 돼지국밥 집이였는데..ㅎ

그 대신 저녁에 해운대 고기를 먹고 왔다.

한잔 하기 좋은 고기는 역시나 돼지고기인데

부산 이베리코 고기집인 051우리동네 

해운대 숙소에서도 가깝고 안쪽이지만 반짝이는 조명에 찾기도 어렵지 않았던 곳이다.

051 우리동네 이름도 독특하다 싶은데,

생각해보니 051이 부산 지역번호라 단순하고 기억하기 좋은 이름인 듯~

매장을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예약리스트엔

시간별로 아주 가득 채워져 있다.

조명과 함께 환기도 잘되는 구조라 좋은데..

무엇보다 반찬들하며 이베리코 고기가 나와서 참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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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진미 스페인 이베리코 흑돼지

비좁은 사육장이 아닌 스페인 청정의 숲에서 도토리를 먹고 자란

상위 1%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 우리동네도 있음 자주 가고싶을 정도로^^

이베리코 고기와 함께 할 수 있는 와인리스트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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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하나하나 파김치에 마늘과 고추

함께 먹을 수 있는 명이쌈과 마늘장아찌와 무쌈

소스도 기본적인 소금, 쌈장에 내가 좋아하는 생와사비

회가 아니더라도 기름진 고기에도 생와사비 먹음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보신 분들은 좋아하실 듯~ 참 깔끔하게 먹을 수 있겠다 싶다.

쌈은 없지만, 상추 겉절이도 맛있게 바로 무쳐 나오고..

정말 안쪽에 있지만 한번 온 사람들은 단골될만한 해운대 분위기 맛집인 것 같다.

뚝배기에 담겨나오는 미역국

기본적이지만 심심하게 반찬들과 함께 먹기에도 너무 좋다.

거기에 크림스프에 감자샐러드

정말 고기집임에도 차별화된 센스가 돋보이는 곳이다.

데이트하시는 분들에겐 여성분들에게 점수좀 딸듯~ 

근데, 스프를 먹으니까 거기먹어야 하는데 식전빵이 생각이 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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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코와 오겹, 가브리살의 모듬으로 주문했는데,

방울토마토, 단호박, 파인애플, 파까지 야채까지 나와서 넘 좋다.







직접 구울 필요도 없이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시니까

맛있게 익기만 기다리면 된다.

역시, 고기는 굽는 사람의 스킬에 따라 고기맛도 달라지니까 안심하고 기다렸다. ㅎ

겉도 익히고 나서 육즙은 가둬주고,

나머지 가지런하게 잘라서 익혀주면 된다.

이베리코와 가브리살을 가장 먼저 먹고, 오겹은 가장 나중에 먹음 된다고..

부산 이베리코 고기집에서 본 신기한 광경

잘익은 고기에 토마토즙을 짜서 발라주면 향도 나고 좋다고~

다 잘 익은 부산 이베리코 고기집의 모듬메뉴 한판

정~말 먹음직스럽게도 잘 익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고기는 소금에 명이쌈에 와사비 묻히고,

파인애플과 함께 겉절이와 함께 먹어도 맛있는 고기는 역시 다르다~

거기에 부산에 와서 오랜만에 맛있는 해운대 고기 먹으며 

그냥 먹기엔 좀 서운해서 처음 본 대선소주도 한잔~!

근데, 이날따라 소주는 왜이리 달디단지..

술도 잘 못먹는데 술 제대로 받는거냐며 한잔, 두잔~!

너무 달아서 먹기 힘든 소주였는데, 역시 나의 치사량은 2잔을 조금 벗어났을까? ㅎ

고기먹고 식사로 주문한 묵은지찌개

소주 안주로도 좋은 찌개지만 밥도 주문했더니 흑미밥이 나온다.

묵은지찌개에 큼직한 두부, 거기에 고기까지 들어가 있는데,

라면도 추가했더니 역시, 김치찌개엔 라면이 너무 잘 어울린다.

배부르다는 말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밥과 라면까지 다 비우고야 나왔다. ㅎ


 

051우리동네 사장님이 5월 20일경엔 2층에 맛있는 오뎅바도 오픈하신다고..

맛있는 삼진어묵으로 만드는 오뎅과 함께 새벽까지 한다고 하니

 다른 곳 갈것없이 우리동네 갔다가 2차로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

와서 먹어야 할 고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051우리동네에선 배달의민족도 해운대 일대 배달도 시작하셨다고 하니

해운대 사시는분들은 집에서 주문해도 맛있게 이베리코 고기 드실 수 있겠네요~

12시까지,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