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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수제버거를 제법 먹으러 다니고 있다.
수제버거는 업체마다 번을 어떤 걸 쓰는지, 패티는 어떤걸 쓰는지, 안에 들어가는 사이드는 무엇인지에 따라
무궁무진한 맛이 나오기에 참 재미있는 요리이다.
오늘은 여의도에 간 김에, (구)여의도버거이자 (현)호주식당으로 대표되는 여의도 수제버거집을 찾았다.
여의도 수제버거 호주식당을 촬영했다.
호주식당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08 아일렉스
매장번호 : 02-784-0122
영업시간 : 11:00 ~ 22:00
(주말 : 12:00 ~ 22:00)
이국적인 스타일이 눈에 띈다.
메뉴는 셀프라 앞에 나와서 메뉴를 주문하고, 받아가는 것도 셀프로 받아가야한다.
자리는 넉넉했다.
오늘은 날이 선선해 사람들이 밖에서 먹고있었다.
나는 그냥 실내에서 먹기로...
멜버른버거 Set (10.500원)
시드니버거 Set (11.000원)
점심 D.C를 받았기에 가격이 2천원씩 다운 된 모습이다.
점심 이후에 방문하면 여기서 2천원씩 추가해야한다.
내가 눈물을 훔치고 있을 때, 이미 버거가 등장했고
내가 없는 사이 김선생이 촬영을 샤샤샥
시드니버거
통치킨스테이크 / 토마토 / 양파 / 치즈 / 양상추 / 필리필리소스
조금 매콤할 수도 있다고 말을 해주었는데, 그렇게 매콤하진 않았다.
토마토의 크기도 엄청나고 양파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다.
전체적으로 번에 비해 내용물이 듬뿍 듬뿍 들어가 아낌없이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단, 치즈의 풍미가 약한 것이 단점.
멜버른버거
등심스테이크 / 토마토 / 버섯 / 양파 / 치즈 / 양상추 / 타르타르소스
시드니버거보다 500원이 더 싼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게 더 맛있었다.
패티 자체의 밑간이 조금 부족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그냥 먹을 때 다소 심심했다.
소스를 추가해서 먹어야 하는 것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
그러나 이 가격에 이 정도 구성이면 정말 저렴한 것
가성비가 참 좋다.
많이 주려는 마음은 고맙지만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졌을 때,
수제버거의 맛이 더 아름답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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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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