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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도 횟집이 있네요. 한 달에 한 두 번은 엄마만 모시고 외식을 하는데 이번에는 저렴한 가격에 11가지 스끼다시까지 제공되는 혜화역 저렴한 통영도 회맛집에 다녀왔어요. 엄마 대학로 나온지 얼마만인지 모르시겠다구 해요. 거의 15년이 넘은 거 같다구... 시간이 없어 밥만 먹고 왔는데 담엔 엄마 모시고 연극도 보러가야겠어요. 
대학로횟집 통영도 회맛집은 혜화역 1번 출구로 나가서 낙산가든을 찾아 그 뒷편으로 돌아가면 있어요. 예전에 여기 밥집이었는데 바뀌었네요.
200여석의 좌석을 가지고 있으니 대학로 연극단원들 단체회식으로 좋겠어요.
통영도 회맛집은 지하에 있는데 계단참에 있는 신선한 활어들어 들어있는 수조가 깨끗해요. 지나가는데 물 비린내도 나지 않구요.
홀과 룸까지 합쳐서 정말 넓어요. 200석 맞는 듯~
통영도 회맛집의 메뉴판~ 스끼다시를 좋아하면 11가지 스끼다시 세트를 스끼다시보다 회를 좋아하면 5가지 스끼다시 세트를 고르면 되요. 서더리탕도 포함시키지 않아 가격이 저렴하네요. 회먹고 서더리탕 안 먹는 사람도 있는데~
단품과 식사메뉴도~
회가 나오기 전에 푸짐하게 차려진 11가지 스끼다시~ 확인 들어가 볼까요? 깜빡하고 옥수수철판을 못찍어 스끼다시 사진이 10개네요.
1. 신선한 회무침~
2. 추억의 소라~ 어릴 적에 요거 주 간식이었는데 요즘은 만나기 힘들죠.
3. 맛있게 구운 청어구이~ 청어에 알까지 배어 있고 크기도 큼직해요. 꽁치보다 먹을게 많아요.
4. 광어초밥~ 귀한 광어지느러미살초밥까지 있어요.
5.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 데마끼~
6. 바삭하게 튀긴 고구마와 호박 튀김~
7. 맑은 조개탕~ 칼칼한 국물이 끝내줘요~
8. 고등어무조림~
9. 매콤한 가오리찜~
10. 키조개, 멍게, 개불, 해삼 등의 해산물 모듬~ 요기에 옥수수철판까지 11가지 인증완료~
그리고 메인인 모듬회 中자~ 연어, 광어, 도미 등이에요. 모듬회는 그날 그날 활어 상태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죠.
저는 회를 쌈장에 싸 먹어요. 상추와 깻잎은 미리 나오지는 않고 달라고 해야 준답니다. 향긋한 깻잎에 회 두 점 얹어서... 한 점은 맛이 없어요. 꼭 두 점~ 마구 마구 먹어줘요.
그리고 5천원 추가로 주문하는 서더리탕~ 요거 완전 국물이 환상이에요. 횟집에서 매운탕을 먹을 때는 회 먹고 남은 마늘, 고추 등을 넣어주면 맛이 훨씬 좋아져요. 저희는 깻잎도 3장 넣었더니 향과 맛이 완전 업그레이드~ 정신없이 살 발라 먹느라 사진이 없네요. 서더리탕은 생선회를 뜨고 남은 뼈인데 생각보다 넉넉하게 들어 있어요. 약한 불에 은근하게 끓여서 먹어요. 아참, 그리고 통영도 회맛집 밥이 예술.... 쌀 참 좋은 걸로 쓰는 거 같아요.
후식으로 수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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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예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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