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가람국시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수와 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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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선선하니 상쾌하고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지만,

오후에는 거의 한 여름처럼 14도에서 29-31도가 넘는

높은 일교차를 보여주고 있는 요즘이네요.

며칠전 까지만 해도 반팔 넘 이르지 않는 게 아닌가 싶었으나,

요즘은 오히려 긴팔이 거추장스러워 지는 걸 보니 올 여름은 이미? 빨리 오려나 봅니다. ㅎ

비오는 날 시원한 비소리..

이날은 우산을 안가져 간 관계로 비를 맞고 방문한 가람국시

조명이 완전 오렌지빛네요. ㅡㅜ

 

겉은 벽돌, 내부는 한옥~ 이런분위기에요.

독특한 구조인데 파는 음식들도 한국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음식들을 팔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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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도 다양한데, 전의 종류도 상당한데..

제철이 아닌 전 빼고, 평소 별로인 전도 pass하면서 결국 주문한 건 해물파전~

음식들이 전복만 봐도 얼마나 큰지 몰라도 가격대가 좀 높은 건 사실이네요.

반찬들이 쭉 나와주고..

음식 나오기 전엔 반찬에 손이 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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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깻잎을 보니, 이전에 칼국수에 깻잎 싸먹던 안동국시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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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얇으면서도 도톰한 느낌으로

한식보단 마치 중국식의 만두느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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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찬 만두는 10개에 8천원.. 가격은 비싸지만 맛은 좋아요.ㅎ

역시 비싼 게 맛있는 건지, 비싸서 맛있는 건지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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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파전 15000원

사실 해물파전 시키면 밀가루가 두껍고 맛이 없는 곳들도 많아 걱정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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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간 재료가 오징어와 부추, 파가 다이지만,

나름 많이 들어가서 밀가루만 먹는 느낌없이 고소하고 맛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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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어도 어느정도 간이 되서 고소한데,

깻잎이나 부추에 싸먹어도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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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8000원

비오는 날이라 더 어울렸던 칼국수

메뉴판 보고 주문했다가 고명의 고기가 작아 좀 실망은 했지만..

얇고 부드러운 느낌의 국수는 정말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그런 양~

나중엔 얇은 데다가 불어서 부서지더라구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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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9000원

올해 처음으로 먹은 콩국수는 걸죽한 국물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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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먹었던 콩국수보다도 진하고 고소한 국물

거기에 칼국수처럼 얇은 국물 정말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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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비싼만큼이나 값을 하는 콩국수는

나중엔 국물이 없어지니까 조금 더 국물 가져다 주셔서 잘 먹었네요.^^

집에 올때 콩국물 좋아하는 둘재 생각나서

국물도 사왔는데, 면과 함께 9천원에 똑같이 판매하시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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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진한 수정과에 시원하게 먹고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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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비싸지만, 맛은 좋았던~ 논현동 가람국시

비오는 날이라 사람들이 많아 북적이면서 정신이 없었는데요.

좌식이라도 한 공간에 몰려있으니 참 정신 없기는 하더라구요.

단체위주로 가실 분들은 룸으로 예약하고 가심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