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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 언덕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시골밥상 다녀왔어요 어른들 모시고 다녀오기 좋은 집이랍니다 저녁이면 프로방스에서 화려하게 조명도 켜지니깐 식사하고 나들이까지 다녀오기 최고의 코스예요
차 타고 가는 길이 너무 이뻐요 아랫쪽은 벌써 벚꽃이 지기 시작했다는데 파주쪽은 아직 차서 그런지 지금 흐드러지게 피었답니다 
바람이 불면 눈처럼 꽃잎이 떨어지네요
고향집 시골밥상은 프로방스 언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에 보여요 주차장 들어오는 입구에 안내 간판이 있으니깐 따라서 잘 올라오시면 금방 찾을 수 있답니다
첨 오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칠 수 있으니깐 오른쪽 주의깊게 보셔야해요 약간 숨은 맛집 느낌. 안에 들어가면 커다란 건물이 있답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단골손님이 많네요 주차장이 넓어서 편하답니다
작은 어린이가 자고 있어서 2층방으로 안내받았답니다 회식이나 가족모임 할 수 있을 정도로 넓찍한 방도 있고 우리가 식사한 아담한 사이즈의 방도 있답니다 
올라오면서 푸짐한 상차림 사진보고 정말 사진대로 나올까 궁금했는데 세상에 ... 사진보다 더 잘나와요 엄청 푸짐한 한정식
불향이 나는 불고기에 황태구이 생선까지 상다리 부러진다는게 이런거구나 할 정도로 엄청나답니다
고향정식과 솥밥 이랍니다 솥밥은 바로바로 만들기때문에 15분정도 시간이 걸려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힘들고 평일에만 주문가능하답니다 
제일 먼저 나온 묵사발이예요 
묵사발을 다 먹을 때쯤 음식들이 하나씩 나오는데 음식수레로도 몇번을 가져올 정도로 푸짐하답니다
매콤달콤한 황태구이 고소해요 
주문한 인원수에 맞춰서 조기도 한마리씩 나왔어요 꾸둑꾸둑 잘 말려서 짜지않고 식감이 좋아요 생선 별로 좋아하는 않는 저인데도 맛나게 먹었어요 
반찬이 다양하니깐 애들 밥먹이기 참 좋아요 하나씩 맛보는데도 어느새 밥한그릇 뚝딱이네요 
바로 해서 나온 솥밥 역시 갓지은 밥이라 향부터 좋아요 
테이블에서 바로 한그릇씩 퍼준답니다 밥 위에 고구마도 올려주네요 
큰어린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간장게장 삼매경에 푹 빠졌어요 짜지않고 맛있어서 방금 지은 솥밥에 비벼서 금새 한그릇 다 먹었답니다
작은어린이가 아직도 비몽사몽이라 동생꺼 남기라고 하는데도 맛나다면서 결국 기다리지 못하고 다 먹었어요 동생을 엄청 좋아하지만 간장게장을 더 좋아하나봐요^^
식사를 마칠때쯤 고소한 숭늉도 나와요 중간중간 부족한 반찬 있으면 얘기하라고 하고 작은 어린이 잠에서 늦게 일어났더니 계란찜 새로 챙겨다 주시는 서비스 맘에 들었어요
저희만 이층을 사용하게 되서 여유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마지막으로 후식 매실차까지 푸짐하게 한정식 한상 잘 먹고 왔어요
분위기 좋은 고향집 시골밥상 파주 헤이리마을 맛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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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욜천
Gi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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