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수제버거 맛집 레이지버드 Lazy Bird / 내 맘대로 먹는 햄버거

레이지버드

업종:햄버거

상권:일산

2020.08.13

		맛

		할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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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수제버거 맛집

Lazy Bird

레이지버드

우리 동네 카페 수너오어레이터와

올댓커피 보넷길점 사이에

새로 생긴 햄버거 가게

노란색의 작은 간판이

키치하게 보였던 일산 수제버거 맛집

새로 생긴 레이지버드

일찍 일어나는 새는 벌레를 잡고

늦게 일어나는 새는 햄버거를 먹지

풉

완전 오픈형 키친이어서

패티 굽는 냄새를

코로 오롯이 맡을 수가 있다

의자와 책상은 흰색 아니면 파란색

그리고 노란색 포인트가 있는

일산 수제버거 맛집 레이지버드

화환에 써있는 글씨 중에

"버거는 맥도날드" 라는 글을 봤음

아무튼 공간도 하얀데

볕도 잘 들어오는 편이어서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찍힐 각

아 TMI지만 여기는 내가 좋아하는

정발휴게소 사장님이 따로 오픈하신 햄버거집임

제로코크 (2,500원)

음료는 뭐다?

제로콜라다

왜냐?

탄산이 더 죽이니까

드디어 하나하나씩 나온 우리의 햄버거들

동생은 새우버거를 선택하고

블루치즈 처돌이인 나는 약간의 DIY

주니어버거 (7,900원) + 카라멜라이즈 양파 (1,000원) + 블루치즈 변경 (1,000원) + 새우버거 (7,900원)

일단 기본적인 소고기 패티의 햄버거는

패티의 중량에 따라서 시그니처, 클래식, 주니어

이렇게 3가지로 나뉘어진다

나는 패티 150G짜리 주니어 버거를 주문했고

원래 들어가는 양파 대신 카라멜라이징한 양파

그리고 체다치즈를 블루치즈로 바꿔버림

그리고 진짜 연타로 타격해버리는 꼬린내!!!

미국에 있을 때 코스트코에서 파는

큐브 고르곤졸라 치즈를 수저로 퍼 먹은 나

블루치즈는 그런 나에게 다다익선과 같은 존재

일산 수제버거 맛집 레이지버드

패티 굽기는 기본적으로 미디움임

더 익히기를 바라면 주문 전에 말해두기를

그리고 동생이 따로 주문한 새우버거

요즘 슈비버거에 빠졌다면서

일산 레이지버드에서도 새우버거 선택

120g 중량의 새우패티와

와사비마요소스, 양상추 등등이 들어감

아 햄버거 번은 브리오슈 번이다

서서히 나타나는 그의 자태

통새우가 탱글탱글하게 박혀있는

일산 수제버거 맛집 새우버거

2가지 햄버거를 먹으면서

내심 아주 살짝 아쉬웠던 점은

브리오슈 번이 조금 덜 버터리했다는 것..?

그것만 좀 더 보완되면 천조국 KTX 타는 기분일 것 같음

빵 아래 부분에 소스가 있다보니

거의 다 젖어버려가지고

이 햄버거는 들고 먹기가 살짝 불편할 수 있음

개인적으로는 주니어 버거가 더 맛있었다

클래식 버팔로윙 (7,600원)

동생이 미국에서 지낼 때부터

버팔로윙 처돌이였어가지고

거의 뭐 감별사인 척 오지는데

여기 와서 고민하길래 그냥 주문해줬음

당근, 샐러리랑 블루치즈디핑까지!

정통 버팔로윙의 핵심은

바로 치킨 껍데기에 묻어있는

엄청나게 시~~~큼한 버팔로 소스인데

한국에서는 그런 맛을 찾기가 힘들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안 파는 거는

제발 버팔로 윙이라고 안 했으면 좋겠다(고 내 동생이 말함)

일단 소스가 좀만 더 낙낙하게

치킨을 감싸고 있으면 좋겠다는 느낌적 느낌

천조국의 흥건함을 보여주세요

미국에서는 블루치즈 or 랜치드레싱 중에서

선택을 해서 먹을 수 있지만

일산 수제버거 맛집 레이지버드에서는

그런 것 없이 블루치즈 디핑으로 나옴

뭐 덕분에 블루치즈 처돌이인 나만 행복했다고 합니다

버팔로윙은 햄버거에 비해서 살짝 아쉬운 맛이지만

오픈한지 얼마 안 됐으니 앞으로 더 보완이 되겠지

조만간 밤가시버거 따라잡을 듯 (내 생각)

레이지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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