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페스타포차 거북손 맛본 황진영의 전라도술상 라페스타점

해물요리는 언제 먹어도 사랑이라죠^^;;

한동안 육류 섭취했으니 또다시 

해물 생각에 이전에 한번 방문한 적 있는 

라페스타포차;계절 별미가 있는 

황진영의 전라도술상 라페스타점을 찾았어요

요즘같이 더운 날씨엔 명당자리인 

야외에서 먹어줘야 제맛인데 아쉽다는ㅠ

하는 수 없이 수조안 귀하신 갑오징어와 

눈인사 하곤 바로 실내로 자리 잡았는데요

라페스타포차 황진영의 전라도술상 라페스타점은 

코로나 19와는 무관한 듯 변함없이 성업하는 

퍼셀이 좋아하는 곳 중 한 곳이에요

실내 안 수조에도 각종 해산물로 가득 차서 

벌써부터 뭘 먹을지 행복한 고민 중인데 

먹고 싶은 건 많고 위는 하나고,,,, 휴!

일반 횟집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뿐만 

아니라 웬만한 일반 횟집에 없는 계절 별미가 

수두룩 빽빽하다 보니 횟집도 좋지만 

자연스레 이곳을 더 선호하게 된 것 같아요

아~죄다 퍼셀이 좋아하는 것들로 

왜 일케 먹고 싶은 게 많냐규

신경질 나게 많은 것도 고민 아닌고민이네요

이전엔 전복돌판과 멸치무침회를 맛봤기에 

이번엔 신메뉴인 여수삼합으로 맛보려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려던 거북손이 보이길래 

다른 메뉴 볼 것 없이 바로 주문했어요

얼마 전 삼시세끼에서도 소개돼 

어떤 맛인지 너무나 궁금했었거든요

워낙 귀한 식재료라 양이 적다길래 

술안주로 즐길 겸 국물요리인 

연포탕 小 자도 추가 주문했어요

기본찬 삼 종 세트

술이 ~~~술술 들어가게끔 

하나같이 간이 알맞고 맛있더라고요

역시 전라도는 손맛이라니까요^^;;

특히 기본찬으로 나온 두부김치는 얼마 전 

집 앞에서 돈 주고 사 먹은 것보다 배배는 

더 낫다고 막걸리를 부르는 맛이더라고요

저녁엔 그래도 선선하니 따뜻한 

국물요리 생각에 주문한건데~wow

힘 좋은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나와 끓는 

육수에 넣어 서버분이 먹기 좋게 손질해 주시고,,

매번 죽은 낙지만 보다 이렇게 꿈틀대는 

싱싱한 낙지를 보니 어찌나 반갑고 좋던지,,

라페스타포차 황진영의 전라도술상 라페스타점 

이러니까 손님이 들끓을 수밖에요

꼼수 없는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는 곳은 

손님이 먼저 인정한다니까요

살짝 익혀주기 위해 한소끔 끓여주기^6^

이어,,,, 드디어 맛보는 거북손입니다

애걔걔 하시겠지만 어쩌겠어요 

귀한 몸으로 채취도 어려운 자연산인 것을 

 그나마 이렇게 묻에서 편하게 

맛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해요

실제 거북손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거북손은 오메가 3 풍부하고 셀레늄과 

타우린이 풍부해 대장암 예방에 좋다나요

퍼셀은 365일 과일과 해산물만 먹고 

살래도 정말 잘 자신 있는데ㅎ

먹는 방법은 양쪽으로 잡고 비틀면 

가운데가 갈라지면서,,,,

요런 조갯살 같은 뽀얀 속살이 나와요

크기에 비해 먹질 것은 없지만 

쫄깃한 게 마치 조갯살 같기도 하고 

안쪽 검은 부분은 먹어도 안 먹어도 되는데 

마치 게의 허파맛이 나는 게 구수하니 

암튼 첨 맛보는 독특한 맛이에요

일단은 낙지가 더 질겨지면 안 되기에 

연포탕부터 폭풍 흡입을~♪

자고로 낙지는 뭐니 뭐니해도 싱싱할 때 

먹어줘야 제맛이라고 야들야들하니 

냉동 낙지와는 비교 불가네요

역시,,,, 낙지의 생명은 싱싱함이라는!

낙지와 바지락만 들어간 줄 알았더니 

오홋~~~쭈꾸미 샤브샤브도 맛나다고 

사장님 인심 좋게 두 마리 넣어주신 거 있죠

맛이야,,,, 입 떼는 게 아플 뿐이랍니다

노고에 비해 결과물은 미약하지만

그래도 별미기에 귀찮은 거 감수하고 

열심히 까먹었는데 번거로운 거 

싫으신 분들은 워~~워

먹기 바빠 대화는 무조건 단절이라는요ㅋ

짭조름해 그냥 먹어도 맛있고 

초장에 찍어도 맛있고,,

귀찮긴 해도 한번 맛보면 중독되는 

별미로 부담 없는 술안주로 추천이에요

단점이라면,,,, 배가 안 찬다는 거지만ㅋ

연포탕은 낙지도 중요하지만 국물 맛이 

일품이라고 시원하니 속이 다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손 닦았는데 너희들은 

왜 거기서 나오는 거니?

남기는 건 죄악이기에 깔끔하게 ㅎ

이날 첨 알게 된건데,,,잇님들 혹시 

이런 낙지 알 보신 적 있나요?

쭈꾸미만 봄철 밥알이 가득한 줄 알았더니 

낙지도 이렇게,, 맛도 비슷하고 맛있더라고요

목구멍까지 차는 양으로 승부하는 음식보단 

질로 승부하는 이런 음식이 퍼셀은 더 좋다고 

라페스타포차 계절별미를 맛볼 수 있는 

황진영의 전라도술상 라페스타점  

언제 가도 변함없는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완전 사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