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맛집 향긋한 능이버섯전골 가마솥순두부

가마솥순두부

업종:한식

상권:단양

2020.06.28

		맛 분위기

		할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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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단양팔경 중에 하나인 도담삼봉

이번 여행에서도 다녀왔는데요.

강원도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 왔다는 말도 있지만,

정도전이 정자를 지어 시를 읊었다는 정자도 신기하구요.

무엇보다 봉우리가 3개라 삼봉인 줄 알았더니,

정도전의 호가 삼봉이라 거기에서 따왔다죠?

이전에 1박 2일을 찍기도 했고,

저도 한두번 가본 건 아니지만 볼때마다 새롭기도 하네요.

바로 앞에 상가도 있고, 주차도 가능한데..

도담삼봉 전시관도 있었던 것 같은데 코로나19 때문에 들러보진 못했네요.

지금은 덥지만, 이날은 바람도 많이 불고 쌀쌀한 기운에 저녁 먹기 전이라 더 추운 듯 하더라구요.

안쪽으로 돈이요에 도담삼봉 가마솥 순두부가 있는데,

2층엔 가마솥순두부인 것 같고, 3층은 이베리코 고기도 판매하고 있어요.

저녁이 되어 가면서 켜진 불빛을 보니 왠지 더 따뜻해보이네요.

바로 옆에는 동굴은 아닌..

신기한 터널이 있는데 반대편에서 보니 대로변 도로 앞쪽으로 통하는 길이더라구요.

단양 맛집 도담 삼봉으로 들어오기 위해선 주차비를 내야 하는데,

이곳으로 오면 가마솥 순두부에서 식사도 하고 도담삼봉과 인근 둘러볼 수 있겠는데요.

아는 분만 아는 마치 개구멍 같은 느낌이랄까요? ㅎㅎ

바로 입구 옆에는 항아리들이 있는데,

직접 매일 만드는 손두부와 함께 자연음식연구소도 함께 하고 있나봐요.

가마솥 순두부 매장 내도 단양삼경 관광지 답게 좌석들도 많네요.

근데 메뉴판보다 더 빨리 눈에 들어오는 돈이요의 이베리코 흑돼지

2층에 돈이요가 있는 줄 알았는데,

같은 사장님인지 1층에서도 이베리코 흑돼지 주문과 함께 식사가 가능한가봐요.

갑자기 세계 4대 진미요리라는 이베리코 베요타 흑돼지를 보니,

갑자기 메뉴를 변경하고 싶은 마음도 드는데요.

그래도 가볍게 뭔가 후룩~ 따뜻한 국물이 좀더 땡겨서 메뉴판을 봤어요.

단양 맛집 돈이요 가마솥 순두부에서는

매일 만드는 순두부와 함께 두부전골 요리들과 한끼 식사도 가능한

된장찌개에 모두부도 맛있겠녜요.

두부도 좋지만 이왕이면 고기에 버섯까지 더한 능이버섯불고기두부전골로 주문했어요.

반찬들도 집밥 반찬처럼 다양하게 나오는데..

다대기는 개운하게 먹고 싶었던 제 생각을 읽은건지 따로 나와서

취향데로 맑은 국물이나 얼큰하게 풀어서 먹음 되겠더라구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단양 맛집의 능이버섯불고기버섯전골

일반 버섯도 좋지만 능이버섯이 들어가 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반찬들은 화려하진 않지만 콩장, 고추장아찌, 건새우볶음과 콩나물, 김치와 나물

집에서도 반찬 만드는 게 쉽지 않은 터라

정말 하나같이 다 맛있더라구요.

끓기 전부터 능이버섯의 흑냄새 비슷한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버섯이 들어간 음식들은 다 맛있는 것 같아요.

불고기도 맛있게 익어가고 두부전문점이다보니,

아주 큼직한 두부가 많이 들어가 있는 것도 참 먹음직스럽네요.

새송이 버섯에 팽이버섯과 검은빛의 능이버섯은

향도 좋은 표고버섯과 송이버섯을 재치고도 1능이라 할만큼

인공재배 할 수 없는 자연버섯으로 최고라고 하죠?

불고기처럼 쫄깃하고 야들거리는 식감에

국물도 진한 버섯의 풍미와 살짝 달큰한 느낌이

평상시 국물요리는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자꾸 먹게 되더라구요.

단양 맛집에서 고소한 두부와 진한 향이 좋은 능이버섯과 함께

개운하게 한번 먹고 두 번째는 다대기 살짝 넣어 매콤하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직접 만드는 가마솥순두부 버섯전골

개운하면서도 버섯이 들어간 전골이라 넘 좋은데요.

단양 도담삼봉 인근에서 먹고 나서도 힐링되는 맛집 찾으신다면 맛있는 두부전골 드셔보세요~

가마솥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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