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라스트리트에 음식점들도 많은데,
다른 지점 가보고 판교역레스토랑으로 생긴 거 보고 가보고 싶었던 차에 찾게되었는데요.
맞은편에는 어글리스토브 카페도 생겼더라구요.^^
라스트리트 2동 2층에 자리한 어글리스토브
주차하기도 편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에스컬레이터 한번 탔더니
바로 입구에 도착했어요.^^
어글리스토브 판교라스트리트점엔
판교레스토랑이라 왠지 비쌀 것 같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판교역에서 파스타나, 피자, 스테이크 먹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바로 마주하는 어글리스토브의 카운터는
깔끔한 타일에 이곳저곳 놓여있는 주류와 놓여진 것 자체가 하나의 인테리어를 보듯
이쁜 카페에 와있는 느낌이라 기분도 좋아지더라구요.
판교역카페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다양한 에이드와 주스,
기본적인 커피 가격도 정말 저렴한데요.
하지만, 커피 한잔만 마시고 가기엔
다양한 브런치에 샐러드, 피자까지 있어서 그냥 가기엔 넘 아쉬운 곳이라는 거죠.
창가쪽 좌석도 있고,
인근 테크노벨리에 건물내 회사원들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이런 단체식의 높은 좌석도 있어서 함께 식사나 회식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보이네요.
창가쪽 자리도 이뻐서 데이트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도 창가에 앉았는데.. 못보던 판교라스트리트맛집들도 보이네요.
테이블마다 사용하기 좋게, 접시와 포크와 나이프 등의 집기가 있는데..
어글리스토브도 배달의민족으로 배달이 가능하군요.
요즘같이 코로나19로 방콕일 때 판교 인근 분들은 배달도 되고 좋겠어요.
개인적으론 샐러드나 브런치 시켜먹고 싶네요.
판교역레스토랑 어글리스토브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인위적인 것보단
자연 그대로의 못생긴 과일이나 식채소를 통해
자연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하는데..
비주얼 하나는 다 같이 푸짐하고 좋던걸요.
앞뒤로 된 커다란 한장의 메뉴판을 보고 주문은 오더페이지에 직접 셀프로 적어서 주문하면 되는데요.
말할 때보다 더 신중하게 고르게 되더라구요.
오더할 때 잘못 주문할 일도 줄어들고,
주문 받으시는 분들도 편하실 듯해서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기본 물과 피클은 셀프바에 가셔 이용하면 되는데요.
시원한 물과 무와 오이, 당근으로 만든 피클에 손소독제가 여기 있었네요.
칠리 쉬림프&아보카도 샐러드와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새우며 아보카도는 제 최애픽이라 메뉴 고를 때 좀더 편하게 고를 수 있었는데,
둘다 정말 푸짐하게 나오는데요.
또, 두 가지의 공통점은 두 메뉴다 빵이 함께 나온다는 거에요.
스파클링 레몬에이드와 모히토가 땡겨서 주문했어요.
모히토는 알콜 먹기는 하는데, 많이 약한 편이라 살짝 걱정했는데,
무알콜이나 럼이 들어간 알콜이 2가지 타입인데 낮이라 무알콜로 주문~했어요.
모히토는 탄산리필도도 가능하지만 거대한 맥주잔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사이즈가 대박이라 다시 리필할 일은 없었고,
중간에 얼음이 들어있긴 해도 이거 하나만 먹기도 힘들더라구요.ㅎㅎ;;
새우와, 오징어, 바지락이 들어간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그 위에 빵이 올라가있는데..
하드롤 빵이라 소스에 많이 흡수되지도 않고,
파스타를 먹고 난 이후에 먹어도 적당히 소스가 묻어있어서 먹기는 오히려 괜찮네요.
통통한 새우도 맛있고, 돌돌 말아 먹었는데 은근 양도 많아요.
칠리 쉬림프&아보카도 샐러드에는
아보카도 반쪽이 통으로 슬라이스 되어 올라가 있어요.^^
야채와 함께 칠리소스의 매콤한 맛이 나는 새우를 먹어도 좋지만,
칠리의 자극적인 맛과 담백한 듯한 아보카도와도 꽤 잘 어울려요.^^
이 새우가 맵다면 크림치즈가 발라져 나온 빵위에 샐러드와 함께 올려
오픈샌드위티로 해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글리스토브 라스트리트점의 스테이크 메인은 안창 스테이크인가봐요.
안창 스테이크만도 먹을 수 있지만,
치킨이나 새우랑 같이 먹을 수 있는 콤보 스테이크 스타일이라
전 역시 새우로 골랐더니 샐러드부터 파스타, 스테이크까지 새우 트리플이였네요. ㅎㅎ
판교샐러드라 해도 좋을 비주얼에 샐러드와 같은 칠리새우
꼬치에 끼워나오는 게 좀 다른데요.
생각보다 아주 많이 매운 편은 아니에요.^^
안상살 스테이크에 약간의 리코타치즈와 계란 후라이와 그릴에서 익힌 파인애플까지..
거기에 두툼한 포테이토가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럽게~
뜨겁지만 정말 맛있는데요.^^
안창 스테이크는 미디움으로 익힌 듯한데,
겉은 잘 익은 듯해도 안은 육즙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의 부드러움과 촉촉함
그리고 특제소스에 숙성시킨 소고기 안창살만의 쫄깃거리는 식감이
최근에 먹어본 스테이크 중엔 가장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리코타 치즈와 함께, 야채와 안창스테이크, 감자와의 삼합으로 먹어도 만족감이 드는
판교역스테이크라면 어글리스토브 강력추천하고 싶어요.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에겐 좋을 서비스도 있는데요.
현금결제시 메뉴당 스템프 1개 적립,
신용카드 결재시엔 방문당 스템프 1개가 적립되는데...
적립하는 개수마다 음료수나 까르보나라 파스타가 무료라고 해요.^^
현금으로 결재하면 메뉴마다 스템프가 가능하니까 더 서비스를 받기 위함은 아니더라도
더 이득인 건 사실이네요.
나오는 길에 보니 판교가족모임도 이곳에서 하시는 것 같은데..
가격도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이 적어서 간만에 외식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판교역레스토랑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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