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은 강릉 왔으니까, 회 먹고 싶어서 강릉중앙시장회센터에 들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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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편리한데..

속초나 강릉이나 모두 중앙시장이 있는데,

어딜가나 도시에 대부분 시장이름이 다 비슷한가봐요.^^

공영주차장 주차비도 1회 최초주차시 30분당 500원,

30분 초과시 10분당 200원이라 정말 부담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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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종일 세워놔도 1만원이면 충분하니까,

세우고 중앙시장에서 시간보내기에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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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차가 많아서 제일 위쪽 옥상쪽에 올라갔더니 한가하네요.

주차장 위에서 바라 본 광경

이전의 철길을 이렇기 공원길처럼 시장골목을 조성해 놓은데다가

조명까지 켜지니까 정말 이쁜데요.

중앙시장주차장을 나와서,

건어물 가계를 지나 지하수산시장으로 향했어요

오~이런 지하에 수족관이 있을 줄이야 했는데...

진짜가 아닌 영상에 속을 뻔했네요.

수족관에선 나는 듯 돌아다니는 신기한 가오리들이 수산시장에 들어오니 이렇게 건조되어 걸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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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동심은 아니지만 수족관과 시장의 다른 모습 맞네요.

지하 1층에 강릉중앙시장횟집들이 모여있는데.. 80개 정도는 되는 듯, 정말 많네요.

미리 알고 오시는 분들이라면,

여기서 위치 알고 가시는게 편해요.

횟집마다 간판에 번호가 있긴 하지만,

처음이라 그런지 좀 혼동될 수 있으니까요.

다양한 수족관의 횟집들이 많은데..

다게부터 다양한 활어들도 보이고, 한 바퀴 일단 구경도 하고 둘러보기로 했어요.

시장이다보니, 신선한 생선외에도

말린 도미와 조기같은 어종도 보이구요.

못생긴 아구는 누가보나 다 알아볼 것 같은데,

정말 볼품은 없지만 아구찜과 수육은 정말 맛있죠.

수족관 바닥에 맛있는 가리비가 깔려있는 곳도 있고..

강릉중앙시장회포장 하려고 돌아보니

먹고 싶은 것도 많고 회말고도 장보고 살수 있다며 가격도 알아보고 반찬거리 장만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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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집이 가까웠음 좋겠다는..ㅋ

강릉중앙시장회센터에수 정말 다양한 어종들이 보이는데,

무엇보다 활어 어종도 다양하면서도가격도 착한 것 같아서

63번 도마횟집에서 강릉회포장하기로 했어요.

광어, 우럭, 방어, 밀치, 오징어 등

2가지나 3가지 조합으로도 2만 5천원대부터 7만원대까지 아주 다양한데요.

요즘 먹기 좋은 제철 생선이 뭔지 물어봤더니 이 밀치라고 알려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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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찾아보니 밀치는 경남지방의 방언이기도 한데..

생긴 건 숭어랑 생김새가 비슷하게 같은 숭어과 어종이긴 하지만,

제일 차이가 나는 건 눈알이 가숭어라 부르는 밀치는 노란색으로 다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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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치(모찌)'라고도 부르는데..

어린 숭어를 모치라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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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와 우럭, 도다리, 작은 활어 옆에 큰 광어인가요?

제 손의 몇배가 되는지 가격도 꽤 나갈 것 같은데 물어보진 않았네요.

회감이다 생각하니 몇인분이나 나올런지..

가격만큼 나오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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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해삼과 개불 모양은 다들 못생긴 건 사실이지만

못 생겨도 맛은 좋다고.. ㅎ

제철 생선인 밀치를 먹을까 했는데,

결국 광어+우럭+방어의 조합으로 회쓰디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