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에도 바좌석이 마련되어 있는데
저 자리는.. 날 좋을때 이용해주는걸로요..ㅋ

하지만 눈이 소복소복 내린 풍경에도 참 잘어울릴듯 하죠~^^

분위기 있고
나만 알고 싶은 운니동 카페에 들렸을땐
크리스마스마켓 준비가 한창이었는데
얼마나 즐겁고 재밌는 크리스마스마켓이었을지 궁금해지네요..

내년에도 숙녀미용실의 크리스마스마켓이 진행되길 바라며
전 내년에 참석하는걸로..ㅋ

낮에는 익선동 카페로
밤에는 익선동 펍으로 운영되는

운니동 카페 숙녀미용실은
예~~~~~~~~에쁜 주인장 두분이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에요~

두분다 미인이시더만요~ㅋ
예쁜 사람들은 맘도 착한가봐요~
친절한데 말 한마디도 참 예쁘게 하시더라는~ㅋ

주인장 두분한테 반해서
단골 삼아 드나들게 될 숙녀미용실이에요~

까페분위기가 외관부터 늠 멋지죠~~
사진으로 볼때도 맘에 들었지만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직접 가보니 더 반했어요~ㅋ

평일 오픈은 아침 11시 30분부터~~
이 시간부터 숙녀미용실에는 향긋한 커피향이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아담아담한 분위기의 운니동 카페에요~
익선동 근처라 그런지
옛날과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ㅋ

서로다 제각각인듯 하면서도
하나로 어우러지는 소품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낮엔 맛있는 커피가
저녁에는 맛있는 푸드가 만들어지는 숙녀미용실의 키친~

까페이름이 꽤 독특하죠~?
원래 이 자리가 살롱이었다네요~ㅋ

살롱이었을때 이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서
이름부터 특이한 운니동 카페가 탄생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존중해주는 곳이라 더더더 좋았다는~ㅋ

매장이 아담해서
조금만 크게 이야기를 나누어도 모두가 다 들을수 있기도 하지만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과
소중한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시간을 즐기는 공간이니만큼
대화는 소곤소곤 조용조용하게 나누는걸로요~^^

요런 사소함부터 챙기는 익선동카페라 더 좋았네요~
조용조용한 주인장 두분 다 내 스타일~ㅋ

숙녀미용실을
가보고 싶은 익선동카페로 콕 찍어둔 이유 중 하나는
까페에서 떡볶이를 즐길수 있기 때문이었는데요

오후 2시 이후에 방문하면
떡볶이를 비롯한 단일메뉴들을 주문할수가 있어요~

궁금했던 해물치즈떡볶이를 일단 주문해주고
우유가 베이스가 되는 숙녀의 자존심으로 마무리해주며

익선동 카페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다는 이야기..ㅋ

메뉴판 보다보니 짜이가 있더라구요
오후 6시 이후가 되야 즐길수 있다고 되어 있어서 이날은 즐기지 못했지만
다음엔 짜이 마시러 가려구요~

커피 맛나게 만드는 주인장분들께서
짜이도 맛있게 제대로 만들어낼듯 하거든요~^^

메뉴판에 있는 메뉴들 모두 정복할때까지
출석도장 찍을거에요~ㅋ
물론 알콜은 제외겠지만..ㅋ

드디어 고대하던
운니동 카페의 해물치즈떡볶이가 나와줬습니다~

김이 모락모락나면서
요 바 자리에서 찍은 한장의 사진을 어느날 우연히 보고는
숙녀미용실 앓이를 시작했는데
드디어 맛보네요~ㅋ

떡볶이는 언제나 늘~ 좋지만
분위기 좋은 까페에서 즐기는 떡볶이는 더더더~~~~ 좋아요~^^

저도 카페 오픈하면
떡볶이는 꼭 메뉴에 넣어야지 하고 있는 사람이라..
더 좋았네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치즈는 맛나게 녹여져있고
각종 해물들이
어서 나를 먹어보라며 유혹하는 해물치즈떡볶이입니다~

매콤매콤해서 완전 취향저격이었구요~

떡볶이가 담겨나오는 접시도 맘에 들고
코바늘 코스터도 넘넘 맘에 들었어요~

까페분위기 맘에 들고
매콤한 떡볶이도 맘에 들고

예쁜 주인장들도 계시고~
완전 취향저격 익선동 카페에요~ㅋ

큼직큼직하게 자른 어묵이 듬뿍 들어가 있는것도 취향저격~
숙녀미용실 갈때마다 주문하게 될
해물치즈떡볶이입니다~ㅋ

매콤한 떡볶이 양념국물도 넉넉해서
스푼으로 떠먹을수 있는것까지 취향저격이었어요~ㅋ

나만 알고 싶은 곳~ㅋ

쒼나게 떡볶이를 먹어주고는
우리는 우아한 여자들이라며
한 우아함 하는 커피를 주문해줬습니다~ㅋ

아인슈페너를 할까 했는데
이름부터 눈길 끄는 숙녀의 자존심을 주문했어요~

여긴 숙녀미용실이니까요~
첫걸음이니 시그니처메뉴부터 맛봐주는걸로요~^^

숙녀의자존심은
운니동 카페만의 아인슈페너의 변주라고 생각하심 될듯 해요~

우유를 베이스로 삼아서
아인슈페너보다 더 부드럽게 즐길수 있는 커피라고 생각하심 되요~

비슷하지만 우유가 들어가
더 부드러운 숙녀의 자존심입니다~

진한 크림 위에 얹어지는 펄들까지도
넘 잘 어울리는 커피메뉴~^^

숙녀의 자존심 말고도

플랫화이트도 맛보고 싶고
티라미슈페너도 맛봐야하고
숙녀미용실만의 밀크티도 맛봐야하고
(전 밀크티러버니까요..ㅋ)
맛보고 싶은 메뉴들이 가득이라
시간 날때마다 달려가고 싶은 운니동 카페에요~^^

한모금 홀짝~ 하고 마시면
크림이 입가에 수염을 만들어주는..ㅋ

라임이와 김주원이 생각나게 하는 커피..ㅋ
아.. 시크릿가든..
언제적 드라마인가요..ㅋ

하지만 여긴 익선동이니
옛 기억에 잠시 빠져보아도 괜찮습니다~^^

커피사진 찍는걸 좋아라하기도 하지만
예쁘다고 이리찍고 저리찍고
예쁜 주인장언니가
맛있을때 드시라며..ㅋ

먹다말고도 찍고..

눈이 왔으니
더 운치 있어졌을 운니동 카페..

연말이니 예쁜 커플들의 데이트장소로도 많이 이용되겠지요~
예쁜 사람들이 많이 오면 좋겠는 숙녀미용실이에요~

전 이날 창가에 앉아 조용조용
익선동카페 운치 즐기는 맛에
자리에서 일어나기 늠 싫었네요..ㅋ

여행 다녀와서
예쁜 주인장 두분 만나러
맛난 떡볶이 먹으러 또다시 고고씽 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