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아구찜 서비스가 덤인 원마산아구찜 화정점
해외여행에서 만난 동생들과 25년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데 올해도 아니나 다를까
일찌감치 송년회 하자며 퍼셀 동네까지 원정 왔으니
요즘 몸이 너무 안 좋아 나중으로 미루고 싶었지만
계속 미뤘던 터라 피할 재간이 없더라고요
해서 월요일부터 달려준 얼마 전 새로 오픈한
화정 아구찜 원마산아구찜 화정점에서 만남을 가졌어요
화정역 3번 출구로 나와 눈을 45도 각도로
들면 바로 보이는 동원텔 2층에 위치한
화정 아구찜 원마산아구찜 화정점으로 원랜
오랫동안 낙지집이었다가 바뀐 곳으로 오가며
꼭 가봐야지 맘먹고 있었던 곳이었거든요
평소 퍼셀이 워낙 매콤한 요리를 즐겨먹고
또 콜라겐 듬뿍인 아구찜을 좋아하는 터라^^;;
이미 매스컴에도 소개된 곳인듯싶은 것이,,
동네 특성상 많은 음식점이 있지만 마땅히 갈만한 곳이
손에 꼽히는 터라 그래도 어느 정도 맛이 검증된 이런 곳이
그나마 괜찮다고 은근 기대되고 반갑더라고요
이전 기억으론 좌식이라 굉장히 넓게 보였는데
테이블로 바뀌어선지 조금 아담해진 느낌에
전체적으로 밝고 깔끔해선지 가족 손님도 많으시고
단체 손님도 많은 게 활기찬 느낌이었어요
안쪽으론 요런 단체석도 있었는데
이날도 예약 손님으로 이미 세팅 완료였다는^^;;
어두워 밖이 보이든 안 보이든 간에
바람이 솔솔 들어와 춥든 간에 퍼셀은
탁 트인 걸 좋아해 창가 쪽으로 착성헸어요
때마침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보슬보슬
내렸는데 눈이 왔더라면 더 운치 있었을 거예요
일행들 도착하기 전 메뉴부터 스캔하기^^;;
개인적으로 전문성을 요런 전문성을 요하는
단순 명료한 메뉴 너무나 좋아하는데요
거기에 찜 또는 탕 주문 시 서비스 메뉴
1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아도
걱정할 필요 없겠고 또 술 드시는 분들은
안주 고민 따윈 덜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점심특선도 있어 찜 외에는
혼밥도 가능해 남의 시선 개의치 않고
맘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았어요
일행들 모두 매운맛을 좋아해
아구찜 中 (가장 매운맛)로 주문하니
바로 이어 이렇게 기본찬이 한상 차려졌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반찬들인데
마치 집밥 먹는 것처럼 정갈하기도 해라~
중간중간 비었다 싶음 바로바로 채워주시고
발 빠른 서비스까지 친절이 몸에 밴듯싶더라고요
잡채도 집에서는 별거 아닌데 밖에서
먹을 땐 왜 그렇게 손이 가는지ㅎ
열무김치 나오는 곳이면 왠지 본능적으로
양푼에 밥 비벼 할 것 같은 느낌이,,,ㅋ
화정 아구찜 원마산아구찜 화정점
간도 적당하니 손맛이 하나같이 좋더라고요
중복되는 느낌도 살짝 들었지만
상큼한 샐러드는 언제나 환영이라고
매운 아구찜 먹으면서 함께 먹음 개운하니
싱싱함이 살아 있어 전체적으로 맘에 들었어요
사실 야채는 조금만 관리 소홀해도
시들고 써서 때론 손이 안 갈 때가 있거든요
뿌리채소인 연근도 참깨소스로
버무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고,,
반찬 하나에도 정성을 다한 듯 허접하지 않고
맛도 좋은 데다 건강식이라 흡족했어요
일행들 모두 먹성 좋은 남자들이고
또 서비스가 나온다길래 혹시 아구찜은
양이 적지나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절대 NO
다른곳의 大 자 크기로 푸짐한 게
아구와 콩나물이 2:1로 아주 알차더라고요
거기에 식감이 매력적인 만득이도 제법
들어있어 모두들 맘에 들어 하는 눈치였어요
나오자마자 서둘러 젓가락이 가는 걸
제지하곤 재빨리 동영상에 한 컷 담았더니
다들 입이 댓 발 나왔다는 ㅋㅋㅋ
아귀찜에 집중 탐구하다 보면 분명
반찬에 손인 안 갈걸 알기에 퍼셀은 우선
반찬부터 맛봤는데,,,,,, 집에서 만든 것처럼
깔끔하기도 했지만 시장이 반찬이라서
그런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먹음직스러운 식욕을 부르는 빨간맛은
언제나 옳다고 냄새부터가 아주 고소합니다
식욕 자극하는 매콤한 내도 올라오고요
본격적인 시식 타임으로 튼실한 아구부터 한점~!
생물을 사용한 것처럼 탱글탱글한 아구에
들깨가루를 듬뿍 넣어선지 사실 이곳 다른 곳보다
맵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 화끈한 빨간맛을
기대한 분들이라면 살짝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빨간맛이 덜한 것 빼곤 기분 좋은
매운맛에 간도 절묘해서 부담 없이 먹기엔 좋더라고요
시간이 흘렀어도 그때 그 시간
20대로 돌아간 듯 한결같이 반갑더라고요
새해에는 우리끼리의 여행을 기약하며
그리고 건강을 위해 건배~!
너무 짜고 달면 금방 물리는데
딱 퍼셀 입맛에 맞달까~~~~~오예!
콩나물에서 나오는 수분을 들깨가루로 잡아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극대화하고
더불어 아삭한 콩나물은 콩나물대로
아구는 아구대로 탱글탱글한 식감을 살려
같이 먹으면 매운맛 못 드시는 분들도
속 편하고 부담 없이 먹기엔 충분하지 싶어요
자꾸만 손이 가는 이 맛을 어쩔 거냐고~
상대적으로 아구보다 콩나물이 더 많으면
먹질 것 없음 화가 나는데 이곳은
셋이서 먹기에 충분할 정도로 알찼어요
요건 나중 온 동생이 고른 서비스인
고르곤피치즈피자인데요
뼈 바르기 싫다고 코다리는 패스하고
더덕구이는 마침 이날 똑떨어졌다길래
선택한 건데 완전 대성공이에요
동생들도 서비스라 별 기대 없었다며
한두 쪽 나올 줄 알았는데 온전히 한 판이
나왔다며 맛도 좋다나요^^;;
도우도 얇은 데다 치즈도 듬뿍 올려져
꿀에 찍어 먹음 그야말로 부조화 속에 조화라고
매운맛에 열불 나는 입 진화하기에도 좋아요
피자가 끝으로 다냐고요?
아니죠,,,,, 하이라이트인 볶음밥을
안 먹음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없겠죠
2차를 가야 해서 가볍게 2개만 (2천 냥씩)
남은 양념 가져가서는 맛있게 달달 볶아
날치알까지 올려 톡톡 터지는 재미까지 더해준
화정 아구찜 서비스 메뉴가 신의 한수였던
백퍼 만족한 원마산아구찜 화정점 에서의 송년회
깔끔하고 맛도 좋았거니와 사장님은 물론 서버분까지
친절해서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종종 들려 점심 메뉴 및 지리도 한번 맛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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