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신동돈까스 메차쿠차 편하게 배달로!

추워도 끼니는 잊지 말고 꼭 챙겨 먹어야 하는데

격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으니 이를 어쩔,,,!

이런 맘을 친구가 귀신같이 알고는

놀러 왔길래 나가긴 싫고 해서 간만에 배달로

행신동돈까스 메차쿠차에서 편하게 주문해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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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종 배달 앱이 있긴 하지만 자주

이용하지 않는 관계로 그냥 전화로 주문했는데

행신동돈까스 메차쿠차 바쁜 식사시간을 피한  

주문이라 그런가 배달이 총알이더라고요

사실 면류나 이렇게 기름에 튀긴 음식들은

조금만 지체해도 불고 눅눅해져 가능한

잘 안 시켜 먹는데 그건 기우일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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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처럼 이렇게 빛의 속도라면야 

혼밥이라도 씩씩하게 주문해 먹겠더라고요

더군다나 포장도 깔끔하니 홀에서

바로 튀겨 냉의 준 듯 뜨끈뜨끈한 채로 국물도

새지 않게 꼼꼼하게 포장돼서 괜찮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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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배달료를 지불해야 해서

우프긴 하지만 요즘은 기본인지라,,, 뭐,,,,

아무튼 돈까스는 처음 배달이고

또 메차쿠차는 처음인지라 고루 맛보고 싶어

모둠가스와 로스가스 하나씩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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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튀겨진 데다 ~~~뜨끈뜨끈 ^^;;

기본찬으로 깍두기가 하나라 아쉬운 것

빼곤 뜨끈한 우동국물도 넉넉하게 포장돼  

 매장에서 먹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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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모듬가스로

히레/로스/생선가스/새우튀김

밥도 꾹꾹 눌러 담은 데다 모듬가스

양도 어찌나 푸짐한지 웬만한 남자분들도

요거 하나면 곱빼기 먹는 것처럼 든든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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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와 다르게 기본 도시락 용기라 그렇지

2단으로 밑에 또 한 겹이 깔려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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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마카로니/샐러드 구성은 둘 다 같고

내용물만 다른 요건  퍼셀이 선택한 로스가스로,,

비록 사진을 핑계로 바꿔 먹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결국은 양이 많아 절반을 덜어주는

바람에 그게 그거였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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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돈까스 먹을 땐 개운한 국물 생각나는데 

행신동돈까스 메차쿠차 따끈한 우동국물까지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어찌나 더 맛있던지~

아마 직접 가서 먹었더라면 분명 우동국물로

배 채웠다고 리필 서너 번은 기본이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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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타르타르소스/돈까스소스 /샐러드소스

소스부터 뿌리곤 본격적으로 먹어주기^^

퍼셀의 욕심인지 몰라도 용기 안 사이드는  

뭔지 모르게 살짝 빈약한 느낌이 그냥 쏘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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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히 메인이 알차다고,,

요건 히레가스(안심)인듯 싶었는데요

뽀얀 때깔에 도톰한 두께 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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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심 눅눅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따뜻했고 겉바속촉으로 생고기를

사용해선지 잡내 1도 없고 부드럽고

연한게 정말 맛있더라고요

살살~~~~녹는달까^^

생선까스 두께도 정말 도톰한 게

타르타르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욱 맛났고,,

의도한 건 아니지만 모듬으로 먹길 잘했다는 ㅋ

샐러드도 아삭아삭 상큼하니

중간중간 먹어줌 느끼함도 확 날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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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오히려 로스가스(등심)인듯 싶은 게

히레보다 살짝 식감은 있지만 고소하니

나름의 맛을 즐기기엔 충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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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로스가스도 2겹으로 어째  히레가스

같아 보이는 게 잘못 보내주신 건 아닌지~~?

아님 퍼셀이 맛을 잘못 알고 있는 건지

몰라도 뽀얀한 요게 더 연했거든요

아리송한 게 지금도 그것이 알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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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새우튀김은 양보 못한다고

퍼셀이 재빨리 낼름 ㅋㅋㅋ

아무튼 튀긴 요리는 배신이 없다고

새우튀김은 언제 먹어도 맛없을 수 없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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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샐러드 얹어 상큼하게 클리어^^;;

돈까스 배달은 식어서 맛없을 거라는 편견을 깨준

행신동돈까스 메차쿠차의 기분 좋은 한 끼,,

이 정도 맛이라면 살짝 식어도 감안하고

맛있게 집에서 편하게 먹기 좋은것 같아요